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보 김기창 화백
  • 조회 수: 66, 2013.07.09 21:54:03
  •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화가로 운보 김기창 화백이 있습니다. 이분은 8살 때 학교 운동회 날 장티부스에 걸려 죽을 뻔했으나 어머니의 지극한 간호로 생명을 건졌습니다. 그러나 높은 열로 인해 청신경 마비를 가져와 아무 소리도 들을 수 없는 후천성 귀머거리가 되었습니다. 그 후로부터 그림에 집중하기 시작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했습니다. 그 분의 작품이 다른 사람에 비해 특이한 것은 예수의 전 생애를 그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서양인을 중심으로 한 예수상 대신 전통적인 한국인 복장을 한 예수의 전 생애를 그려서 한국적 이미지의 예수 상을 그려냈다는 것입니다. 갓 쓴 요셉, 한복 입은 마리아...등등... 그는 이 그림을 그리기 위해 복음서를 연구했습니다. 그 분의 공헌은 한국의 전통회화가 일본이나 중국회화와 확연히 구분되는 고유하고 독창적인 성격을 지녔다는 것을 유럽인에게 알렸다는 점일 것입니다.  그는 이렇게 자신의 심정을 고백했습니다.

    "듣지 못하면 울부짖고 싶고 아무거나 때려부수고 싶어집니다. 그럴 때마다 터질 듯한 가슴의 응어리들을 그림에 쏟았어요.  지금은 내 자신이 귀먹었다는 것을 까맣게 잊을 때가 있어요. 귀가 들렸다면 오늘의 내가 아니었을지도 모르죠. 고통도 없지 않았지만 폐쇄된 소리의 공간이 있었기에 한 작업에 몰입, 집중할 수가 있었어요..."

    이분이 귀머거리 된 것은 개인적인 엄청난 고통이었지만 이 고통을 통과하는 중에 그는 자신 안에 하나님이 주신 천재적인 재능을 발견했습니다. 이를 사용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하나님은 귀머거리라는 한 연약한 사람을 사용하셔서 위대한 일을 행하신 것입니다.  사실 이 분이 위대한 것이라기보다는 이런 사람을 쓰셔서 영광 받으시는 하나님이 더 위대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 적으로 볼 때, 약한 사람을 통해 영광 받으시는 것이 전공입니다. 고로 당신이 약한 상태에 있다면 하나님께서 당신을 통해 영광 받으실 준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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