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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_누가복음 17:20-21/ 하나님의 나라는? [새벽]
  • 조회 수: 5, 2024.01.18 10:16:18
  • 눅 17:20-21/ 하나님의 나라는?

     

    20.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21.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어떤 사람이 큰 병에 걸렸습니다. 용하다는 의원을 찾았더니 3년 묵은 쑥을 달여 먹어야 한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온 집 안을 뒤집어도 그게 있을 리 없지요. 온 동리를 뒤져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아예 봇짐을 메고 온 나라를 다녔지만 허사였습니다. 이 사람은 그렇게 10년을 헤매다가 죽었답니다. 그런데 3년 묵은 쑥은 어디에 있을까요. 쑥은 어디에나 있지요. 그 쑥을 뜯어다가 잘 말려서 3년 동안 묵히면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 17:21)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보다 더 귀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가 단 하루라도 하나님 나라에 살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하나님 나라는 어디에 있을까요.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를 찾는다고 여기저기 헤매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우리 가운데 있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씀일까요. 지금 여기서 마치 하나님 나라에 사는 것처럼 기쁘게 살라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는 이 세상에서도 하나님 나라를 맛보며 살 수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천국이라고 하면 우리가 앞으로 가게 될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천국은 우리가 갈 곳이기도 하지만 오늘 본문에서처럼 천국은 우리 안에 있기도 합니다. 주님께서 복음을 전하실 때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 3: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또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마 12:28)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본문 말씀에서처럼 “천국이 우리 안에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천국에 가고 싶으십니까? 그런데 여러분이 이미 천국 안에 들어와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우리는 보통 천국이 임할 거라고 생각하지 우리가 이미 천국 안에 들어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 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골 1:13)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탄의 권세에서 천국으로 옮겨진 사람들입니다. 본문에서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언제 임하냐고 물었을 때 ‘하나님 나라는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 말할 수 없고 이미 너희 안에 임하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자꾸 미래에 갈 천국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도 천국을 누리는 자들이야말로 미래의 진정한 천국백성이다.... 이런 의미로 말씀하신 것이라 해석됩니다.


    저는 운전을 하면서도 대한민국의 법에 늘 적용을 받습니다. 하지만 새벽에 아무도 없는 곳의 신호등을 지날 때에는 대한민국의 법보다는 하늘나라의 법에 더 적용을 받습니다. 대한민국의 법만 생각한다면 새벽 아무도 없는 곳에서 신호를 지키기는 어렵지만 거듭난 사람은 하나님의 법에 적용을 받는 것입니다. 또 원수를 사랑하라는 것은 대한민국의 법이 아니라 천국의 법입니다. 이것을 우리 삶에 적용할 때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염두에 둬야할 것은 이미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 안에 있고 우리는 하나님의 통치영역에 들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온 우주를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세상이 다 하나님의 것인데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 어디로 갈 수 있을까요? 그러므로 도적같이 언제 이할지 모를 미래의 천국만 찾을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부터 천국을 누리는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지금 이 땅에서 천국을 누리는 성도가 미래의 완전한 천국시민이기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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