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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린도후서 7:1/ 거룩의 능력 [새벽]
  • 조회 수: 12, 2023.02.15 14:06:27
  • 고린도후서 7:1/ 거룩의 능력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하자”


    우리가 거룩해야 하는 이유는 그분이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 사진이 어떤 대상을 보여주듯, 우리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모습을 세상에 보여주는 자들입니다.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을 보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구원받고 구별되어 그분의 소유된 백성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일상의 생활과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거룩함을 추구해야 하는 이유는 그게 신자를 향한 하나님의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영원한 목표를 가지고 계십니다. 우리를 그분처럼 거룩하게 만들어 그분에게 온전히 영광을 돌리고, 그분께 기쁨을 드리며, 영원토록 그분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거룩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거룩함이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가 ‘적절한’ 모습으로 새 신자를 끌어 모으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비신자들에게 거부감을 줄까봐 그들과 다르거나, 극단적이거나, 지나치게 영적으로 보이지 않으려 합니다. 그리스도를 본받으라고 세상 사람들을 초청하는 대신 우리가 세상을 본받았습니다. 세상은 자기와 똑같은 것이 종교의 탈을 쓰고 있다고 해서 감동받지 않습니다. 우리가 세상과 같아질 때가 아니라 세상과 구별되어 예수님처럼 될 때 큰 힘을 얻게 됩니다.


    20세기 최악의 압제자인 루마니아의 니콜라에 차우셰스쿠는 1969년 당시 티미쇼아라에 있던 한 목사의 설교권을 박탈하였습니다. 그의 이름은 피터 비두였는데 종이백을 붙이는 일로 가족을 부양하게 되었습니다. 이 목사님은 4년간 그 일을 하면서 부흥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73년 설교면허증이 기적적으로 되살아났고, 오라디아의 제2침례교회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는 수년간 갈망하고 기도해 온 부흥이 교회에서 먼저 시작되어야 한다고 확신했습니다. 죄를 설명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신자들의 습관적인 죄들을 지적했습니다. 이를테면 국가의 소유물을 훔치는 것의 잘못과 일반적으로 용인된 음주문화에 대해 신자들에게 금주 맹세를 촉구했습니다. 그들은 거룩함을 진지하게 받아들였고, 하나님이 싫어하신다고 믿는 모든 행동에서 돌이켰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부흥을 허락하셨습니다. 6개월 동안의 설교, 기도, 회개가 있은 후 정결의 열매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두드러진 결과는 많은 비신자들의 회개였습니다. 부흥의 불길은 한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 주변지역 전체로 퍼져나갔고 루마니아의 복음주의 교회 전체에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많은 사람은 하나님 백성들의 마음에 붙은 이 불이 15년 후 차우셰스쿠 정권의 전복을 불러온 궁극적인 요소라고 믿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도시에서부터 부패한 독재정권에 대한 저항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부흥은 이벤트, 방법이나 수단에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역사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역사하시려면 죄악을 해결해야 합니다. 철저한 회개가 선행되지 않는 한 부흥은 구호일 뿐입니다. 남들 보고 똑바로 하라고 지적하기 전에 자신 역시 죄인의 한 사람임을 직시하면서 우리라는 공동체 안에서 회개하는 모습을 나타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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