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페이지
  • 신약_로마서 11:17-18/ 참 감람나무에 접붙인 돌감람나무의 운명 [새벽]
  • 조회 수: 16, 2024.01.18 10:08:16
  • 롬 11:17-18/ 참 감람나무에 접붙인 돌감람나무의 운명


    17또한 가지 얼마가 꺾이었는데 돌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가 되었은즉   18.그 가지들을 향하여 자랑하지 말라 자랑할지라도 네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니라


    오늘 성경 본문은 감람나무에 관한 말씀을 들려줍니다. 감람나무는 본래 올리브나무를 가리키는데 이 올리브나무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먼저, 참 감람나무는 좋은 열매를 많이 줘서 올리브로 기름도 만들고, 때로는 약이나 음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돌 감람나무는 생긴 모습은 참 감람나무와 비슷하지만 막상 그 나무를 보면 쓸모 있는 열매는 전혀 열리지 않는 그런 나무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참 감람나무는 유대인들을 가리키지만 돌 감람나무는 이방인들을 빗댄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참 감람나무인 유대인들은 언제나 이방인들을 무시해 왔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참으로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던 돌 감람나무 가지가 참 감람나무 가지에 접붙임이 되더니 이 돌 감람나무 가지에서 진짜 참 감람나무와 똑같이 탐스러운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게 된 것입니다.


    “또 한 가지 얼마가 꺾이었는데 돌 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 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가 되었은즉.”(17절) 돌 감람나무는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아무런 능력이나 권세가 없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참 감람나무에 접붙임이 되자 그 운명이 변화된 것입니다. 그러니 그들은 스스로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오직 접붙임 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만을 고백하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 가지들을 향하여 자랑하지 말라 자랑할지라도 네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니라.”(18절) 뿌리가 너를 보존하는 것이라.... 그러므로 오늘 본문이 강조를 두는 것은 바로 우리가 지켜야 할 믿음이라고 말씀합니다. 접붙임은 능력이나 자격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참된 믿음을 통해 이뤄지는 하나님의 은혜요 기적입니다. 에베소서 2장 “8.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9.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말씀하고 있음을 우리는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두 번째로 믿음을 끝까지 지키십시오. 믿는다는 것은 그저 필요할 때 몇 번이나 혹은 잠깐에 품는 그런 마음의 감정 같은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우리가 ‘도천’, 즉 하늘에 다다를 때까지 절대 잃어버리지 말고 끝까지 지켜야 할 마음입니다. 믿음을 포기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변화된 운명을 지켜내지 못합니다. 돌 감람나무가 참 감람나무에 접붙임이 돼 사는 인생은 그리 평탄하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여러 굴곡과 깊음과 높음이 반복되는 인생임에 틀림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무수한 크고 작은 일들에도 불구하고 오직 믿음을 지키는 자는 반드시 하늘에 도달하는 그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결국 우리의 삶을 지키는 것은 가지인 우리가 아닌 뿌리가 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돌 감람나무 가지는 그저 나를 참 감람나무에 접붙여주신 하나님의 은혜만을 기억하며 믿음을 지키기만 하면 뿌리이신 하나님께서 어떤 풍파와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를 굳건히 붙들어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은혜로 돌 감람나무인 우리가 생명이 넘치는 참 감람나무에 접붙여 있음을 믿고 끝까지 그 마음을 지켜내어 참 감람나무의 풍성한 열매를 맞보는 복된 삶을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번호  분류  제목  조회
notice 공지사항 96346
1358 시편 594
1357 시편 676
1356 시편 245
1355 시편 45
1354 시편 306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