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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_마태복음 28:5-8/ 부활하신 예수님 [새벽]
  • 조회 수: 5, 2024.01.16 10:23:27
  • 마 28:5-8/ 부활하신 예수님 

     

    "5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6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7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하거늘      8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빨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달음질할새"

     

    한 때 석가모니의 뼈가 발견되었다고 인도를 비롯한 불교 권 국가에서 떠들썩하였습니다. 이 뼈들은 잘 진열되어 수백 만 인도 사람들의 경의 속에 시가행진을 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그 뼈 앞에 부복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한 선교사가 그의 친구에게 만약 저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뼈 하나라도 발견할 수 있었다면 기독교는 산산조각이 나고 말 것이다. 기독교는 죽은 자를 믿는 것이 아니라 산 자를 믿으며,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을 믿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믿기 때문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지 사흘 째 날 새벽에 여자들이 장례물품을 준비하여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 갔지만 그 시신을 보지 못했습니다.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일로 근심에 쌓여 있을 때 천사가 말합니다.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눅 24:01~05)? 우리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찾으려 하는 때가 있습니다. 지금은 우리의 가슴 속에서 살아 역사하시는 부활의 주님을 보아야 합니다.


     1. 예수님의 부활을 내가 믿어야 합니다.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막달라 마리아,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 살로메(막 16:01) 등이 예수님의 무덤을 찾았다가 천사로부터 들은 메시지입니다. 예수님께서 살아나셨다는 선언인데, 사람의 관점으로 볼 때 꾸밈없는 이 상세한 현장을 보고 예수님의 부활을 확증하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부활 사건은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지만 믿음이 없는 사람에게는 아무리 설명을 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 일입니다. 죽음은 사람의 지식이지만 부활은 하나님의 지식입니다. 그래서 부활을 설명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더러운 애벌레가 어떻게 번데기로 변했다가 아름다운 나비가 될 수 있는지를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설명하라는 요구와도 같은 것입니다. 부활은 사실로 받아드려야 하지 어떻게 부활할 수 있느냐를 물어서는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우리 사람은 죽음에 대해 모르는 게 3가지 있습니다. 첫째 언제 죽을지 모르고, 어디서 죽을지 모르고, 어떻게 죽을지 모릅니다. 또 죽음에 대하여 아는 게 몇 가지 있습니다. 분명히 나는 죽는다는 사실, 죽을 때는 나 혼자 죽는다는 사실, 죽을 때는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한다는 사실..... 여기에 우리가 반드시 하나 더 추가한다면 마지막 때에 내가 분명히 부활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당연히 죽음에 더해 부활한다는 사실을 받아드려야 합니다.
     

    2. 이제 나는 부활의 증인으로 살겠습니다.


    8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빨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달음질할 새.


     중요한 것은 이 부활의 사건을 통해 여자들은 부활의 증인의 삶으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의 증인의 사명을 깨달은 여자들의 모습을 보겠습니다. 달음질할 새....  예수님이 부활하신 그 기쁨을 나누기 위해 지체하지 않고 달리는 모습에서 우리의 사명도 이러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기독교의 생명력은 체험과 확신에서 나오는 것이지 생각과 이론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세상에 속한 모든 종교는 세상에서의 의미를 찾지만 기독교는 부활의 증인의 삶에서 그 영원한 가치를 찾습니다.


    지금 몇 여자들이 두렵고, 무섭고, 놀라워하면서도 부활의 증인으로서 달음질 하는 이 순간에 가룟 유다를 제외한 열 한 제자들은 어디서 무엇을 합니까? 주님을 위해서 목숨까지도 걸겠다고 다짐하던 베드로와, 주님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제자라고 자부하는 요한은 어디에 있습니까? 예루살렘 한 곳에서 두려움에 싸여 숨죽이고 있습니다. 평소에 주님을 따르며 헌신하던 여자들에게 위로와 함께 좋은 소식을 들려주어야 할 자들은 바로 제자들 아닙니까?


    그런데 반대로 여자들이 제자들에게 부활의 소식을 들려주려고 달려갑니다. 무덤을 떠난 여자들, 사명자로 달리는 모습을 보십시오. 큰 기쁨을 안고 달립니다. 여러분, 구원의 큰 기쁨이 있습니까?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누립니까? 예수님으로 인한 구원의 은혜가 나를 사로잡습니까? 우리의 마음에 자리 잡은 슬픔과 어두움과, 죽음의 두려움을 주님 앞에 내려놓으십시오. 이제는 부활하신 예수님과 함께 복음의 현장으로 갑시다. 무엇보다 기쁨의 삶을 회복합시다. 예수님은 부활의 증인의 사명을 감당하는 첫 사명자들로서 여자들을 세우셨습니다.


    왜 여자들에게 이 사명을 주셨습니까? 여자들은 갈릴리의 동네방네를 다니면서 부활의 소문을 퍼뜨리는 은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조금 원색으로 표현하면 여자들은 입이 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서양의 조크 중에 여자들이 제일 좋아하는 차는 어떤 차인가 라고 물으면 BMW라고 말합니다. 자동차 유명 메이커지만 여기에는 입이 큰 여자라는 뜻이 있습니다(Big Mouth Woman).


      오늘의 말씀을 맺습니다. 종교개혁가 루터(Martin Luther,1483.11,10~1956,2,18)의 학창시절 이야기입니다. 당시 독일 고학생들은 노래를 잘하면 남의 집 창문 밖에서 노래를 부르고 돈을 받아 학비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노래가 너무 엉망일 경우나 창문 안에 있는 주인의 성품이 곱지 못하면 무안을 당하고 빈손으로 쫓겨날 수도 있습니다. 한 번은 루터가 어느 부잣집 창문 아래서 큰 소리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체격이 크고 무섭게 생긴 사나이가 창문을 척 열고 바라보더니 뛰어나왔습니다. 루터도 얼마나 놀랬는지 막 도망을 쳤습니다. 자신의 노랫소리가 듣기 싫어 주먹질이라도 할 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입니다. 루터가 도망을 치자 그 사나이도 계속 쫓아왔습니다. 결국 발이 느린 루터는 붙잡히고 말았는데 공포에 떨고 있는 루터에게 그 사람이 돈뭉치를 내밀었습니다. 루터는 그때를 회고하면서 나는 목소리가 별로 좋지 않다. 라는 열등의식으로 노래를 하다 보니 그 사나이가 뛰어나오는 것도 자기를 해치기 위한 것으로 여겼다고 했습니다.


    이어 루터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두려움의 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면 세상만사가 다 걱정과 염려로 가득 차 있다. 예, 두려움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모든 것이 두렵고, 즐거움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모든 것이 즐겁습니다. 나는 영혼의 중매자가 될 수 없다는 이 열등의식을 깨뜨리는 일이 중요합니다. 부활의 증인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죽어가는 영혼이 보입니다. 영혼의 중매자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데려올 영혼이 보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의 의미는 다시는 죽지 않는 생명으로 사는 일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를 위한 구원의 근거가 됩니다(고전 15:17~18, 20). 부활의 능력을 힘입음으로 새로운 생명을 얻습니다(롬 06:03~04). 우리를 의에 참여시킵니다(롬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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