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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_마태복음 7:12/ 황금률 [새벽]
  • 조회 수: 1, 2024.01.16 13:03:40
  • 마 7:12/ 황금률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가끔 들리는 커피가게가 있는데 그 곳을 좋아하는 이유는 가격이 착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고 실제로 그 집의 커피가 맛나기 때문이다.  요즘 가격이 착한 커피가게가 많지만 그 만큼 맛이 따라주지 않는데 비해 그 집은 가격은 낮은데 커피 맛은 수준이 높은 편이라 가끔씩 들려서 커피 맛을 즐긴다. 그런데 이제 아쉽지만 그 집을 안 가려고 한다. 왜냐하면 그 주인인 듯한 남자가 고객에게  크게 불평하며 거의 호통을 치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약간 괘씸한 생각이 들었다. 아니 가게의 주인이면 자기 가게를 찾아주는 고객이 누구이든 간에  친절하게 대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어떤 가게에 가면 " 고객님이 저와 우리 직원을 먹여 살리는 분입니다." 라는 사랑스러운 말을 크게 벽면에 써 붙여 놓는데 이거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여유를 찾으러 갔다가 주인에게 책망을 받으면 누가 그 가게에 다시 오고 싶어 할까? 

     

     왜 그가 자기 가게를 찾아주는 고객들을 퉁명스럽게 대하고 심지어 하대할까를 생각해보니 값싼 커피를 마시러 오는 손님 그 자체를 함께 대하기 싫은 수준 낮은 존재로 보기에 그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 않고서야 가게의 주인이 되어서 어떻게 손님에게 문을 닫고 안 닫고의 사소한 일로 책망을 할 수 있을까? 다른 사람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마구 대하는 사람이 자신을 소중히 여길 수 있을까? 아니 그런 자신이 주변 사람들에게 소중히 여김을 받을 수 있을까?

     

    어느 책을 보니 심리적으로 사람들은 남을 무시하고 하대하면서 자신의 우월감을 즐긴다고 한다. 이는 굉장히 잘못된 태도다. 사람은 누구든 남을 존중해야 자신도 존중받는다. 이게 우리가 사는 삶의 근본이다. 성경에도 예수님께서 소중한 삶의 핵심을 이렇게 말씀하셨다.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하나님을 존중하는 사람은 하나님만 존중하지 않는다. 주님과 함께 그 분의 형상으로 지은 바된 사람- 그가 누구이든 간에, 악인이 아니라면 -도 존중하고, 사람을 존중하는 자는 그 또한 존중받는다. 오늘 우리가 세상을 각박하게 살아서 그런지 마음에 너무 여유가 없고 분노가 많은 것 같다. 그렇다고 그것이 이웃을 무시해도 되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그럴수록 더욱 자기 마음을 다스려야 진짜 멋지고 휼륭한 사람이 아니겠나!

     

    하나님은 구약성경 창세기 4장7절에서 아담의 첫째아들인 가인을 향해 아담 이래 타락한 본성을 가진 자들이 그 와중에도 의연하게 살아가는 삶의 핵심 지혜를 가르쳐 주신다. " 죄의 소원은 네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그렇다. 마음을 다스림, 삶의 절제와 근신이 하나님이 주신 삶의 선물로서의 지혜다. 이 다스림과 절제와 근신-control-이 없는 삶은 가인처럼 죄에 사로잡혀서 쓰러져 가는 황폐한 삶이 될 것이다. 커피나 음식, 더욱이 우리 삶의 맛은 좋은 기계와 재능이 아닌 좋은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을 배운다. 좋은 사람이 먼저다. 남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그가 소중히 여김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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