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가정을 위하여(엡 5:29-30)
  • 조회 수: 81, 2013.07.19 21:55:14
  • 인류의 첫 가정은 하나님께서  이룩해 주신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아담과 하와 부부가 삶의 보금자리를 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마귀의 꾐에 빠져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반역하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담은 하와를, 하와는 뱀을  원망하며 상처투성이가 되어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세상에서  이룩한 가정은 얼마 못  가 분쟁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아담과 하와의 장남인  가인이 차남 아벨을 돌로  쳐죽이는 비극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인류 첫 조상이 이룩한 가정은 결코 행복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행복한 가정을 갖기 위해서는 실패한 아담과 하와의  가정에서 많은 교훈을 배워야만 합니다.

    그래서 어버이 주일을  맞은 오늘은 "행복한  가정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본문을 중심하여 하나님 앞에서 성도  여러분과 함께 은혜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1. 행복한 가정의 절대적인 조건입니다.
    시127:1-2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없이 집을 세우고  성을 지키며 고생하고  수고하는 것은  결국 헛된 것입니다. 행복한 가정은 먼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가 이루어지고 그것이 실천될  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신 28:2절이하를 보면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미치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우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  법도를 지키면 무슨 일을  행하든지 복
    이 넘쳐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가정의 중심으로 섬기며 하늘 나라를 간절히  간절히 사모하고 의되신 예수그리스도를 가슴에  깊이 모셔드리면 복의 문이  우리 가정에 열릴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공해로 가득한 세계 속에 살고 있습니다. 공기가 부패하고, 물이 부패하고, 먹는 양식이 모두 오염되어 있습니다. 공해가 세상을 오염시키는 것처럼  마귀는 우리의 영적이고 정신적인  삶을 오염시킵니다. 가정의 정신적인 오염을 쫓아내기 전에는  결코 행복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2. 남편과 아내의 관계입니다.
    1) 남편의 특권과 의무입니다.
    성경은 남편을 가정의 머리라고 말씀하였습니다. 남편은 가정을 이끌어가는 지도자입니다. 그러므로 남편은 존경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가정에서 존경받지 못하고 대접받지 못하면 날개가 부러진 새와 같습니다. 그래서 세상에 나가서 아무것도 못하는 존재가 되고마는 것입니다. 또한 남편은 부드럽고 따뜻하며 자상스럽고 이해와 동정심이 많아야 합니다. 남편이 권위주의만 가지고 가정을 이끌면 그 아내가 괴롭습니다. 골3:19절을 보면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어느 통계를 보니까 가정 상담소에 접수되는 상담문제의 59%가 이혼문제라고 합니다. 그만큼 남편과 아내가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에 빠져 있다는 것입니다. 또 남편은 자기 쾌락으로 살지 말아야 합니다. 벧전 3:7절을 보면 "남편된 자들아 이와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저는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남편은 뼈가 으스러지더라도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합니다. 그리고 가족을 부양하고 아내와 자녀들이  자신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해 돌보아 주는 그러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2) 아내의 특권과 의무입니다.
    아내 역시 특권과 의무가 있습니다. 먼저 남편의 사랑과 귀여움을 받을 권리입니다. 엡 5:28절을 보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 몸같이 할지니"라고 했습니다.
    또 경제적 도움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경제력이 없으면 가정을 이끌어 갈 수 없습니다. 아내에게 이러한 권리가 있는 반면 의무 역시 막중합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남편이 한마디 할 때 아내가 열마디로 답하고 남편이 좌할 때 아내가 우하면 그 집안은 희망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정을 세우실 때  남자와 여자에게 인격적으로 동등한  권한을 
    주셨지만 가정을 이루는데 있어서는 순서가 있습니다. 남편은 가정의 머리이기 때문에  아내는 남편을 내조하고 복종하고  존경해야 합니다.
    남편은 아내의 내조를 통하여 용기를 얻습니다. 그리고 남편들은 의외로 아내에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내의 말한마디가 남편에게 용기를 주기도 하고 낙심을 주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내는 남편에 대해서  언제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를  취해야 합니다. 용기와 힘을 주고 미래를 주어서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입니다. 잠 14:1절을 보면 "무릇 지혜로운 여인은 그 집을 세우되 미련한 여인은 자기 손으로 그것을 허느니라"고 했습니다.

    아내는 가사를 돌보고 자녀를 잘 양육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공경하고 섬기는 마음으로 가정을  돌보는 여인, 이런 아내야말로 진실로 아름다운 아내입니다.

    3) 서로의 행복을 찾아주는 관계입니다.
    남편과 아내는 서로의 행복을 찾아주는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남편과 아내가 서로 손을 맞잡고 행복을 사냥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남편과 아내가 서로의 약점을 파헤치지 말아야 합니다. 약점없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설악산도 멀리서 볼 때는 아름답지만 직접 가 보십시오. 부러진 나무, 울퉁불퉁한 바위가 별로 아름답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산과 사람은 멀리서 보아야지 가까이에서 허물을 쳐다보아서는 안됩니다.
    부부는 개성도 다르고 교육수준과 자라온 환경이 다릅니다. 약점을 서로 파헤치는 것은 부부가 아닙니다. 서로 절대 비난하지 마십시오. 아담은 하와를 비난하고, 하와는 뱀을 비난하고, 가인은 아벨을  비난했습니다. 그래서 아담과 하와의 가정이 파탄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눅 6:36-37절을 보면 "너희 아버지의 자비하심  같이 너희도 자비하라 비판치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부부가 서로 비판하고 정죄하면 결국 그 가정은 파괴되고 맙니다. 또 행복을 사냥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넓게 가져야 합니다. 남편이 무슨 말만 하면 화를 내고 부인이 말할 때 고함만 치면 안됩니다. 오해 잘하고 화 잘내면  서로의 벽은 점점  높아져 가고 결국  서로에 대해 침묵하게 되어 대화가 끊기는 것입니다.

    엡 4:26절을 보면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
    고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고 했습니다. 해가 지고,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사흘이 지나도록 분을 품고 있으면 사단이 틈을 타서 파괴를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옛말에 "한 가정보다 한 나라를 다스리는 것이 더 쉽다"고 했습니다. 국가에는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  검찰에 군대까지 있지만 가정에는  그러한 기구가 없습니다. 이유는 사랑이 가정의 기초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가정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와를 만들 때 아담의 갈비뼈를 취해서 만드셨습니다. 갈비뼈는 심장에 가깝습니다. 부부간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성적 관계도, 상하주종의 관계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부부간의 문제를 이성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더더구나 폭력으로는 안됩니다.
    어찌하던지 애정이 있어야 해결됩니다. 그래서 서로를 존경하고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남편은 아내를 존경하고 아내도 남편을 존경하고 장점을 자꾸 칭찬해야  합니다.

    평소 부부 싸움이 잦아 화를 삭히지 못하고 뜬눈으로 밤을 새운 한 부인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남편을 변화시켜야겠다고 생각해서 하루는 백지에 남편의  장점을 잔뜩 적어가지고 편지 봉투에 넣어 남편 주머니에 넣어 두었습니다. 그 남편이 회사에서 점심 때 그 봉투를 발견했습니다. 거기에는 아내가 본 자신의 장점이 적혀 있었습니다. 게다가 이런 좋은 장점을 가진 남편을 알지 못하고 결점만 들어 비난한 죄를 회개한다고 쓰여 있었습니다. 남편은 크게 감동을 받았습니다. 결국 그 가정은 평안과 사랑을 되찾았습니다.

    부부가 "미안해요" "잘못했어요"라는 말을 부끄러워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서로의 자존심만 내세우면 안됩니다. "미안합니다" "잘못했습니다"라는 말은 부부관계에 기름을  치는 효과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또한 상대를 섬기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마 7:12절을 보면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고 했습니다.

    말과 행동으로서 상대를 도와주고 섬기고자 애쓸 때 그것이 그대로  자신에
    게 돌아오는 것입니다. 이른바 "산 울림"의 법칙입니다. 내가 외치면 상대방에서 그대로 울여오는 것입니다. 부부간에는 더합니다.
    먼지를 털어주면 "고맙다" 신발을 내어주어도 "고맙다"고 말해 보십시오. 특별한 음식을 잘 만들었으면 칭찬을 많이 하십시오. "당신 솜씨 참 좋다" "정말 고맙다" 아이들에게도 "우리 엄마께 감사하자"고 말해 보십시오.

    얼마나 좋습니까?  아내도 마찬가지입니다.
    남편의 조그만한 선물에도 거듭거듭 감사를 전하십시오. 남편보는 앞에서 풀어보고 칭찬해 주십시오. 그러면 남편은 그 다음에 더 좋은 선물을 사줄 것을 결심합니다. 사소한 것으로 감동받는 것이 부부 사이입니다. 우리는 감사에 인색한 습관을 고쳐야 합니다. 작은 불이 큰 숲을 태웁니다. 마찬가지로 작은 불평이 큰 분쟁을 가져오고 작은 감사가 큰 영광을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부간 어떠한 일에도 감사로 받아드리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3.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입니다.
    부모는 자녀를 일방적으로  교육하려 하지 말고  그 인격을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자녀와 친구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공동체 의식을 길러주며 신앙의 자산을 주어야 합니다. 학교생활 못지 않게 교회생활이 중요함을 몸소 실천하고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공부 위주보다는 인격자가 될  수 있도록 성장에 따른  갈등과 고통에 대해 좋은 상담자가 되어 주어야 합니다. 또한 인생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약한 자와 강한 자 다 함께 손을  잡고 사는 것임을 가르쳐야 합니다.

    반대로 자녀는 부모에게 "효" 사상을 갖고 대해야 합니다. 효는 모든 행위의 근본입니다. 부모를 잘 받드는 자녀는 가족도 충실하게 돌보고 사회에서도 훌륭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를 공경하지 않고 불효한 자녀는 가정도 소홀히 여기며  사회에서도 정상적인 사람이 되지 못합니다.

    레 19:3절을 보면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고 했고 출 20:12절에서도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고 했고
    마 15:4절에는 "하나님이 이르셨으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아비나 어미를 훼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이리라 하셨거늘"이라고 했습니다. 자녀는 언제나 부모를 잘 모셔야 겠다는 생각을 가슴 속에 깊이 가져야 합니다.

    5. 교회생활입니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 가족  모두 교회 안에서 봉사와  교제에 참여
    하는 것입니다. 고넬료의 가정은 경건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온 가족이 주일날  교회에 나와서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을  경건히 섬기는 교회생활이야말로 가정에서 행복을 가져오는 중요한 기회가 됩니다. 교회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미하고 기도할 때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물이 변하여 포도주를 만드신 주님의 역사가 우리 삶 속에 나타날 것입니다. 교회에 오면 가족단위로 좋은 이웃들을 친구로 사귈 수 있습니다. 인생은 혼자 살 수 없습니다.
    교회에 오면 주를 경외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좋은 가족 단위의  친구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배 후에는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십시오. 현대를 사는 바쁜 사회인들은 좀처럼  가족 공동의 시간을 가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배 후에는  무조건 시간을 내어서  가족들이 모여  함께 식사를 하고 대화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것이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길입니다.

    불행한 가정은 지상에 살면서 지옥을 체험합니다. 그러나 서로 돌아보며 사랑하고  이해와 동정을 같이하며 따뜻하게  품어주며 협력하는 가정은 위로와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가정이 될 수 있습니다. 

    고현의 성도 여러분! 가정이 행복해야 사람들의 모든 삶이 형통해 집니다. 가정이 불행하면 모든 일이 파탄에 이르고 맙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신 가정이라는 이 아름다운 성을 잘 가꾸기 위해 늘 기도해야 합니다. 이 설교를 듣는 모든  성도님들은 행복한 가정생활을 누리시다가 하늘나라 영원한 가정으로 들어가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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