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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_여호수아 6:20∼21/ 승리의 함성 [새벽]
  • 조회 수: 1, 2024.01.16 13:11:15
  • 여호수아 6:20∼21/ 승리의 함성


    20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듣는 동시에 크게 소리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취하고      21 성중에 있는 것을 다 멸하되 남녀 노유와 우양과 나귀를 칼날로 멸하니라


    오늘 본문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함성으로 무너지는 여리고 성의 모습을 봅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고함에 그 난공불락의 여리고성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한 TV 프로에서 사람의 목소리로 유리잔을 깨는 실험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고음 잘 내기로 유명한 한 가수가 나와 어렵게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다가 결국에는 유리잔을 깨뜨리는 놀라운 실험이었습니다. ‘양철북’이란 영화에서도 주인공 아이가 고음으로 유리창을 깨뜨리는 장면이 있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이게 이론상으로는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어보긴 했지만 실제로 일어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론은 이렇습니다. 지구상의 모든 물체는 각각의 고유 진동수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그 물체가 고체라 할지라도 움직임 없이 가만히 있는 것은 아닙니다. 1초에 몇 번 떨리느냐 하는 고유한 진동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외부에서 가해지는 진동과 그 물체의 고유 진동수가 맞아 떨어지게 되면 물체에 심한 변형이 생긴다고 합니다. 사람의 목소리가 유리잔의 고유 진동수와 일치하는 순간에 그 유리잔이 깨지게 되는 이론이지요.


    합리적인 사고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의문을 품고 말합니다. “정말 여리고 성이 사람들의 함성에 무너져 내릴 수 있는가? 성경은 신앙적 관점에 의한 현상의 과장일 뿐이다. 여러 번의 침략의 결과로 무너진 것을 드라마틱하게 기술한 신앙의 기록이지 과학적 서술은 아니다.” 하지만 과학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섭리는 얼마든지 과학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40년 동안 하나님의 약속만 믿고 인내해 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기적도 체험했습니다. 그 약속이 이제 이루어지는 순간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대로 6일 동안 그 목표물을 하루에 한 바퀴씩 돌면서 간절한 침묵의 기도를 드려왔습니다. 그동안의 모든 인내와 기도와 염원과 확신이 한 군데 응축된 함성을 7일째 되는 당일에 엄청난 믿음을 갖고 외쳤는데 성벽이 유리잔이 깨지듯이 와르르 무너지는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이것을 굳이 이스라엘 백성의 함성으로 여리고성이 무너졌다.... 이런 것보다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엄청난 믿음으로 함성을 내질렀을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것이다.... 그러한 역사에는 앞에서 생각한 것과 같은 과학의 원리를 하나님이 이용하실 수도 있는 것이다.... 우리가 이렇게 이해하면 될 것입니다.


    또한 이스라엘의 함성은 믿음의 표출이기도 하다....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기합이나 함성.... 이런 것들은 군에서도 활용하고, 운동선수들도 운동경기에서 활용합니다.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구호나 함성을 내지르면서 자신감을 응축하여 힘을 발휘하게 합니다. 그런데 이런 구호나 함성은 사람들에게 묘한 심리적인 효과를 미치면서 하나가 되게 하고, 자신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더 나아가서 능력 이상의 힘과 실력을 발휘하게 하기도 합니다. 인간이 이럴진대 하나님은 어떠하겠습니까?

     

    저는 무엇보다도 여리고성을 향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함성이 우리의 예배의 현장이라고 믿습니다. 우리가 드리는 이 예배의 현장에서는 천겹, 만겹으로 둘러쳐진 난공불락과도 같은 우리의 마음이 여리고성처럼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런 우리의 마음을 무너뜨리는데서 예배의 성패가 달려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수많은 교인들이 외치는 찬양의 소리, 기도의 외침은 얼음처럼 냉냉한 우리의 마음을 뜨겁게 합니다. 저는 어릴 때 어머니의 손을 잡고 따라갔던 여의도 광장의 함성소리를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그 무더운 7월의 여름에 여의도 광장에 모여든 성도들의 우뢰와 같은 찬송소리, 그 부르짖는 기도소리는 초등학교 학생에 불과한 저에게 덥다고, 땀난다고 불평하고, 원말할 틉이 없는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런 예배의 감동은 현장에 있는 자만이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예배현장에서 부르는 찬양, 기도의 외침은 하나님의 능력, 치료와 기적의 역사로 나타난다고 믿습니다. 오늘 우리 한국교회에 이 여리고의 함성과 같은 부르짖음과 외침이 다시 살아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의심과 두려움을 갖고 종종 이렇게 말합니다. “이건 도저히 안되겠습니다. 이것은 불가능합니다.” 물론 환경만을 바라보면 안 될 것 같아 보이기도 하지요. 우리가 배운 과학적인 지식과 상식으로는 불가능해 보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과학과 합리와 상식을 누가 만드셨습니까? 하나님이 ‘하시겠다’ 하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우리의 제한된 상식과 이성의 테두리 안에서만 이해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여리고 성도 단번에 무너뜨리신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그 어떤 난공불락과 같은 장애물도 다 무너뜨리실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도 전쟁입니다. 수많은 적들과 장애물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도의 힘으로 이겨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어떤 장애물도 능히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안 되겠다’ 하지 마십시오. 의심하고 낙담할 시간에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십시오.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루십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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