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라(요19:17-30) [고난주간]
  • 2013.06.20 10:34:20
  • 오늘은 종려 주일이며 내일부터 고난 주간의 시작입니다. 종려 주일이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기 위해서 마지막으로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 
    신 날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시면서 어린 나귀를 타고 제자들과 많은 사 
    람들의 호산나 찬송을 받으시면서 들어가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종려 주일과 고난 주간에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라" 는 말씀 
    으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히브리서 3:1에 보면은 "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 
    를 깊이 생각하라" 라고 했습니다. 원어에 "깊이 생각" 하라는 것은 "계속 
    적으로 생각하라" 는 뜻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날마다 계속해서 끊임없이 생각해서 마음이 변화고 행동 
    이 변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소유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언제나 주님을 생각하여야 합니다. 생각하되 깊이 생각하여야 할 
    것입니다. 생각은 행동을 낳고 행동은 습관을 만든다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하면 주님의 성품이 나타날 것입니다. 

    종려주일과 고난주간을 맞이하면서 고난 당하시는 주님을 깊이 생각하는 
    것은 더욱 뜻이 있고 은혜가 되는 줄 믿습니다. 고난주간에는 이사야 53장 
    을 읽고 고난 당하시는 주님을 생각하면서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겠 
    습니다. 

    우리 모두 다시 한 번 고난의 주님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주님 
    의 생은 고난의 생으로 일관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말구유의 탄생으로부터 헤롯의 칼날을 피하여 애굽 
    에 피난한 것, 나사렛에서 목수 생활로 성장한 것, 삼 년의 공생애의 고 
    생, 최후의 십자가의 고난, 이 모두 고난으로 일관된 삶이었습니다. 

    1, 먼저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서 고민에 쌓인 예수님을 깊이 생각해 보시 
    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최후의 만찬을 다락방에서 잡수시면서 자신의 죽음을 상징하는 
    떡과 포도즙으로 성찬식을 거행하신 후에 주님은 가룟 유다를 제외한 열 
    한 제자를 거느리시고 기드론 시내를 건너 겟세마네 동산에 이르렀습니다. 
    주님께서는 여덟 제자들에게 나의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면서 한 곳에 있게 하고, 세 제자 베드로, 야고보, 요한만을 데리고 기 
    도처로 갔습니다. 그리고서는 심히 놀라시며 말씀하시기를 "내 마음이 심 
    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막 14: 34) 
    고 했습니다. 주님은 분명히 성경이 말하는 대로 놀라시며, 두려워하시며, 
    십자가의 죽음에 대해서 불안하고 슬퍼하며 고민하였습니다. 요 8:57에 "유 
    대인들이 가로되 아직 오십도 못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느냐' 고 삼십 삼 
    세 된 예수를 오십으로 보았던 것입니다. 
    이 말씀을 보아 우리 주님은 이 세상에 계실 때에 영, 육간에 병든 자를 
    위해 동정하시며 죽어 가는 자에 대해서 불쌍히 여기시사 애를 쓰시고 슬픔 
    을 위로하시기 위해 온 힘을 다 기울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의 육체는 피 
    곤하고 쇠약해져서 마치 오십 세나 된 것처럼 보였던 것입니다. 더욱이 십 
    자가의 죽음을 앞둔 주님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고민이 컸던 것입니다. 우리 
    들은 이 고난주간에 우리를 위해 이렇게 고민하시는 주님을 생각하여야 하 
    겠습니다. 

    오늘날 신자들에게 남은 고난은 무엇입니까? 사도 바울은 나는 예수의 흔 
    적을 가졌노라고 말하면서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교회를 위하여 채우노라 
    고 하였습니다.(골 1:3) 
    신자들은 이 세상을 살면서 온갖 고난이 옵니다. 그 고난을 이기려면 믿음 
    이 충만해야 합니다. 믿음의 결국은 영혼이 구원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어떤 고난도 이기신 주님으로 말미암아 여러분들도 하나님의 은혜 
    와 믿음으로 나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지고 가면서 어떠한 고난도 이기시기 
    바랍니다. 

    2. 게셋마네 동산에서 피땀 흘리시며 기도하시는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시 
    기 바랍니다 
    세 명의 제자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데리시고 겟세마네 동산에 올라가 
    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고 하시고 돌 던 
    질 만큼 더 가셔서 무릎을 꿇고 얼굴을 땅에 대고 기도하셨습니다. 그 기도 
    의 내용은 "아버지여 만일 할 수 있거든 이 잔을 내게서 거두어 주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이었습니 
    다. 

    여러분, 이 주님의 기도하시는 모습을 생각해 봅시다. 주님은 극도의 고통 
    과 함께 간절하게 힘쓰고 애써 부르짖으신 것입니다. 이때 주님의 몸에서 
    는 진액이 빠졌는데 땅에 떨어지는 땀이 핏방울같이 되었습니다. 우리 주님 
    께서 힘쓰고 애써 간절하게 기도하실 때 흐르는 땀에 피가 함께 섞여 나온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주님께서는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들의 죄를 대신 지 
    기 위해서 그 몸에서는 생명의 액체를 쏟으신 것입니다. 주님의 수난의 기 
    록 중에서도 가장 애쓰시고 슬퍼하시던 때는 이 겟세마네 동산의 밤인 것입 
    니다. 얼마나 애써서 기도하셨기에 그렇게 뜨겁고 진한 땀이 피와 같이 흘 
    러 내렸겠습니까? 여기서 우리는 생각할 바가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 
    를 위하여 이처럼 진땀을 흘리시기까지 힘써 기도하셨는데 우리들도 힘써 
    이웃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배워야 하겠습니다. 뜨거운 눈물과 진액을 짜내 
    는 기도, 이것이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우리 주님의 기도였습니다. 우리는 
    이 고난주간에 피땀 흘려 기도하신 주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며. 늘 기도하 
    시기 바랍니다. 

    신자의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나의 것으로 받아 드리는 것입니다. 예수님 
    은 십자가 지시는 일이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시기에 할 수만 있으면 이 잔 
    을 내게서 옮겨달라고 기도하셨으나 내 뜻대로 말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 
    를 원하셨습니다. 

    오늘날 신자들의 기도는 대부분 나 중심의 기도입니다. 내 생각을 나의 기 
    도 제목에 하나님의 말씀을 가져다가 맞추는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 
    리 내가 급하고 절박한 일이 있을지라도 나의 뜻에 맞추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내 삶에다가 맞추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기도를 힘쓰신 예수님을 본받아 기도하시되 예수님처럼 하나님에 
    뜻을 따르는 기도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3. 골고다 언덕을 향해 십자가를 지고 가신 주님을 깊이 생각하시기 바랍 
    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로마 병정들에게 잡혀가신 주님께서는 빌라도의 법정에
    서 빌리도에게 사형언도를 받으셨습니다. 죄 몫은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한 
    다는 것과 성전을 모독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로마 정부에 대해서는 이스 
    라엘 군중을 선동해서 로마 정부로부터 해방을 원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형언도를 받으신 후에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놀리느라고 왕의 상징인 홍포 
    를 입혔습니다. 그래서 홍포를 입으시고, 멸시의 가시 면류관을 쓰시고 가 
    셨습니다. 이 가시 면류관은 왕관을 상징했습니다. 그리고 십자가를 지시 
    고 갈보리를 향하여 가셨습니다. 주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가신 그 길은 험 
    한 길이었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밤새워 피땀 흘려 기도하신 주님은 이 
    미 육신적으로도 기진맥진한데다 대제사장, 안나스 법정, 가야바 법정, 유 
    대 총독 빌라도의 법정, 갈릴리 총독 헤롯 법정의 갖은 고문으로 몸은 쇠약 
    해질 대로 쇠약해진 몸이었을 텐데 거기에다 무거운 십자가를 지시고 넘어 
    지고 쓰러지실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주님은 십자가를 지시고 더 이상 가실 수가 없었습니다. 이것을 본 로마 
    병정은 구레네 시몬을 붙잡고 억지로 십자가를 지고 가게 했습니다. 구레 
    네 시몬은 억지로 십자가를 졌으나 분명히 주님께 도움이 되었고, 또한 그 
    자신과 가정에는 구원을 받고 축복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골고다 언덕에까 
    지 엄청난 고난의 길을 걸었습니다.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주님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당하신 온갖 고난은 저와 여러분을 위한 고난이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죄와 허물로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그런 우리를 위 
    해서 십자가를 지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을 대신하셔서 온갖 고난을 겪으 
    신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고난을 깊이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당하신 고 
    난은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진노를 십자가로 해결하신 것 
    입니다. 
    이 고난은 예수님께 많은 고통을 주었지만 인류에게는 구원의 축복이 된 
    것입니다. 

    4, 십자가에 달려 고난 당하시는 주님을 깊이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마침내 주님은 골고다에 이르러 십자가에 달리게 되었습니다. 그의 머리 
    는 가시 면류관 때문에 선혈이 흐르고 손과 발에는 못이 박히었으니 그 고 
    통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통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기 위해 십 
    자가 형틀을 만들어 땅에 놓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을 박고 십자가를 세 
    워 놓았습니다. 예수님이 운명하시자 저들은 주님의 옆구리를 창으로 찔러 
    심장이 파열되게 했습니다. 

    우리는 눈을 감고 십자가 위에서 당하신 주님의 고통을 생각하시기 바랍니 
    다. 못에 박힌 주님의 손은 소경의 눈을 어루만지면서 소경을 뜨게 하였던 
    손이요, 그 손은 어린이에게 안수하시며 축복하신 손이며. 각색 병자를 고 
    쳐 주시던 손이요, 죽은 자를 살리신 손이요, 오천 명을 먹이신 손입니다. 
    축복과 은혜를 주시던 그 손이 십자가에 못박혔습니다. 

    또한 못에 박힌 주님의 발은 어떤 발이었습니까? 
    사랑하는 자들이 죽었다는 비보를 듣고 찾아가신 발이요, 죄인들에게 구원 
    의 복음을 전하러 다니신 발이며, 새벽 미명에 일어나셔서 기도하시려고 한 
    적한 곳을 찾아가신 발입니다. 이 귀한 발에 못을 박았습니다. 손만 아니 
    라 옆구리까지 찔림 당하신 주님의 고통은 어떠하였겠습니까? 이 십자가의 
    고통은 하나님의 어린양이 피를 흘리며 하나님 앞에 속죄 제물이 되시는 엄 
    숙하고도 거룩한 장면입니다. 그 고통의 십자가에서도 주님은 잠잠하시며, 
    우리 대신 그 고통을 자진하여 지시고 침묵하였습니다. 이 사실을 선지자 
    이사야가 예언하기를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 
    니하였으며 마치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 
    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들에게 싫어 버 
    린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에 
    게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 않음을 받는 자 같아서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라고 예언하였습니다. 
    어느 누구도 예수님의 처절한 모습을 바로 볼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우 
    리의 죄짐을 지고 골고다에서 고난 당하시는 주님을 생각하시면서 회개와 
    감사의 눈물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1) 주님의 수난의 원인이 무엇입니까? 
    주님의 수난의 원인은 이사야의 예언의 말씀대로 우리의 죄악과 우리의 허 
    물 때문이었습니다. 사 53: 5에서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 
    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함과 같습니다. 주님은 죄가 없습니 
    다. 그는 우리 대신 죄를 짊어지신 것입니다. 사 53:8에서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을 인함이라"고 한 그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주님의 수난의 원인은 나의 죄 때문이었습니다. 우리의 죄 
    때문입니다. 우리의 허물 때문입니다. 

    (2) 주님의 수난의 결과입니다. 
    주님의 고난 당하신 결과 우리에게는 평화와 치유의 은총이 임하게 되었습 
    니다. 하나님과 원수 된 우리들이 화목하게 되었으며, 죄로 인한 병든 우리 
    의 영혼은 나음을 얻게 된 것입니다.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님만 생각한다면 세상의 욕심. 세상의 환난을 이기고 나갈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피곤해도 낙심치 않으며 죽도록 충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우리를 향하여 죽도록 충성 
    하시기를 원하고 계실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고민에 쌓인 주님, 피 
    땀 흘리시며 기도하시는 주님,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주님, 십자가 위에서 
    고난 당하시는 주님을 깊이 생각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 
    로 기원합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흔적을 가지고 살아가는 신자들이 되시기 바랍니 
    다. 이 세상에서 구원받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새 천년 종려 주일과 고난 주간에 여러분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 
    하셔서 여러분의 믿음이 날마다 새롭게 되시고 크게 자라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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