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자가는 실패인가?(요19:28-30) [고난주간]
  • 2013.06.20 11:04:49
  • 이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룬 줄 아시고 성경으로 응하게 하려 하사 가라사대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머금은 해융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 가라사대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이 돌아가시니라. 

    요즈음 사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정명석씨의 이야기를 아십니까? 저 지난주 토요일 밤에 SBS에서 방영된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 많은 젊은 여성들을 희롱한 사건을 다루었는데 그 사람은 자신이 재림예수라고 했다. 그가 여성을 특히 구원해야 한다고 하면서 여성을 희롱한 것은 최초의 여성 하와가 사탄과 성적으로 타락했기에 성 관계를 통해서 회복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영혼은 구원하셨지만 육체를 구원하는 일에는 실패해서 자기가 육신을 구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주장하기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은 것은 실패한 것이라고 한다. 육신이 죽었기에 실패한 것이라는 것이
    다. 그러므로 자신이 예수님이 실패한 육신의 구원을 이루는 것은 자신과 성적인 관계를 통해서 하와가 타락한 죄에서 치료된다고 주장한다. 과연 예수님이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죽으신 것이 영혼만 구원하고 육신을 구원하는 일에 실패한 사건인가? 십자가는 실패의 상징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음을 실패로 생각한다. 죽으면 끝이라고 생각하고 좋아하지 않는다. 싸움에서 죽으면 패배자라고 한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죽음을 실패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면서 마지막 남긴 말씀은 다 이루었다 이었다. 주님의 죽음의 고난을 통해 무엇을 
    다 이루었다는 말씀인가? 죽음은 실패요 패배요 무릎을 꿇는 것인데 죽으면서 다 이루었다고 하시니 무슨 말씀인가? 오늘 우리는 고난 주간을 맞이하여 주님이 고난을 받으시며 죽으셔서 다 이루어 놓으신 복을 깨닫고 그 은혜를 누리고 사는 한 주간이 되기를 바란다. 

    주님이 십자가에 다 이루어 놓으신 것은 무엇인가? 주님이 십자가에 죽으시면서 이루어 놓으신 것은 죄 문제를 해결하신 것이다. 
    죄의 결과는 인생을 비극적인 존재로 만들어 놓았다. 롬3:23절에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이 이르지 못하더니" 
    하나님의 영광과 은혜가 단절된 인생은 가장 비극적인 존재가 된 것이다. 인류의 시조 아담과 하와가 타락한 결과 죄의 권세는 모
    든 인생에게 들어왔고 그 죄의 권세는 우리 인간을 파멸로 몰아 넣었다. 이 죄 문제를 해결할 사람과 방법이 없었다. 그러나 롬
    3:24절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고 하셨다. 
    인생이 범죄한 후 사람에게 임한 죄의 저주는 첫째가 죽음이었다. 둘째는 마음과 생각이 굴절된 것이요 셋째가 죄로 인한 상처로 
    고통과 슬픔이 주어진 것이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주님은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신 것이다. 주님이 십자가상에서 다 
    이루어 놓으신 것은 무엇인가? 
    첫째 십자가의 고난으로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셨다. 
    딤후1:10"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나타났으니 저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
    니할 것을 드러내신 지라 ""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당시 로마 사회의 극형에 해당하는 십자가형을 당하셨습니다. 십
    자가형은 흉악범이나 정치범들에게 사용했던 사형 틀인데, 유대인들은 십자가에서 죽은 자들은 하나님에게 저주를 받은 것이라 생
    각을 합니다(신21:23). 그러나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세상 모든 사람들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것
    입니다. 
    1) 죄의 값은 사망이다. 
    롬5:12"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
    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롬6:23"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
    사람이 범죄한 결과로 주어진 것은 첫째가 죽음이다. 죄로 인해 사람은 영혼과 육체가 분리되는 육신의 죽음과 하나님과 영혼이 
    분리되는 영적 죽음이 주어졌다. 그리고 영원히 지옥에 가는 영원한 죽음을 당하게 되었다. 범죄한 결과 인생은 그 영혼이 하나님
    으로부터 버림을 받아 영원한 저주를 받는 지옥에 가게 되었고 육신도 죽어 썩어지는 흙으로 돌아가게 되였다. 죄로 인해 인생은 
    다 죽음의 권세 아래 들어간 것이다. 성경에서 가르치는 것처럼 육신의 죽음과 영혼의 죽음, 영원한 지옥에 들어가는 영원한 죽음
    등 이 세 가지 죽음이 찾아 온 것이다. 죄의 결과는 죽음인데 이 죽음은 분리이다. 육체와 영혼의 분리이다. 사람의 육체가 죄로 
    인해 죽음을 맞게 되는 것이다. 이제 이 육신은 썩어질 것이 되었다. 흙에서 왔은즉 흙으로 돌아갈 존재가 되었다. 영광스러운 존
    재에서 더러운 존재가 되었다. 영원한 존재에서 한시적인 존재가 된 것이다. 
    동시에 엡2장에 보면 하나님과 교제하며 살아야 될 인생,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받고 살아야 할 인생이 죄로 인해 하나님과 분
    리되어 산다고 했다. 그 결과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은혜를 받을 수 없고 하나님과 교제하며 행복을 맛보며 살 수 없는 자가 되었
    다. 
    오히려 사탄의 지배아래서 세상의 풍속을 쫓으며 헛된 영광을 위해 투기하고 시기하며 싸우며 경쟁하고 인생을 허무하게 살다가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게 된다고 하셨다. 
    그리고 결정적인 죽음은 영원한 지옥에 가는 것이다. 이것을 영멸이라고 하는데 성경에서는 두번째 죽음이라고 한다. (계21:8"흉
    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여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계20:14"사망과 음부도 불 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 못이라 ")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치명적
    인 죽음은 영원한 지옥에 가는 죽음이다. 육신의 죽음은 80년 100년의 삶이지만, 죽었다가 다시 산다해도 다시 죽을 육신이지만 
    영혼은 한번 지옥에 가면 영원히 지옥의 고통 속에 살아야 하는 인간에게 가장 비극적이고 치명적인 죽음이다. 
    2) 예수님의 고난의 십자가는 우리의 죄값을 대신 갚으시는 것이다. 
    출13:15"그 때에 바로가 강퍅하여 우리를 보내지 아니하매 여호와께서 애굽 나라 가운데 처음 낳은 것까지 다 죽이신 고로 초태생
    의 수컷은 다 여호와께 희생으로 드리고 우리 장자는 다 대속하나니" 
    마20:28"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 
    롬3:25"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 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
    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 
    히9:26"그리하면 그가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자주 고난을 받았어야 할 것이로되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사로 드려 죄를 없게 하시
    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 "" 
    엡1:7"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 
    주님의 십자가의 죽음은 구약에서 유월절 어린양으로 이스라엘의 장자들을 구원하신 출애굽 사건에서 이미 보여 줬다. 유월절 어
    린양의 피를 뿌림으로 장자들이 죽는 사망의 권세 아래서 살아났던 것처럼 주님이 대신 희생하며 피 뿌리시는 일을 통해 다른 사
    람을 살리는 것이 대속이다. 대속의 개념은 한 사람의 범죄로 모든 인류가 죄의 권세 아래 들어간 것처럼 한 사람 예수님의 대속
    의 죽음으로 모든 믿는 자들의 죄를 용서하신 것이다. 고후5:14"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 도다 우리가 생각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 는 말씀처럼 예수님 한 분의 죽음으로 모든 인생의 죄를 대신 
    짊어지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큰 사랑 때문에 독생자를 우리 대신 죄값으로 내어 놓으신 것이다. 나를 살리시기 
    위하여 내 대신 예수님을 죽이신 것이다. 이것이 십자가의 대속사건의 내용이다. 
    3)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 새 생명을 얻은 것이다. 
    주님이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피 흘리심으로 우리는 죄 사함을 받아 구원을 받은 것이다. 그 결과 우리는 사망의 
    권세에서 해방되어 썩어질 육신이 썩지 않을 영광된 몸으로 다시 살리심을 받게 되었다. 
    고전15:42-43"죽은 자의 부활도 이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
    로 다시 살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며" 이제는 우리가 썩어서 흙으로 돌아가야 될 존재에서 영원히 썩지 않을 영
    광스러운 몸으로 생명을 얻은 것이다. 
    병들 몸에서 병들지 않을 몸으로, 정욕으로 욕된 몸이 하나님의 영광의 보좌와 영광된 거룩한 성에 거할 수 있는 영광된 몸으로 
    살리심을 받은 것이다. 그리고 육신만 이렇게 영광스럽게 새생명을 얻은 것이 아니라 영원히 지옥갈 인생이 영원한 천국의 복된 
    삶을 누리게 된 것이다. 가장 비극적인 두 번째 죽음인 영원한 지옥에 갈 사망에서 구원해 주신 것이다. 
    새생명을 주셔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셨다. 이것이 십자가를 통해서 이루어 놓으신 신비한 비밀이다. 
    모든 사람이 십자가에 죽으신 주님을 바라 볼 때에 저는 저주받은 사람이다. 체제에 적응하지 못하고 체제를 거스르다가 유대인들
    에게 제거된 실패자다. 혹은 뜻을 다 이루지 못하고 젊은 나이에 죽게된 선지자다. 제자들이 자신들의 장래가 무너진 그래서 더 
    이상 예수를 따를 의미가 없어서 각기 흩어진 것처럼 성공하지 못한 자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주님의 십자가의 죽음
    은 창세전에 예비된 하나님의 신비한 비밀이다.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고 우리를 구원하실 유일한 방법인 대속의 죽음인 것이다. 
    결 론 
    주님의 십자가의 죽음이 일반적인 상식으로 생각되는 바처럼 실패인가? 아니다. 십자가의 죽음은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인생에게 
    가장 치명적인 죄의 문제를 일시에 다 해결하신 인류 역사에서 가장 기적 같은 대 사건이다. 그 분이 십자가상에서 다 이루었다고 
    선언하신 것은 죄의 결과로 우리에게 주어진 죽음의 문제를 일시에 해결하신 것이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것이다. 썩어질 육체
    가 영원히 영광스럽게 살 수 있는 생명체로 변화를 받게 되었다. 영원한 지옥의 영멸의 존재에서 영생을 누리며 거룩한 존재로서 
    하나님과 함께 영광을 누릴 존재로 회복된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의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 주어지는 이 놀라운 은혜들이 모든 성
    도들의 삶에 풍성하게 임해서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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