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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_열왕기하 6:5~7/ 도끼를 뜨게 하는 힘 [새벽]
  • 조회 수: 1, 2024.01.22 16:26:57
  • 열왕기하 6:5~7/ 도끼를 뜨게 하는 힘 (구약 569p)


    5 한 사람이 나무를 벨 때에 쇠도끼가 물에 떨어진지라 이에 외쳐 이르되 아아, 내 주여 이는 빌려 온 것이니이다 하니    6 하나님의 사람이 이르되 어디 빠졌느냐 하매 그 곳을 보이는지라 엘리사가 나뭇가지를 베어 물에 던져 쇠도끼를 떠오르게 하고    7 이르되 너는 그것을 집으라 하니 그 사람이 손을 내밀어 그것을 집으니라


    열왕기하 6장을 보면 학생들이 엘리사에게 제안하여 요단강 상류에 기숙사 하나를 짓게 됐습니다. 그러나 기숙사를 지으려 엘리사와 제자들이 함께 가서 나무를 자르는 도중에 한 사람의 도끼가 자루에서 빠져나와 물에 떨어졌습니다. 그 당시 철로 만든 도끼는 굉장히 비쌌습니다. 그 도끼는 사실 자기 것도 아닌 빌려온 것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아아, 내주여 이는 빌려온 것이니이다”하고 놀라 외쳤습니다. 빌려온 비싼 도끼를 물에 빠트렸으니 얼마나 절망적이었을까요.


    도끼날이 빠져나간 것처럼 우리 인생에서도 필요한 것이 하나둘씩 빠져나가 절망적일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재산도 잃고 건강도 잃고 결국 자기 자신까지 잃어버릴 때가 얼마나 많겠습니까. 생각해 보면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이 다 빌린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가지고 온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집도 재산도 가족도 심지어는 우리 몸도 생명도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잠시 빌린 것뿐입니다. 창고에 곡식을 잔뜩 쌓아두고 배를 두드리며 즐거워하고 있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눅 12:20)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은 다 하나님께 빌린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크리스천들이 알아야 할 것은 아무리 잃어도 결코 다 잃은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하나님을 잃지 않고 영혼을 잃지 않는 한 인생의 밑바닥에 있어도 결코 다 잃은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은 자는 얻으리라”(마 10:3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재산과 가족과 건강까지 다 잃어버린 욥이 잿더미에 앉아서도 “내가 알기에는 나의 구속자가 살아계시니 후일에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고 외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절대로 잃어버려서는 안 될 소중한 것입니다.


    도끼를 빠뜨린 사람에게 엘리사가 어디에다 빠뜨렸느냐고 물어봅니다. 그리고 엘리사가 도끼를 빠뜨린 곳을 찾아갑니다. 오늘날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길을 잃었으면 어디서 잃었는지를 찾아야 합니다. 도끼날을 잃어버린 곳이 있고, 우리 삶에도 무언가를 잃어버린 게 있다면 그 잃어버린 자리로 다시 가야 합니다. 거기서 어떻게 잃어버렸는지,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자신의 삶의 괘적을 추적해보아야 합니다. 잃어버린 곳을 알지 못하고는 백 번 구하고 찾아봐야 헛방이고, 헛발질에 불과합니다. 잃어버린 곳을 찾아가야 합니다. 거기서 회개할 것은 회개하고 돌이킬 것은 돌이켜서 합당하 자세로 하나님께 구하면 하나님께서 구해주십니다. 도끼가 빠진 곳을 찾아간 엘리사가 그곳의 나뭇가지 하나를 베어 던지자 빠진 도끼가 떠올랐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물에 무엇을 넣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쓰시고자 하면 티끌 하나로도 세상을 바꾸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도끼를 떠오르게 하는 힘 그것이 신앙이요, 믿음인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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