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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_시편 150:1-6/ 호흡 있는 자의 찬양 [새벽]
  • 조회 수: 1, 2024.01.18 10:02:49
  • 시 150:1-6/ 호흡 있는 자의 찬양      


    1.할렐루야 그의 성소에서 하나님의 찬양하며 그의 권능의 궁창에서 그를 찬양할지어다   2.그의 능하신 행동을 찬양하며 그의 지극히 위대하심을 따라 찬양할지어다   3.나팔 소리로 찬양하며 비파와 수금으로 찬양할지어다   4.소고 치며 춤추어 찬양하며 현악과 퉁소로 찬양할지어다    5.큰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하며 높은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할 지어다   6.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150편은 시편 전체를 결론짓는 ‘대 할렐루야 찬송(The Great Hallelujah)’으로 다윗이 시편의 마무리를 위해 특별히 쓴 것으로 추측됩니다. 내용을 보면 무엇 때문에 하나님은 찬양받으실 분인가(1~2절), 어떻게 찬양을 표현해야 하는가(3~5절), 누가 여호와를 찬양해야 하는가(6절)로 구성됐습니다. 여섯 절의 짧은 시이지만, 찬양하라는 권면을 열두 차례 반복하며 하나님께 대한 찬양을 강조합니다. 이 시편을 여러 번 읽어보노라면 하나님을 찬양하는 다윗의 뜨거운 마음이 전해집니다.


    특별히 6절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라고 말씀한 구절을 깊이 생각합니다. 호흡이 있는 자란 육체가 살아 있는 것을 말할 뿐만 아니라 영적으로도 살아 있는 자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계신 하나님”(출 3:14)께서는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어 살아 있는 최초의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창 2:7)


    음악은 이 호흡과 관련 짓지 않고는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성악을 하는데 있어서 호흡이 아주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가늠할 수 없는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면서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재료도 만드셨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에게는 이러한 재료를 사용해 음악을 창작해 낼 수 있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인간은 하나님께서 주신 아름다운 재능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선택해야 합니다.


    곡을 연주하는 사람은 그 시작을 호흡과 함께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호흡을 사용하는 음악이라면 생기 있는 연주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음악이 하나님을 향한 것인지 인간을 위한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교회음악이라고 하면 교회에서 사용하는 모든 음악을 부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배와 선교, 교회학교 기관의 교육에서 사용되는 음악 등 교회에서의 음악을 사용하는 비중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상엔 여러 스타일의 음악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런 음악이 교회에 들어오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여기서 생각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성경에는 어디에도 교회에서 사용하는 음악에 대해 말을 한 곳이 없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본래 유목민이었습니다. 그들보다 오랜 역사를 가진 주변 왕국의 음악적 능력에 비교하면 쓸모없고 보잘것없었을 것입니다. 다윗 왕이 세운 음악가들은 주변국의 음악가와 만나고 그들의 영향을 받기도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여호와 하나님만을 절대 유일신으로 믿은 그들은 하나님을 경배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이스라엘의 음악을 가지게 됩니다.


    사실 음악이 세상적이냐, 신앙적이냐... 논쟁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세상의 가장 아름다운 것들은 전부 다 하나님의 창조로부터 온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예술은 다 신앙적입니다. 왜냐하면 근본적으로 아름다움을 창조하신 하나님께 귀결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관점이 있으면 음악은 다 신앙적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 안에서 행해지는 음악을 걱정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혹시 우리끼리 즐거워하는 것은 아닌가. ‘드림’은 간데없고 ‘즐김’만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세속적이던 인간이 교회 안으로 들어오면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는 사람으로 변해 가야 하는 것처럼 세상의 음악 스타일은 성령 하나님의 능력에 힘입어 창조주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기는 데 적합한 음악으로 변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교회 음악을 이끄는 분들의 생각은 매우 중요합니다. 가볍게 여길 수 없을 정도로 음악의 효과가 크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들어오는 음악이 하나님을 경배하고 우리 신앙을 고백하기에 적합한 것인지를 점검해야 할 책임이 지도자에게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교회의 음악은 세속적인 영향을 이겨내 그 속에 삼위일체 하나님만이 나타나야 합니다. 이것이 호흡이 있는 자들이 여호와를 참양할 이유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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