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페이지
  • 신약_요한복음 6:27/ 3가지 양식 [새벽]
  • 조회 수: 1, 2024.01.18 10:06:19
  • 요한복음 6:27/ 3가지 양식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


    요한복음 6장에는 세 가지 양식이 등장합니다. 첫 번째 양식은 요한복음 6장 9절과 13절에서 언급되는 오병이어의 ‘보리떡’입니다. 두 번째 양식과 세 번째 양식은 오늘 본문인 27절에 등장하는 ‘썩는 양식’과 ‘영생하도록 거하는 양식’입니다.


    우선 첫 번째 양식인 보리떡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보리떡은 말 그대로 육신의 떡입니다. 육신의 양식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본능적인 부분을 충족해주시기 위해 주신 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일반 은혜’라고 구분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육신의 양식에 대해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다.


    두 번째 양식은 바로 본문에 등장하는 썩는 양식입니다. 썩는 양식은 광야에서 내리던 만나를 일컫습니다. 만나는 하루가 지나면 바로 썩어버립니다. 그렇기에 만나는 한시적으로 주신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나는 ‘시험의 양식’(출 16:4, 신 8:2)입니다. 본문의 ‘썩는 양식’ 원문에 나오는 ‘아폴뤼미(ajpovllumi)’라는 헬라어 단어는 ‘완전히 파괴하다’ 또는 ‘멸망하다’는 뜻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썩는 양식은 영혼을 멸망시키고 파괴하는 양식입니다.


    세 번째 양식은 영생하도록 거하는 양식입니다. 이 양식은 생명의 떡으로서 영원히 썩지 않는 양식입니다. 이 양식을 주기도문에서는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라고 기도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영생의 양식’이란 어떤 양식일까요.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요 6:33) 이 성경 말씀은 현재분사로, 계속 내려와서 세상에 생명을 주는 양식을 말합니다. 생명을 주지 못하는 떡이란 아무리 보기에 먹음직도 하고 보임직하더라도, 또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까지 하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떡’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떡이면 떡이고, 아니면 아니지 ‘그럴듯한 떡’이란 없습니다.


    “그들이 이르되 주여 이 떡을 항상 우리에게 주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요 6:34~35) 이 말씀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다”라고 말씀하셨다는 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게’는 바로 ’생명의 떡’이 되시는 주님 자신이십니다. 그래서 이 말씀은 “생명의 떡에게로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63절에서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십니다.


    63절에 나오는 ‘말’이라는 단어는 원어로 ‘타 흐레마타(ta rJhvmata)’입니다. ‘말씀들’이라는 뜻입니다. 이 ‘말씀들’은 살리는 영이고 생명이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베드로는 68절에서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생각할 것은 우리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생명을 주는 영생의 말씀을 통해서 잘 배우고 훈련돼야 한다는 점입니다.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일 5:4) 나무가 뿌리를 깊이 내리고 튼튼히 서야 언젠가 불어 닥칠 수 있는 폭풍우를 견딜 수 있는 것처럼 확실하고 튼튼한 믿음을 통해 세상 생활 속에서 신앙생활을 잘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번호  분류  제목  조회
notice 공지사항 94203
1983 새벽 32
1982 새벽 1
새벽 1
1980 새벽 1
1979 새벽 14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