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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 레위기 25:1-22/ 안식년과 희년 [레위]
  • 조회 수: 633, 2013.05.22 16:09:29
  • 오늘은 안식년과 희년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볼까 합니다. 안식년은 7년마다 한 번씩, 희년은 7번째 안식년을 지낸 다음 해를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희년이 있는 해는안식년과 희년 이렇게 2년을 계속해서 안식해야 합니다. 이 희년에는 노예도, 땅도 원래 소유의 상태로 돌아가는.... 말하자면 회복의 해입니다. 그러니까 땅이라고 하는 것은 희년에 가까울수록 가격이 낮아집니다. 왜? 희년이면 원 소유주에게로 돌려주어야 하니까.... 대충 이정도로 하고 이 시간에는 안식의 개념을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2절 말씀에 안식할 대상에 대하여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간 후에 그 땅으로 여호와 앞에 안식하게 하라" 하고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람더러 쉬라는 것이 아니라 “그 땅으로 안식하게 하라." 이렇게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내 중심으로 생각하는 것은 인간 중심입니다. 물론 우리도 안식해야 하지만, 안식할 분은 하나님이시요, 하나님의 기업이요, 하나님의 땅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떤 의미에서 안식할 수 있느냐? 내가 편하기 위해서 안식하는 것이 아니라 나도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에 쉬어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피곤하시다는 말입니까? 아니면 땅이 피곤하다는 말입니까? 성경 한군데 찾아봅시다. 전도서 1장 4절-8절까지 보겠습니다.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해는 떴다가 지며 그 떴던 곳으로 빨리 돌아가고 바람은 남으로 불다가 북으로 돌이키며 이리 돌며 저리 돌아 불던 곳으로 돌아가고 모든 강물은 다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하며 어느 곳으로 흐르든지 그리로 연하여 흐르느니라 만물의 피곤함을 사람이 말로 다할 수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차지 아니 하는도다"(전1:4-8)

     

    여기의 지혜자가 말한 것이 무엇인가 하면 4절에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여전히 있도다" 한 세대는 70-80년 살고 가버리지만... 땅은 그대로 있다 그겁니다. 이 땅이 그대로 있으니 사람 살기에 편리하도록 유지하기 위하여, 또 해마다 곡식이 나올 수 있는 영양을 땅에 공급하고 공기와 물이 흐르도록 해야 하는데, 인간이 해야 할 일이 있고, 하나님이 해야 할 일이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서 창세 이래 지금까지 저 하늘의 물이, 산 위에, 저 산 위의 물이 계곡을 따라서 바다로 들어갔지만 바다가 차지 아니하니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창세 때부터 지금까지 몇 세대가 지나가더라도 이런 일이 계속적으로 되어진다는 것입니다. 만물이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고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지은바 되었고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 이 세상은 운행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한 세상 살고 가버리는데 땅은 한 세상 살고 같이 가지 못한다는 겁니다. 다음 세대가 와도 땅은 그대로 있고 그 다음 세대도 그대로 있는데, 이 땅도 한 세대 사람처럼 같이 났다가 같이 없어지면 얼마나 편하겠느냐는 것입니다. 세대는 가되 땅은 그대로 있으니 새것이라 할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사람은 나서 부모 밑에서 그저 자라나서 나이 20세 될 때부터 일하기 시작해서 한 60-70 되면 나이 많아서 이제는 노인 대우받다가 그냥 가고 마는 것인즉 사람이 일한다고 해 보았자 40-50년 겨우 하는데, 하나님이 사람을 위하여 지어주신 이 땅이야말로 물이 흐르되 수 천년을 흐르고 구름이 적당한 비를 내리되 수 만년을 하고 그리고 적당한 산소와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 여러분 땅이 이렇게 유지되는 것 자체가 우연히 되는 것이 없는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인간 편에서 볼 때에 이렇게 땅을 유지하시는 하나님께서 피곤하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가 이렇게 생각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싫어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쉬는 것처럼 하나님께 쉬도록 해 드려야 한다.... 물론 하나님은 피곤치 않으시지만... 이런 생각을 좋아하십니다. 하나님이 뭐 음식을 자십니까? 재산을 소유하십니까? 이렇게 생각하면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제물들이 쓸데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하나님께 해 드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니 이러한 쉼의 개념도 하나님께 좋은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땅이 안식하게 될 때 그러면 그 일 년 동안 우리가 무엇을 먹느냐....? 그런 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 하나님이 다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20-21절을 보십시오.  “만일 너희가 말하기를 우리가 만일 일곱째 해에 심지도 못하고 소출을 거두지도 못하면 우리가 무엇을 먹으리요 하겠으나 내가 명령하여 여섯째 해에 내 복을 너희에게 주어 그 소출이 삼 년 동안 쓰게 하리라” 다 하나님께서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말씀에 따라 안식년을 쉬면 6년 째 되는 해에는 3년치를 먹을 수 있도록 수확해주겠다.... 이를 믿으라는 것입니다.

     

    하단에 진주냉면집이 있습니다. 냉면집으로는 유명합니다. 소문 듣고 그 냉면집에 가 보니 ‘주일은 쉰다’는 표지판이 붙어있어 교인이 운영하는 식당인가 보다... 이래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하단교회 집사님이 운영하는 식당이라고 합니다. 그 집사님이 하나님께 드리는 한 달 십일조가 1500만원이라고 하니까 한 달 수입이 1억 5천만원이라는 말 아닙니까? 그러면 하루 수입은 500만원입니다. 만약 주일 하루 운영하면 평일 보다 두 배는 더 올린다니까 주일 하루 문 닫으면 인간적으로 생각해 보면 적어도 천만원은 날린다고 봅니다. 4주 같으면 4천만원 아닙니까? 이걸 떨쳐내고 주일을 지키는 그 집사님의 믿음이 참 귀한 거죠. 하나님이 다 해주신다는 이 레위기 25장 20-21절 말씀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이 새벽에 우리를 책임져주시는 하나님을 믿으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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