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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 말라기 4:2/ 치료하는 광선 [새벽]
  • 조회 수: 29, 2022.10.20 14:09:04
  • 중세기 구라파에는 흑사병이 만연되어 당시의 구라파 인구 3분의 1의 목숨을 앗아간 일이 있었습니다.  이때 구라파에서는 페스트를 만연시킨 것은 유태인이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하는데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유태인은 흑사병에 걸리는 일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유태인이 흑사병에 잘 감염되지 않았던 이유는 당시만 하더라도 구라파인의 생활은 위생관념이 거의 없어 목욕하는 일이 좀처럼 없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서민들은 비누가 무엇인지 몰랐다고 하니 얼마나 불결한 생활이었나 하는 것을 능히 짐작할 수  있겠죠. 이에 비하여 유태인은 오래 전부터 목욕을 하고 식사 전후에 손을 깨끗하게 씻는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는 율법에도 명한 바이고 또 언제나 여호와께 감사드려야 하고 가까이 지내야 하기 때문에 몸을 깨끗이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겁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에게 자기 몸을 지킬 수 있는 면역기능을 주셨는데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영적으로 강건하고 생활을 깨끗히 한다면 우리 몸은 스스로를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즈음 우리는 만연하는 코로나에 걸릴까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먼저 하나님 안에서 영적으로 강건하게 무장하여 두려움의 마음을 떨쳐 버리고 말씀으로 산다면 능히 모든 질병을 이길 것입니다.


     흔히 우리는 자신의 부주의함으로 질병에 걸립니다. 건강에 해로운 음식을 먹거나 무리하게 심신을 혹사시킬 때 병고가 찾아옵니다. 그런가 하면 전염병에 감염되어 고통을 당하기도 하며, 태어날 때부터 고질적인 질병을 타고나서 일생토록 고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원래 인간은 질병에 방치된 존재로 지음받지 않았습니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의 말씀 한 마디에, 앉은뱅이가 일어서고 문둥병자가 나음을 얻었습니다. 심지어 죽은 나사로도 살아나서 무덤을 열고 걸어 나왔습니다. 예수께서 모든 질병을 다스릴 수 있는 까닭은, 그분이 생명의 주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에도 병든 자를 위한 기도가 절실히 요청됩니다. 아무리 의학이 발달해도 의학으로서 해결할 수 없는 질병들이 허다합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모든 것을 주께 내어 맡긴다면, 그리고 주님이 치유하시고자 한다면 어떤 질병이라도 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삼가하고, 절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삼십 팔 년 된 병자를 예수님께서 치유하신 후에,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고 하셨습니다(요5:14). 얼핏 생각하기에, 그 말씀은 치유 사실과 별로 상관이 없는 듯이 보입니다. 그러나 질병의 근원적인 원인을 곰곰히 생각할 때, 우리는 모든 질병이 죄와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에 이르게 한다고 하신 말씀에는.... 삼가하지 못하는 인간의 욕심과 연약함이 병의 주요원인도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주의 은혜로 치유받은 자는 '더 심한 질병에 빠지지 않도록'늘 삼가는 마음으로 성결된 삶을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우리는 치유를 체험할 때마다 가는 곳곳마다 그리스도를 증거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에 위치한 곳에서 열 명의 문둥병자가 예수님을 만나 깨끗이 나았습니다. 그러나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린 자는 그 중 단 한 명뿐이었습니다(눅17:4). 만일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크신 은총을 입고서도 그것을 증거하지 않는다면, 그는 결국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는 잘못을 범하는 셈입니다. 우리는 질병을 통해서 자신이나 의술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낳게 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증거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며, 하나님의 뜻이 계시는 한 언제 어디서나 이적적인 치유는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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