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효진 장로 간증
  • 조회 수: 42, 2013.06.17 06:56:34
  • 서울구치소에서 근무하였던 박효진 장로님은 이런 간증을 하셨습니다. 1991년 초순이었다고 합니다. 서울구치소에는 수 많은 죄수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최고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다름아니라 사형수라고 합니다. 법정 최고형을 받았다고 해서 최고수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들은 매우 흉악한 범죄자들이기 때문에 아무도 그들을 건드릴 수 없다고 합니다. 그 최고수 중에서도 가장 영향력을 끼치는 사형수가 있었는데 그는 유두영 이라는 사람이었습니다. 박효진 장로님은 사형수인 그를 불쌍하게 여겨서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어느날에는 그를 불러다가 기도를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형수는 매우 못마땅하게 생각하며 거부하는 것이었습니다. 장로님은 구치소에서 죄수를 다스리고 관리하는 간부였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한푼의 이익도 없는 일에  제복을 입고 사형수 앞에서 무릎을 꿇고 울면서 기도했다고 합니다. 인간적인 감정으로는 박효진 장로님도 결코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박장로님은 말 안 듣는 죄수들을 두들겨 패고 못살게 굴었던 교도관이었습니다. 그러나 기도하고 은혜 받으니까 자기의 힘으로 죄수들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이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주신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이렇게 간절히 기도하는 장로님의 모습을 보고 유두영이라는 사형수는 변화를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날 이후 이 사형수는 성경을 읽고 기도하면서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는 특히 545장 "하늘가는 밝은 길이"를 애창하였다고 합니다. 접견을 나갈 때도 운동을 나갈 때도 항상 성경을 가슴에 안고 다녔습니다. 그렇게 몇 달이 흘러갔습니다. 마침내 사형집행날이 다가왔습니다. 박효진 장로님은 유두영이라는 사형수를 위해서 자원해서 집행관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형수가 죽어가던 그날 유두영은 사형장으로 끌려오면서 쉴새없이 "할렐루야!"를 외쳤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모든 장기를 기증한 후에 마지막으로 이렇게 유언하였다고 합니다. "소장님, 그리고 검사님, 제 마지막 부탁은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다 제가 믿는 예수님을 믿으시는 것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는 그가 늘 즐겨부르던 "하늘가는 밝은 길이"를 부르면서 죽어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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