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성례는 세례와 성찬 두가지입니다. 이것은 구약의 할례와
유월절에서 그 기원을 찾아볼수 있습니다(창17:10 출12:11). 출14:22절
에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 육지로 행하고 물은 그들의 좌우에
벽이 되니"라고 했습니다. 고전 10:1∼2에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아래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
를 받고"했습니다. 신약에는 마3:16에 예수님께서 세례요한에게 친히
세례를 받으셨고 마28:19에는 세례를 주도록 명했습니다. 그리고 마
26:26∼28에 보면 성찬예식도 예수님께서 친히 제정하신 거룩한 예식입
니다. 초대교회도 안식후 첫 날인 주일 마다 모여서 성찬예식을 거행했
습니다(행20:7). 그러므로 우리도 이 예식에 참예하므로 보다 더 성숙된
신앙인으로 살수있기를 바랍니다.
첫째, 세례의 의미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① 세례는 예수님과 하나되는 연합의 의미가 있습니다. 본문 3절에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
하여 세례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뇨"라고 했습니다. 5절에는 "만일 우
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고 했습니다. 여기 "예수와 합하여"란 말은
"예수의 속으로"란 말로서 성도가 세례를 받으므로 예수님의 속으로
들어가 예수님과 연합함을 뜻합니다. 이 연합은 예수님의 죽음심과 장
사됨 그리고 부활과 새 생명에 동참하는 연합을 뜻합니다.
② 세례는 옛 사람이 죽고 새 사람의 탄생을 의미합니다. 본문 3절
에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뇨"라고 했습니
다. 골2:12에는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한바 되고"했습니
다. 죽어 장사된 사람은 자기를 위한 세상 욕심은 다 포기한 사람입니
다. 그는 이제부터 예수님의 부활로 새 생명을 얻고(4,5) 살아도 죽어
도 예수님을 위한 거룩한 삶이 시작되는 것입니다(롬14:8). 이것이 성
령받은 자의 권능입니다(행1:8).
③ 세례는 "죄를 씻는다"는 뜻으로 의로워졌다는 의미입니다. 본문
7절에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니라"고
했습니다. 행2:38에는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
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고 했습니다. 행
22:16에도 "일어나 주의 이름을 불러 세례를 받고 너의 죄를 씻으라"
고 했습니다. 그래서 세례는 죄를 씻는 표가 됩니다.
④ 세례는 구원받은 의미가 있습니다. 막16:16에 "믿고 세례를 받는
자는 구원을 얻을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확실한 믿음을 갖고 세례를
받는 자는 구원받은 반열에 속합니다. 우리 모두 세례식에 동참한 것
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성찬의 의미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고전 11:23∼25에 보면 성찬예식은 예수님의 살과 피를 기념하는 예
식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하시기 전날 밤에 주님이 친히 시
행하셨습니다(마26:26∼29). 예수님은 성찬예식을 떡과 포도즙 두가지
로 시행하셨습니다.
① 성찬의 떡은 예수님의 몸을 기념합니다. 마26:26에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가라
사대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고 했습니다. 떡은 생명의 떡으
로 오신 예수님의 몸을 기념하는 것으로 주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
심으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공급해 주심을 의미합니다. 요6:51에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고 했습니다.
② 성찬의 잔은 예수님의 피를 기념합니다. 마26:28에 "이것은 죄 사
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고 했습니다. 성찬의 잔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속죄의 피를
흘린 보혈을 상징하는 것으로 죄 씻음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이 성찬예식에 참예하므로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주님을 재
림시까지 기념하고 이 구원의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살아야 합니다. 이 목적을 달성키 위해서는 성령충만을 받아야
합니다(행1:8). 성령님께서 우리의 삶을 지배하실 때 하나님께 영광이
될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