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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_열왕기하 2:1~6/ 보내심의 의미 [새벽]
  • 조회 수: 2, 2024.01.22 15:49:44
  • 열왕기하 2:1~6/ 보내심의 의미


    1.여호와께서 회오리 바람으로 엘리야를 하늘로 올리고자 하실 때에 엘리야가 엘리사와 더불어 길갈에서 나가더니   2.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벧엘로 보내시느니라 하니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는지라 이에 두 사람이 벧엘로 내려가니   3.벧엘에 있는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에게로 나아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오늘 당신의 선생을 당신의 머리 위로 데려 가실 줄을 아시나이까 하니 이르되 나도 또한 아노니 너희는 잠잠하라 하니라   4.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엘리사야 청하건대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여리고로 보내시느니라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니라 그들이 여리고에 이르매   5.여리고에 있는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에게 나아와 이르되 여호와께서 오늘 당신의 선생을 당신의 머리 위로 데려가실 줄을 아시나이까 하니 엘리사가 이르되 나도 아노니 너희는 잠잠하라   6.엘리야가 또 엘리사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요단으로 보내시느니라 하니 그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는지라 이에 두 사람이 가니라


    하나님께서는 ‘보내심’을 통해 위대한 선교의 역사를 만들어 오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보내시고 열방을 품는 구속사적 보내심의 역사를 시작하셨습니다. 또 하나님은 사사들을 보내셔서 때에 따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셨고 선지자들을 통해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확증하셨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위대한 보내심은 누가 뭐라 해도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으로 보내지신 ‘성육신 사건’입니다. 요한복음에는 ‘보냄’ ‘보내다’란 단어가 40번 나옵니다. 그중에서 절정은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말씀하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요 20:21)입니다. ‘보냄’은 라틴어로 ‘선교’라는 의미와 긴밀한 관계가 있습니다. 우리 주님이 아버지께 보내심을 받으신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보내셨고 그분의 복음 사역을 수행하길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 엘리야를 다른 네 공간으로 보내시는 모습을 오늘 본문 말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왜 하나님은 엘리야를 바로 승천시키지 않으시고 번거롭게 네 장소로 이동하게 하셨을까요. 하나님의 역사는 우연이 없습니다. 이 보내심은 현재 사는 우리에게 영적 선교적 의미를 전해줍니다.


    첫째, 하나님은 엘리야를 길갈로 보내십니다. 성경은 “여호와께서 회오리바람으로 엘리야를 하늘로 올리고자 하실 때 엘리야가 엘리사와 더불어 길갈에서 나가더니”(왕하 2:1)라고 말씀합니다. 길갈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매우 중요한 장소입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으로 들어가 처음으로 유월절을 지킨 곳이 ‘길갈’이고, 12지파를 의미하는 12돌을 세우고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상징하는 할례를 다시 베푼 장소입니다. 길갈은 영적으로 첫 마음과 첫 은혜를 기억하는 장소입니다. 하나님은 늘 우리가 주님을 깊이 있게 만난 ‘중생’을 기억하길 원하십니다.


    둘째, 하나님은 엘리야를 벧엘로 보내셨습니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벧엘로 보내시느니라.”(왕하 2:2) 벧엘은 야곱이 돌베개를 베고 자다가 하나님을 만나 축복을 받은 곳으로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집은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을 경험하는 공간이자 예배드리는 곳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과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길 원하십니다. 엘리야를 보내심으로 이 사실을 다시 한번 확증하신 겁니다.


    셋째, 하나님은 엘리야를 여리고로 보내십니다. “여호와께서 나를 여리고로 보내시느니라.”(왕하 2:4)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을 점령할 때 여리고성은 난공불락의 요새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순종할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려울 때도 늘 함께하시고 승리하게 하신 그 순간을 기억하길 원하십니다. 종국에는 인생에 주관자이신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 주권자 되심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넷째, 하나님은 엘리야를 요단으로 보내십니다. “엘리야가 또 엘리사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요단으로 보내시느니라.”(왕하 2:6) 엘리야의 제자인 엘리사도 이곳에서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왕하 2:9)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보내시고 늘 성령 충만하길 원하십니다.


    길갈을 통해 첫 마음을 잊지 맙시다. 벧엘을 통해 예배 중심적 삶을 삽시다. 여리고를 통해 고난 가운데서도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합시다. 요단에서 성령 충만을 기억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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