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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_요한복음 8:10/ 왜 하나님은 질문하실까? [새벽]
  • 조회 수: 1, 2024.01.22 15:47:54
  • 요 8:10/ 왜 하나님은 질문하실까?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인간에게 많은 질문을 하십니다. “아담아 네가 어디에 있느냐.” 하나님은 정말 아담이 어디 있는지 모르셨을까요. “저 벌거벗어서 여기 덤불 속에 숨어 있어요.” 아담은 하나님이 그를 만드신 날부터 벌거벗은 상태였는데 이제 와서 갑자기 큰일 난 것처럼 말합니다. “누가 너에게 벌거벗었다고 알려줬니. 내가 먹지 말라고 한 나무의 열매를 먹은 것이니.” 반면에 사람들은 직설적인 호불호 입장을 선호합니다. 그러다 보면 한편에서는 인간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하는 존엄성이 무시됩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간음한 여인이나 남편을 다섯이나 거친 이혼한 여인에게도, 그들의 인격을 존중하시고 자기 성찰의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한번은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걷고 있었는데 제자들 사이에 누가 더 큰지 다툼이 벌어졌습니다. 이후 예수께서는 집에 들어가서 또 묻습니다. “너희들 길에서 무슨 토론을 한 것이니.” 사마리아 여인에게는 “가서 남편을 불러오는 오라” 예수께서는 사마리아 여인이 다섯 번이나 결혼했고 결혼 생활에서 0대 5로 패배했으며 지금은 한 남자와 동거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계셨기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 저는 남편이 없어요.” 여인은 짧게 답하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그전까지는 말이 많던 그녀가 이제 자신에 대한 진실을 직면할 때 감추고자 급급합니다. 간음하다 잡힌 여인에게도 예수께서는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고 질문하십니다. “그들은 모두 떠났습니다.” 그녀는 수치심을 감추려 안간힘을 썼습니다. 아담아 어디에 있느냐. 벌거벗었다고 누가 너에게 알려줬느냐. 그 나무의 열매를 먹었느냐. 네 남편은 어디 있느냐. 누가 너를 정죄하느냐.


    하나님은 왜 자꾸 질문하시는 것일까요. 그분은 분명히 정보를 얻기 위해 질문하지 않습니다. 그분은 묻기 전에 이미 답을 알고 계십니다.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그분은 우리가 숨어 있는 곳에서 빛 가운데로 나오려 하는지 질문하십니다. 아니면 어둠 속으로 더 들어가고자 하는지 질문하십니다. 예수께서는 인간이 가진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그분이 해결하지 못할 만큼 큰 혼란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분은 빛 가운데 계시기에 우리가 그분을 만나고 싶다면, 바로 그분이 계신 곳으로 나와야 합니다.


    죄를 짓고 인생이 엉망진창이 되었을 때 두 가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부정하고 감추며 시간을 끌다가 결국 더 깊은 구렁텅이에 빠지는 것입니다. 아니면 우리의 죄와 상황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털어놓고 자신이 얼마나 무력한 상황인지 인정하며 빛이 되시는 주님의 손을 붙잡는 것입니다. 당신이 지금 어두운 곳에 있다면 그냥 머물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한다면 소중한 생명을 낭비하고 예수께서도 결국 돕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는 치유 회복 용서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항상 어두운 그림자에 사로잡혀 있는 자들에게 질문하십니다. “네가 숨은 곳에서 나올 수 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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