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활하신 예수님의 은총(요 20:19-23)
  • 조회 수: 353, 2013.06.22 21:26:05
  • 유명한 설교가 찰스 스펄전은 어느날 길거리를 가다가 새장안에 있는 새를 괴롭히는 한 아이를 보았습니다. 그는 그 아이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애야 이 새를 어떻게 할 거니?." 그 아이가 대답하기를 "조금 가지고 놀다가 죽여 버릴꺼예요." 그러자 그는 그 아이에게 돈을 주고 그 새를 사겠다고 제의를 했습니다. 아이는 새를 그에게 돈을 받고 팔게 되었습니다. 값을 지불하고 그 새를 샀지만 스펄전은 그 새를 새장 밖으로 날려 보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부활 주일 설교 때 그 새장을 들고 강단에 섰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마귀는 인간을 괴롭히다가 죽이려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라는 엄청난 값을 지불하시고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습니다."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명절은 바로 "부활절" 입니다. 부활절은 그리스도인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하는 명절입니다. 부활절을 통해 우리의 닫혔던 마음이 열리고 시기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뀌어지는 날입니다. 바로 죽음이 생명으로 바뀌어지는 날입니다.

    예수님은 마리아와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들을 만나 신 후에 본문에서 두려움에 문을 꼭 닫아놓은 그 곳까지도 찾아가 주셨습니다. 문을 곡 닫고 숨어 있는 제자들까지도 만나러 가신 예수님. 
    안식 후 첫날 주일에 마리아의 소식을 듣고 제자들도 무덤문이 열리고 시신이 없어진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도리어 제자들 자신들이 예수님의 시신을 훔쳐 갔다는 소문이 되어버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저들의 계략대로 우리가 죽을차례구나." 라고 생각하던 그들에게 마리아가 전해준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은 많은 혼란과 갈등을 가져다 주었을 것입니다.
    바로 이 때 예수님께서 찾아 오셧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만나 주실 때 만날 수 있습니다. 육신을 가지고 유한적이실 때는 예수님이 있는 곳에 찾아가면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예수님이 만나 주셔야 우리는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어떠한 은총을 내려주셨는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제자들에게 평강의 은총이 내려졌습니다(19절). 세상의 평화를 주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 그 분은 이 세상의 평화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품을 떠났을 때는 평안이 없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품안에 있을 때만이 진정한 평안이 있습니다. 
    하나님과 우리사이에 막힌 담을 허시고 화목케 하셨으므로 평화의 왕이시며 우리의 죄와 사망의 문제를 해결하시니 평강의 왕이시며 나를 끝까지 사랑해주시고 지키시니 평안의 왕이십니다. 이렇게 평화,평강,평안의 왕이신 예수님을 만나시기를 축원합니다.

    둘째, 부활의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확신과 기쁨을 주셨습니다(20절). 예수님의 상처는 영광의 상처입니다. 우리를 구원해 주시기 위해 입은 상처요, 생명을 얻기위해 입은 상처이므로 영광의 상처인 것입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상처는 제자들에게 확신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은 기쁨을 얻게 됩니다. 불신이 확신으로 근심이 기쁨으로 바뀌어지는 은총이 내려진 것입니다. 

    세째, 부활의 예수님을 만나면 사명이 확실해 지며 사명이 새로워집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아버지가 곧나의 아버지가 됩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다시 살게 됩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복음을 우리는 전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이 기쁜 소식을 알리는 증인이 됩니다. 예수님의 손과 발이 되어야 합니다. 

    세계 제2차대전 때 예수님의 신상중 손이 파괴된 교회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 손을 다시 보수하려 할 때 그 교회의 목사님이 이렇게 말씀했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손을 그대로 둡시다. 그리고 우리들이 예수님의 손이 되어 드립시다."
    우리도 예수님의 손과 발이 되어 부활의 증인으로 사는 성도님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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