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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_마가복음 5:7/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새벽]
  • 조회 수: 1, 2024.01.16 12:51:06
  • 마가복음 5:7/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큰 소리로 부르짖어 가로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원컨대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나를 괴롭게 마옵소서 하니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바다 건너 거라사 지역으로 가셨습니다. 그곳에는 귀신 들려 무덤가에서 울부짖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보자마자  나온 첫마디는 두 마디였는데 첫 번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귀신이 예수님을 압니다. 이와 비슷한 대답을 한 베드로는 큰 칭찬을 받았습니다.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이러시면서 엄청 칭찬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에 나온 귀신의 말은 더 놀랍습니다. 예수님을 다 알면서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하는 외침이었습니다. 귀신들이, 악한 영이 예수님을 알아봅니다. 사람들은 무지하고 무지하여 예수님을 몰라보는데, 귀신들은 단번에 알아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누구신 줄 단번에 알아채는 이들, 이들이 계속해서 외치는 것이 뭔가요?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예수님과 상관이 없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알아채기만 하면 모두가 그 발 앞에 엎드려 복종하고 섬길 줄 알았는데,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면서도 그분 앞에서 외칩니다. ‘나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왜 나를 괴롭힙니까?’ 세상에... 이들은 예수님이 누군지 알면서도 상관이 없다고 선포합니다.
     

    예수님이 자신과 상관이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건, 하나님의 아들이건, 메시야이건, 구세주이건, 사랑의 하나님이건, 그 무엇이든 자신과는 상관이 없다고 외치는 악한 영에 사로잡힌 이들이 있습니다. 목사이면 뭣합니까? 신학박사이면 뭣합니까? 예수님과는 상관없는 이들....... 우리 교단 신학교에서 구약학을 가르쳤던 어떤 목사님이 독일에 가서 학위 공부를 하는데.... 수업 첫 시간에 교수님이 들어오시는데.... 이런 질문을 하더랍니다. ‘귀하들은 진심으로 성경을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가?’ 그래서 자기가 첫 대답을 하는데 ‘100% 믿는다’고 대답했습니다. 그 대답을 들은 교수와 다른 학생들은 왠 촌뜨기가 우리 교실에 들어왔는가.... 하는 눈으로 자기를 쳐다 보더랍니다. 오늘날 유럽의 신학 분위기가 이렇답니다. 성경을 가르치되 성경을 믿지 않고, 성경을 배우되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하지 않는 무신론적 자유신학.... 그러니 이들은 지금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외치는 귀신에 씌어도 한참 씌인 것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상하게도 우리는 예수님이 누군지 아는 순간부터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아는 순간부터 가슴이 저미어 옵니다. 그 예수님이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그 위에서 고통 받고 대신 죽으셨다는 사실에 할 말을 잃어버립니다. 그 십자가가 나와 상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을 위한 것임을 우리는 알고 나는 고백합니다. 그러기에 아무리 투덜대다가도 십자가만 눈에 들어오면 입을 다뭅니다. 아무리 권리 주장을 하다가도 누군가가 십자가를 들이대면 할 말을 잃습니다. 우리는 그 십자가,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 예수님이 달려 돌아가신 십자가가 나와 어떤 상관이 있는지를 알기 때문입니다.
     

    저들은 예수님과 상관이 없다고 고함치지만, 우리는 예수님과 상관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나를 위해 돌아가시고 나를 위해 수모를 당하시고, 나를 위해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나를 위해 부활하심을 믿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상관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주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신 구세주이십니다.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마10:32)
     
     
    무슨 뜻인가요? 마지막 때에 하나님 앞에 서 있습니다. 그것도 죄인으로 서 있습니다. 그 자리의 모든 이가 다 나를 고발합니다, 죄인이라고. 변명할 여지가 없습니다. 왜? 다 사실이니까! 그런데 그때, 그 엄격하고 거룩한 분위기의 장소에 예수님께서 다가오십니다. 그리곤 그 예수님이 나를 변론해 주십니다. 뭐라고요? “저 사람은 나와 상관이 있습니다! 내가 저 사람을 위하여 죽었습니다. 저 사람의 죗값은 이미 내가 다 치루었습니다. 그러기에 저 사람은 이제 죄인이 아닙니다!” 할렐루야!
     
     
    그 똑똑하다는 이들도 예수님을 모릅니다. 아니 설령 아는 이들이 있다 할지라도 예수가 자신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합니다. 그러나 나는 압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가 뭘 의미하는지! 그래서 외칩니다. “예수님은 나와 상관이 있습니다! 그래서 감사를 드립니다!” 이렇게 감사함으로 고백하는 성도들을 우리 하나님은 은혜로 그의 모든 삶을 호위해 주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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