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페이지
  • 신약_로마서 10:14∼15/ 아름다운 ‘발’ [새벽]
  • 조회 수: 5, 2023.02.15 14:11:05
  • 로마서 10:14∼15/ 아름다운 ‘발’


    14.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15.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발을 가리켜 제2의 심장이라고 합니다. 발은 오장육부와 연결되어 있어서 발을 어떻게 사용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건강이 좌우된다는 것입니다. 발이 우리 몸의 중요한 신체 일부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발을 아름답게 잘 관리해야 합니다. 세상에서 아름다운 발이라고 한다면 화장품이나 장신구로 아름답게 꾸민 발이나 축구선수 박지성의 발, 피겨 여왕 김연아의 발, 최고의 발레리나 강수진의 발 등과 같이 자신의 분야에서 열심히 땀 흘려 목표에 도달한 사람의 발을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아름다운 발은 세상에서 생각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아름다운 발이란 무엇일까요?


    첫째, 죄의 유혹과 악한 길을 금하는 발입니다. “만일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막 9:45) 이 말씀은 우리가 항상 회개하여 죄악을 제거하라는 것입니다. 또 “내가 주의 말씀을 지키려고 발을 금하여 모든 악한 길로 가지 아니하였사오며”(시 119:101)라고 하였고, “내 아들아 악한 자가 너를 꾈지라도 따르지 말라… 내 아들아 그들과 함께 길에 다니지 말라 네 발을 금하여 그 길을 밟지 말라”(잠 1:10∼15)고도 하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자신의 발이 죄와 유혹의 길에 다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삼국시대 신라의 맹장 김유신은 한 때 기생집에 빠진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를 지켜보던 그의 어머니가 아들을 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신라의 화랑 중에 최고인 내 아들이 기생에 빠져 이렇게 허우적거리니 이 신라의 운명도 이제 다 됐나 보다.... 이 말을 들은 김유신은 ‘다시는 기생집에 가지 않겠다’고 어머니에게 맹세했다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고된 훈련을 마치고 말을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잠시 말 위에서 졸았는데 눈을 떠 보니 기생 집 앞이었습니다. 평소에 주인이 가는 길을 잘 아는 말이 습관을 따라 기생집으로 온 것입니다. 그 순간에 기생 집에 들어가고자 하는 욕망을 끊어버리는 심정으로 마중 나온 기생이 보는 가운데서 칼을 뽑아 말을 베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기생집에 가는 일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 덕분에 그는 삼국통일의 중심에 선 장군이 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이런 아름다운 발을 가집시다.
     

    둘째, 주님 앞에 나오는 발입니다. 우리는 세상에 살면서 끊임없이 의식주나 진로문제, 자녀양육과 경제적인 문제, 질병과 죄 등 여러 문제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께서는 이런 모든 문제들을 가지고 주께로 나오면 쉬게 해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마 11:28). 즉, 주님 앞에 나오는 아름다운 발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일단 주님 앞에 나왔으면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벧전 5:7)는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우리에게 참된 평안을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셋째, 복음을 전하는 발입니다. 본문에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롬 10:15)라고 했습니다. “좋은 소식을 전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사 52:7)라고도 하였습니다. 여기서 기쁜 소식이란 바로 복음을 말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예루살렘과 갈릴리... 온 유다 전역으로 다니시며 복음을 전하신 아름다운 발의 소유자이십니다. 바울은 아시아로, 유럽으로 복음을 전하러 다닌 아름다운 발의 소유자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나와 회개하면 죄 용서를 받고 영생을 얻는다는 기쁜 소식, 즉 복음을 열심히 전하는 아름다운 발을 가져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자랑해야 할 아름다운 발은 죄의 유혹과 악한 길을 금하고 주님 앞에 나오며 복음을 전하는 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같은 아름다운 발을 가지고 살아가 금세와 내세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받는 성도가 되길 바랍니다.

번호  분류  제목  조회
notice 공지사항 93594
679 새벽 4
678 새벽 26
677 새벽 13
676 새벽 14
675 새벽 10
674 새벽 12
673 새벽 28
672 새벽 2
671 새벽 1
새벽 5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