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로 섬기는 부부(엡 5:22-28)
  • 조회 수: 42, 2013.07.19 21:53:49

  • I. 서 론

    서로 인사합시다. "항상 행복하십시오." 여러분 진정한 행복은 어디에 있습니까? 참된 인간의 행복은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데 있지 않습니다. 나를 행복하게 하려고 남을 지배하고 이용하고 더 많은 소유를 원하는 사람은 행복에 이르지 못합니다. 그러나 오히려 남을 행복하게 하려고 섬기고 가진 것을 나누려고 노력하는 자에게 참 행복이 있습니다. 이렇게 남을 섬기고 나누려는 마음을 갖는 것은 진정한 사랑으로만 가능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사랑하면서 살게 만드셨고, 그 사랑을 경험하고 배우는 첫 번째 학교로 가정을 두셨습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처음 만나는 장소가 가정입니다. 가정의 기본 구성이 남편과 아내입니다. 서로 사랑하는 부부가 되기 위한 조건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II. 본 론

    1.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좋은 배우자를 만나야 합니다.
        

    지상에서 일어나는 가장 중요한 만남은 예수님과의 만남을 빼고는 그 다음이 배우자와의 만남입니다. 예수님을 만나는 것은 우리가 영생을 어디에서 보낼 것인가를 결정합니다. 그리고 배우자를 만나는 것은 지상에서 내 일생을 누구와 함께 살 것인가를 결정합니다. 그런데 잘못 결혼하면 평생을 원수같이 지내는 분이 있습니다. 한번은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그의 제자들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만일 당신들이 좋은 아내를 맞이하면 곱의 축복을 받는 사람이요, 만일 좋지 못한 아내를 맞이하는 사람은 철학자가 될 것이요." 이미 부부로 결정되었으면 더 찾을 필요도 없고 찾아서도 안 됩니다. 결혼은 하나님께서 정하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혼해보고서 이는 내 짝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 되는 것입니다. 주어진 결혼 안에서 사랑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결혼하지 않았다면 좋은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 바른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의 준비입니다. 자신이 신앙으로 성숙하고 인격이 성숙하고 실력이 있으면 자기에게 맞는 사람을 배우자로 맞이하게 됩니다. 이도령은 춘향이를 맞고, 방자는 향단이를 맞이하는 것입니다. 향단이가 이도령을 넘볼 수 없고, 방자가 춘양이를 넘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열심히 준비하면 자기 수준에 맞는 사람을 얻게 됩니다. 멋있는 배우자를 찾는 일보다 자기가 멋있는 사람이 되는 일, 올바른 사람 찾기 보다 자기가 올바른 사람이 되기를 힘써야 합니다. 이상형의 사람을 못 만나는 것은 내가 이상형의 사람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이상적인 배우자 되기를 힘써야 합니다. 

       그 다음의 준비가 있습니다. 배우자를 잘 만나야 합니다.  배우자를 잘 만나는 일을 위해 중요한 것이 기도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을 위하여 또는 자녀들의 배우자를 위해서 얼마나 기도했습니까? 저의 경우는 신학교에 들어가 보니 이미 많은 신학생들이 결혼을 했고, 친구들이 계속 결혼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결혼을 위해 3년간 열심히 기도하고 지금의 아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 기도 때문에 집사람이 다른 데로 시집가지 못하고 저에게 시집오게 되었습니다. 기도의 능력이 있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배우자를 위해 기도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어느 목사님은 구체적으로 신앙은 어떻고, 키는 얼마고, 용모는 어떻고, 성품은 어떻고, 구하는 주문생산형이 있습니다. 자기의 이상형을 자기가 정하고 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하나님께서 마음에 드는 사람을 정하셨다고 믿고 미리 자기 아내가 될 신부감의 건강과 신앙의 성숙과 실력 등, 모든 것을 위해서 기도하는 사전 양육형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 이런 이런 자매를 제 아내로 주세요"라고 기도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실 때 더 아름답다고 믿고선 방패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제 신부감을 하나님은 아십니다. 지금 어느 하늘 아래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 신부감을 지켜 주옵소서. 신앙이 성숙하게 하시고, 건강하게 하시고, 실력이 늘게 하시고, 세상에서 방황하지 않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기도하면서 열심히 찾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기도할 때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청년 시절에 이성교제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정하신 배필이 아니라면 언제든지 떠날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즐기기 위해 재미로 데이트하는 것은 경계하여야 합니다. 사랑에 빠져 눈이 어두워져서 제 짝이 아님에도 결혼하여 평생 원수되어 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항상 좋은 배우자를 구해 주실 것을 기도하면서 믿음으로 교제를 하여야 합니다. 자연스럽게 교제하고, 신앙 생활도 나누어보고, 여러 인생관이나 비전도 함께 나누어 보는 것입니다. 적극적으로 교제하고 건강한 데이트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배우자를 마지막으로 선택할 때 최종 결제를 내가 하려고 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을 배우자로 선택하여야 합니다. 내가 아무리 좋아도 "하나님께서 그 사람이 아니다"라고 하시면 헤어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너무 깊은 교제로 나아가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교제를 할 때는 반드시 한계를 가지고, 절제하면서 육적으로 깊은 관계에 빠지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부모님의 승인도 받아서 축복 받는 결혼이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배우자를 선택함에 제일 되는 조건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무엇보다 '하나님의 사람'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 성품과 건강과 교육 정도를 생각하여야 합니다. 

    2. 다음 결혼한 다음에는 서로 섬기면서 사랑으로 살아야 합니다. 

      부부의 원리는 에베소서에 나타나 있습니다.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들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결혼 생활의 원리는 그리스도와 교회와의 관계에서만 참된 뜻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에베소서 5:25에는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고 하였습니다. 가정의 원리, 가정의 중심이 그리스도께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교회를 세우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모든 것을 내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신부로 삼으셨습니다. 히브리어로 남편을 '이쉬'라고 하며, 아내를 '잇사'라고 합니다. 이 두 단어는 모두 '한 몸'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하와는 아담의 갈빗대로 만들어졌습니다. 남자는 짐승과 같이 흙이 재료지만 여자는 흙보다 부드럽고 더 나은 살고 뼈로 되었습니다. 그래서 남자보다 여자가 더 아름답고 부드러운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둘이 하나라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그래서 '잇사'는 '이쉬'의 다스림을 받고 '이쉬'는 '잇사'를 위하여 수고하고 애를 써야 합니다. 가정에서 서로를 사랑하기를 위해 힘쓸 때 행복할 수 있습니다. 

       사랑을 통하여 남편과 아내는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육체적으로만이 아니고 인격체로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둘이 하나가 되었다면 결혼한 사람은 반쪽 인간입니다. 배우자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온전한 인격이 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사랑함으로 온전한 연합을 이루어야 합니다. 사랑의 핵심은 자기를 없애는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십자가에서 내주심같이 희생하는 것입니다. 부부의 사랑을 온전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함께 할 때에 가능한 것입니다. 인간의 사랑은 철저히 지배하고, 다스리는 자기 중심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사랑할 수 없는 사람도 사랑하게 하는 사랑입니다. 

      아내를 사랑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아내의 가치가 얼마나 귀한지를 알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빈말이라도 아내를 흉보는 사람은 바보입니다. 아내는 세상에 둘도 없는 짝이므로 그 가치를 인정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인격을 인정하여야 합니다. 남편 때문에 아내의 눈에 슬픈 눈물이 고이고 가슴에 아픔과 상처가 남게 한다면 하나님 앞에 떳떳이 설 수 없습니다. 아내를 사랑하지 않으면 남편의 기도가 막힌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기도가 막히면 하나님과 영적 교제가 될 수 없고, 마음의 소원을 하나님께 아뢸 수 없으면 일이 제대로 풀릴 수가 없습니다.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는 그 사랑의 빛은 굉장한 힘이 있습니다. 아내를 살리고 자신을 살리고 자녀를 살리고 교회를 살리는 것입니다. 홍콩의 어떤 부자가 아들 셋을 불러다가 시험을 했습니다. 지혜가 있는가 보려고 1달러를 주면서 "나가서 무엇이든 사 가지고 와서 이 큰 방을 가득 채우라"고 했습니다. 큰 아들은 건초를 사와서 방에 쫙 깔았습니다. 둘째 아들은 솜을 사다가 담에다 붙였습니다. 그런데 셋째 아들은 들어오면서 걱정의 빛을 보였습니다. "아버지 미안합니다. 가다 보니까 어떤 거지가 있어서 50센트는 거지 주고, 50센트 밖에 안 남아서 그것으로 양초를 하나 사왔어요."하고는 불을 탁 켜니까 방이 환해졌고 온 방이 빛으로 가득 찼습니다. 이것이 사랑입니다. 남편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먼저 경험하고 그것을 가장 가까운 아내에게 나누기 시작하면 거기서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주변에 가득 차게 됩니다. 

       부부 관계는 교회와 그리스도의 관계입니다.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로서 신부된 교회의 모든 것을 채워주시고, 우리를 영원한 곳으로 인도하십니다. 남편은 주님의 모습처럼 하나님이 짝 지워주신 아내를 위해서 목숨을 내놓는 진정한 사랑을 실행하는 위대한 멋진 남편들이 되어야 합니다. 모든 것을 주고 또 자기 인생까지 다 주는 그리스도를 닮는 남편들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본을 보이신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닮아서 헌신하고, 도와주고 목숨을 내놓는 진정한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3. 아내에게는 남편에게 순종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많은 여성들은 에베소서의 가르침을 싫어합니다. 불공평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순종하라는 의미를 깊이 생각하면 기쁨으로 순종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창2:18)고 하셨습니다. 돕는 자란 원어는 '에제'인데 이것은 하나님과 관련된 단어입니다. 하나님이 도우신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아랫 사람이 윗 사람을 돕는 것이 아니고, 윗 사람이 아랫 사람을 돕는 의미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돕는 자의 의미는 "중요한 사람, 힘있는 사람, 더 힘이 있는 사람"이 "약한 자"를 돕는다는 뜻입니다. 강한 힘을 가진 여자가 남자를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인간을 도와주신 것처럼 여자가 남자를 도와주어야 합니다. 

      예수원의 대천덕 토리 신부는 한국 남자들이 힘이 있는 것 같지만 여자에게 매여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한국은 원래 모계 사회였고 대개 남자들은 공부하고 글만 보고 실제적인 일은 다 여자가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자가 없으면 남자는 아무 것도 못하고 여자들에게 매여 살았다는 것입니다. 남자들이 그런 줄 알면서도 겉으로는 큰 기침을 하고 가장 노릇을 했습니다. 그래서 남자들은 소위 "명예 능력자" "껍데기 능력"만 갖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 온 초기 선교사들이 겉모양만 보고 여성들을 해방시켜야 한다고 여자들을 위한 학교를 세운데서부터 결혼생활이 어렵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실제적으로 강한 자가 여성이므로 남성들이 부끄럽지 않게 "연약한 척"해주라고 충고를 하였습니다.    

       남자는 날 때부터 여자에게서 났고, 자랄 때도 여자인 어머니의 젖을 먹고 자랐고 가장 약할 때 여성 어머니의 보호를 받은 것입니다. 부인이 남편을 멸시하는 태도를 가지게 되면 원래 열등감이 강한 남자는 더 위축이 되고, 그것을 감추려고 더 화를 내게 됩니다. 그러나 여자들이 부드럽고 겸손하면 남자들이 힘이 생기고 자신감을 가지고 사는데 이것이 결국은 여성들에게 이익이 됩니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고, 여자들은 남편을 존경하고 순종하여야 합니다. 이것이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행복한 가정의 원리입니다. 수학공식을 모르고는 수학문제를 풀 수 없듯이 결혼의 원리를 모르고서는 바른 가정이 될 수 없습니다. 

       한 유대인 출판업자가 있었는데 그의 부모님은 중요한 결정을 하면 항상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물었다고 합니다. 의견을 물을 때마다 어머니는 "여자인 내가 무엇을 알겠습니까? 잘 아는 바가 없지만 제 생각에는 이러저러하면 어떨까 합니다"라고 대답했답니다. 아버지는 반드시 겸손하고 현명한 어머니의 말씀대로 했기 때문에 사실상 집주인은 어머니였다는 것입니다. 항상 많이 알고 있지 않는 것으로 인정하고, 겉으로 나서지 않으며 아버지로 하여금 주인 역할을 하게 했지만 중요한 결정의 대부분은 어머니의 의견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아내의 중요한 책임은 남편을 돕는 것입니다. 남편을 대할 때 그리스도에게 하듯 존경하고 경외하여야 합니다. 

      아내는 남편이 잘 하든지 못하든지 막론하고 복종하여야 합니다. 아내는 자기 남편에게만 복종하여야 합니다. 결코 다른 남편에게 복종하여서는 안 됩니다. 교회에서도 목회자들에게도 존중은 해야 하지만 복종은 오직 남편에게만 하는 것입니다. 여자의 머리는 교회가 아니라 남편입니다. 남편의 머리가 그리스도입니다. 그리고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입니다.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지 않는 것은 그리스도를 무시하고 복종하지 않는 것입니다.

     

     

    III. 결    론 

     마지막으로 이런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말 그리스도의 도우심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한 철학자는 "부부는 서로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고 같은 방향을 바라보아야 행복하다"고 하였습니다. 부부는 서로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부부가 함께 진정으로 예수님을 믿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있으면 이기적인 마음들이 사라집니다. 그리스도께서 부부 사이에 있게 되면 에로스의 사람이 아가페 사랑으로 바뀝니다. 아가페 사랑은 다른 말로 하면 "섬기다"이고 에로스 사랑은 '섬김을 받다"입니다. 그리스도를 믿으면 예수님의 사랑으로 생각이 달라지고, 마음과 행동이 달라지게 되고 서로 섬기려고 하여 진정한 사랑의 연합이 가능하게 됩니다. 서로 좋은 부부가 되기 위해서 서로 기도하고, 서로를 세워주고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행복한 부부 생활에 대해 말씀을 드렸는데 독신으로 사는 분의 경우는 어떠합니까? 어떤 연유로 혼자일 때 그것은 더욱 그리스도를 위해 사는 길이 된다고 바울 사도는 설명하였습니다. 그것은 경우에 따라서는 더욱 풍성한 삶을 누리는 길이 되기도 합니다. 주님이 내 신랑이 되시고 주님이 내 신부가 되시고 그리스도를 향한 온전한 헌신을 드린다면 그것은 최고의 행복이 됩니다. 모든 삶의 열쇠는 바로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가정에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물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여러분의 가정의 주인으로 모신다면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대로 서로 섬기며 사랑하며 사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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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16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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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주일 설교자료 - 서로 섬기는 부부(엡 5: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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