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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_여호수아 4:4-5/ 앞장 선 사람들 [새벽]
  • 조회 수: 2, 2023.02.15 14:05:33
  • 여호수아 4:4-5/ 앞장 선 사람들


     4.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매지파에 한 사람씩 예비한 그 열두 사람을 불러서  5.그들에게 이르되 요단 가운데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궤 앞으로 들어가서 이스라엘 자손들의 지파 수대로 각기 돌 한 개씩 취하여 어깨에 메라


    욕궁천리목(慾窮千里目) 갱상일층루(更上日層樓)..... 당나라 시인 왕지환의 시 ‘등관작루(登觀鵲樓)’에 보면 ‘천리 밖을 보고 싶어 다시 한 층 누각을 오른다’라는 뜻의 시구가 있습니다. 화려하게 꽃을 피우고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고스럽지만 한 층 더 올라가는 수고와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요단강을 건너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참으로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런데 이 일을 이루기 위해 한 걸음 더, 한 걸음 먼저 나아간 사람들이 나옵니다. 모든 사람들 보다 요단강물에 먼저 들어간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여호수아를 도와 요단강 도하를 이룬 일등공신은 누구입니까.


    첫째로 ‘12명의 특공대원들’입니다. 요단강을 건너자마자 하나님께선 각 지파에서 12명을 뽑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 무서운 요단강 한가운데로 들어가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주신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누군가 힘들고 어렵지만 앞장서서 요단강 한가운데로 들어가야 합니다. 언제 강물이 덮쳐올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각 지파에서 한 사람씩 나와 들어가야 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있어야 꿈이 이뤄집니다. 여러분이 ‘12명의 특공대원’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힘들고 어렵다고 뒤로 물러가는 겁쟁이가 아니라 앞장서서 기도하는 현장으로, 전도하는 현장으로, 헌신과 봉사하는 자리로 뛰어 들어가는 대장부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베트남의 독립영웅 보구엔 지압 장군은 프랑스와 미국 군대를 물리치고 승리를 일궈낸 인물입니다. 땅굴을 파고 게릴라전을 편 지압 장군에게 미국의 장교들이 깔보며 비웃었습니다.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아직도 땅굴을 파고 있는가?” 하지만 결과는 거만을 떨던 미국의 패배였습니다. “어떻게 강국들을 다 물리칠 수 있었습니까?”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지압 장군은 “다르게 싸우라”는 단 한마디로 자신의 승리를 정리했습니다. 미군들이 낮에 싸우기를 원하면 밤에 싸우고 평지에서 싸우기를 원하면 정글로 유인하고, 우월한 화력으로 나오면 게릴라전으로 맞섰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는 믿음을 강조했습니다.


    한 사람의 훌륭한 리더가 나설 때 역사는 달라집니다. 여러분도 12명의 대원들처럼, 하나님의 꿈을 감당해 가는, 그래서 가정과 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꿈을 이뤄내는 기적의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둘째로 요단강 한가운데서 언약궤를 메고 서 있던 제사장들입니다. 물론 번갈아가면서 그 일을 했을 테지만, 하루 종일 언약궤를 메고 서 있는 건 참으로 대단한 일입니다. 그들은 요단강에 제일 먼저 들어가 맨 나중에 나왔습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한가운데에 서서 묵묵히 명령에 순종한 멋진 리더들이었습니다. 교회에는 제직들이 있습니다. 직분자들이 특권의식만 내세우고 권리만 주장한다면 어찌되겠습니까. 권리를 주장하기 전에 의무를 다해야 진정한 직분자입니다.


    올 한 해 우리는 이 나라와 교회, 가정을 지키라고 주신 아름다운 꿈들을 이루기 위해서는 요단강가에 선 제사장들처럼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나라와 교회, 가정의 한가운데에 언약궤를 메고 서서 하나님이 주신 꿈들이 다 이뤄지는 그날까지 앞장서서 자기 자리를 철저하게 지켜야 합니다.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그 무엇보다 귀하고 소중한 12명의 특공대와 제사장들 같은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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