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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 열왕기상 19:19-21/ 선택과 결단 [주일낮]
  • 조회 수: 258, 2013.07.20 11:24:51
  • 할렐루야. 저는 오늘 여러분과 함께 열왕기상 19장 19절로 21절 말씀 가지고 “선택과 결단” 이와 같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우리의 일생은 선택과 결정의 연속입니다.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수많은 선택을 해야 되고 수많은 결정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루하루가 쌓여서 우리 일생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인생이란 내가 선택하고 결정한 것의 결과인 것입니다. 그러니 자기의 인생에 대해서 누구를 탓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은 위대한 선지자 엘리야가 그의 후계자 엘리사를 세우시는 장면입니다. 이 모습을 통하여서 우리에게 주시는 영적인 교훈을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1. 엘리사는 선지자로 부르심을 받기 전에 성실한 농부, 더 나아가서 성공한 농부였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일에 성실한 사람을 하나님의 파트너로 부르십니다. 우리 조상들은 하나님을 믿지는 않았지만 이런 비슷한 격언을 만들어냈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니다.’ 성실하면 하늘도 돕는다는 것입니다. 왕상 19장 19절에, “엘리야가 거기서 떠나 사밧의 아들 엘리사를 만나니 그가 열두 겨릿소를 앞세우고 밭을 가는데 자기는 열두째 겨릿소와 함께 있더라”. 엘리사가 사명을 받을 때에 빈둥빈둥 놀고 있지 않았습니다. 잠을 자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실력 없는 사람도 쓰시지만 게으른 사람은 쓰지 않습니다. 실력 없는 사람은 죄가 없지만 게으른 사람은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심지어는 자기 자신에게도 죄인입니다. 자기에게 피해를 주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이게 죄인이라도 큰 죄인이지요.


    그런데 엘리사는 참으로 부즈런했어요. 그는 선지자로 부름을 받기 전에 훌륭한 농부였습니다. 실패한 농부로서, 농사짓기 싫으니까 선지자가 된 것이 아닙니다. 엘리야가 찾을 때 그는 밭에 있었고, 땅을 가는 소와 함께 있었습니다. 그는 부지런한 농부였고, 성공한 농부였습니다. 열왕기상 19장 16절에, “또 아벨 므홀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 하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그의 후계자 엘리사를 기름 붓기 위해서 찾아왔더니 엘리사가 열심히 밭을 갈고 있는데 여기 열두 겨리 소들과 함께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저나 여러분들이나 사람들이 찾을 때 자기 일에 열심히 일에 빠져 있는 모습을 보이시기 바랍니다. 자기 일에 빠져 있는 사람만큼 그렇게 멋진 사람이 없어요. 누가 그렇게 말했어요. 처음에 본 그 모습이 그 사람의 일생의 모습이다.... 물론 다는 그렇지 않아요. 간 밤에 너무 열심히 일하다 보니 그 다음날 늦게까지 잠을 잘 수 있어요.... 라고 말할 수 있지만... 아닙니다. 규모가 있는 사람은 아무리 늦게 자도 그 다음날이 되면 딱 일어나는 그 시간에 일어나더라고요. 그렇게 스스로를 관리합니다. 성공하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제가 대학 다닐 때 내외분 모두 다 교수인 집에서 3년 가까이 아르바이트 하며 살았어요. 잡다한 일 다 했어요. 그런데 남자 교수님께서 그렇게 술을 많이 해요. 어떤 때에는 밤 늦게 들어와 또 집에서 커다란 컵에 얼음을 가득 담아 위스키를 붓고서는 혼자서 마셔요. 어떤 때에는 제가 잡혀가서 술 마실 동안 대화 상대가 되고 했어요. 그런데 이 분은 정확하게 아침 6시가 되면 일어나요. 저는 그 분 늦게까지 상대해 드린다고 좀 더 자면 좋겠는데 깨워요. 운동하러 가자고.... 교수가 그냥 되는 게 아니더라고요.      


    엘리사는 선지자로 부른을 받기 까지 훌륭한 농부, 성공한 농부였어요. 소 한 겨리하면 소 두 마리입니다. 열 두 겨리라고 하면 스물네 마리인데...  그 당시 없는 환경에서 한 사람이 소를 24마리나 부리면서 땅을 갈고 있다고 한다면 상당히 성공한 농부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자신의 현재 있는 일에 충실한 사람을 택하시고 그의 일을 맡기십니다. 절대로 자기 일에 충실하지 못하고 게으르고 나태한 사람을 택하여 일 하신 적이 없어요. 우리가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 앞에서의 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고 택하시고 아버지의 영광을 나타내실 것입니다.


    모세는 광야에서 장인 이드로의 양떼를 돌보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겁니다. 그 당시 양치는 목자는 가장 천한 신분이었어요. 존귀한 왕자의 신분이었던 모세이지만 자신의 신세타령이나 하지 않고 귀천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기드온이 자신의 타작마당에서 곡식을 추수하고 있을 때 하나님이 부르셨습니다. 어린 다윗이 아버지의 그 심부름을 하느라 들에서 양떼를 돌보고 있을 때 그를 불러서 그를 기름 부어 이스라엘의 둘째 왕으로 세우신 것입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목자로서 그리고 뽕나무를 재배하는 일을 하는 중에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어부가 많습니다.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 그는 생업의 현장에서 주님 앞에 부름을 받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최선을 다하여 일하고 있는 그 자리가 바로 하나님이 부르시는 자리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NGO단체 힘펀드(HEMEFUND)대표 서우석 집사님이 있습니다. 미국 한인교회에서 열심히 생활하시는 젊은 분입니다. 전쟁이 그치지 않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지금 전쟁에 피해 입은 사람들을 돕는 NGO를 세우셨는데요. 그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군부대에 속한 일개 사병에 불과했습니다. 16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갔는데 군대에 자원해서 의무병으로 아프가니스탄에 갔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정말 비참하게 사는 사람들을 만났는데 그중에 그의 기억에 남는 세 사람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한 할아버지가 찾아왔는데 발에 심한 상처를 입었어요. 근데 신발이 없어서 맨발로 3일 길을 걸어오니까 발바닥이 갈라지고 헤어져서 피가 발에 달라붙어 있었습니다. ‘내 군화라도 벗어주면 좋겠다.’ 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가졌어요. 또 얼마 있다가 한 청년이 찾아왔는데 맨발로 다니다가 못에 찔려갖고 피가 철철 나는 채로 왔어요. 그 모습을 보고 얼마나 마음이 안타까웠는지.... 그 후에 한 아프가니스탄 군인을 만났는데 짝짝이 군화를 신고 있고 신발이 맞지 않아서 너무나 불편하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들은 너무나 가난했기 때문에 신발을 한 켤레 살 수 있는 여유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가 동료 한 사람 한 사람 만나서 쓸 만한 신발, 군화를 기증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한 켤레 더 있으면 나한테 달라고.... 불쌍한 사람들을 돕기를 원한다고.... 처음에는 별로 반응이 없던 동료들이 그가 하는 선한 일에 감동을 받아 너도 나도 신발을 기증하기 시작했고 군부대 전체가 나서서 적극 지원했습니다. 이것을 한 병사가 블로그에 올렸더니 미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보고 신발들을 보내왔어요. 유명한 배우까지 참여하고 미국 국방부에까지 알려져서 후원이 멈추지 않고 계속 됨으로 말미암아 힘펀드라는 NGO단체를 설립하고 적극적으로 그들을 돕게 된 것입니다. 그는 돈이 없었지만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 부대에서 헌 군화 기부 받는 이런 작은 일을 시작했는데 나중에는 미 국방부가 후원하는 단체가 된 것입니다. 그가 이런 고백을 합니다. “저는 일개 사병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제게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최선을 다했을 때,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을 행하셨습니다. 하나님과 함께라면 불가능이 없습니다. 저는 오늘도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며, 하나님께서 불가능을 가능케 하실 것을 꿈꾸며 살아갑니다.” 얼마나 멋진 고백입니까? 매일매일 순간순간 하나님 앞에 의지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성실한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고 큰 복을 내려 주실 것입니다.


    2. 엘리사는 과거를 철저하게 정리하였습니다. 열왕기상 19장 21절에 성경은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엘리사가 그를 떠나 돌아가서 한 겨릿소를 가져다가 잡고 소의 기구를 불살라 그 고기를 삶아 백성에게 주어 먹게 하고 일어나 엘리야를 따르며 수종들었더라”. 여기 아주 중요한 말씀이 있습니다. 그가 떠나기 전에 자기가 몰았던 소 두 마리를 잡아서, 그리고 모든 농사기구를 갖다 불사르고, 동네 사람을 불러서 잔치를 하고 그 곳을 떠납니다. 이것은 “내가 이제는 농사일을 완전히 접고 내 삶을 온전히 주님 앞에 바칩니다” 하는 그의 헌신과 결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 농사 기구가 있으면 언제든지 다시 돌아와서 농사할 수 있어요. 또 소가 있으면 언제든지 다룰 줄 알아서 그 소를 몰고 갈 수가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동네 사람들을 초청해서 “저는 이제 떠납니다. 저는 농사하던 농사꾼으로서 일은 끝났습니다. 나의 농기구를 다 불살라버리고 이제 소를 잡아서 여러분에게 다 나눠드립니다. 저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여러분, 우리가 무엇을 결정하려면 야무지게 결정을 해야 합니다. 전투에서도 열악한 상황에서 전쟁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배수진을 친다고 하지 않습니까? 아예 뒤로 물러나면 물에 다 빠져 죽도록 해서 어쨌든 앞으로 나가 적을 물리치는 것만이 내가 살 길이다... 이렇게 하면 병사들이 죽을 각오를 하고 전쟁에 임한다는 것입니다. 엘리사의 결단을 보세요. 자기가 정말 가족처럼 사랑하던 소도 다 잡고, 자기의 생업수단이었던 기구를 다 불살라버리고 떠난 겁니다. 과거에 붙잡혀 있는 사람치고 그 삶에 어떤 큰일을 하는 사람을 못 봤어요. 여러분, 예수 믿고 나서 우리는 축복된 미래만 바라보고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나는 희망이다>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유명한 흑인 요리사 제프 핸드슨의 자서전입니다. 어릴 때 불행한 환경 속에서 나쁜 짓만 배워 결국은 마약딜러로서 19년 형을 받고 감옥에 들어갔지만 거기서 주님을 만나 철저하게 과거와 단절하면서 유명 요리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시작합니다.
     

    그는 L. A. 빈민가에서 태어났는데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을 했어요. 그래서 너무나 방황하게 되었어요. 어릴 때부터 남의 것을 훔치는 도둑질을 배워 ‘손버릇 나쁜 제프’라고 하는 별명을 얻게 되었고, 그가 마약을 하게 되고, 마약을 팔고 사는 일을 하다가 24살 때 붙잡혀서 19년형을 받았어요. 19년형... 그런데 이 감옥이 그에게는 축복의 문이 되었어요. 왜?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불행한 아이들이 벼락출세할 수 있는 길은 오직 한 길 예수님 뿐입니다. 이 예수님을 만나고 결심을 합니다.


    “이 감옥에 과거의 쓰레기를 다 버리고 나가겠다.... 이제 감옥에서 나가면 새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겠다.” 이렇게 하면서 그가 감옥에서 그릇 닦는 일, 재소자들이 먹는 그릇이 천오백명이 먹는 것이니까 얼마나 많습니까? 죄수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주방에 가서 그릇 씻는 건데 본인은 자원해서 가서 그릇을 씻으면서 주방의 요리사들이 음식 하는 법을 곁눈으로 배우는 것입니다.


    후에 모범수로서 10년 만에 형을 줄여서 나와 가지고 여기저기 식당주방에서 일하다가 요리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거침없는 도전을 거듭해 온 끝에 로스앤젤레스와 비버리힐스의 최고급 호텔 레스토랑을 거쳐 마침내 세계 최고의 호텔이 즐비한 라스베이거스로 입성,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최초의 흑인 총주방장이 되면서 인생대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었죠. 그는 2001년에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테이스팅협회에서 최고의 요리사로 선정되는 영예도 얻고, 그 이후에 오프라 윈프리 쇼에 나와 오프라 윈프리 이후 흑인청소년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선정되고.... 지금은 흑인청소년들을 위한 코칭활동에 가장 인기 있는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헐리우드의 유명한 영화배우 윌 스미스는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한 그의 이야기를 듣고 깊은 감명을 받아, <행복을 찾아서>, <세븐 파운즈>를 잇는 휴먼 영화로 <나는 희망이다>를 제작 의뢰해 놓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그는 철저하게 절망의 과거를 버렸어요. 상처 입은 과거를 버렸어요. 예수님만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는 청소년들에게 말합니다. “실패란 추락이 아니고 추락한 채로 서있는 것입니다. 나쁜 범죄자들은 자기가 범죄자가 된 것이 사회의 잘못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여러분에게 총을 겨누며 죄를 지으라고 강요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 선택을 한 사람은 결국 여러분 자신입니다. 자기를 절망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나는 희망이다.’라고 생각을 바꾸십시오.”


    여러분이 이 찬송을 많이 부르기 원합니다. 찬송가 270장 보면 마지막 절에 이런 가사가 있어요.  "십자가 단단히 붙잡고 날마다 이기며 나가세/ 머리에 면류관 쓰고서 주 앞에 찬양할 때까지/ 예수는 우리를 깨끗게 하시는 주시니/ 그의 피 우리를 눈보다 더 희게 하셨네. 아멘."


    여러분, 주님이 우리를 부르실 때 결단하고 우리의 삶을 주님 앞에 맡기면 복이 됩니다.  우리가 붙잡고 있는 과거를 놓아버린다는 것은 아쉽고 미련이 남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뭘 주겠습니까? 그러므로 과거에 붙잡히지 말고 다 떨쳐버리고, 결단하고, 오늘 찬송가 가사처럼 “십자가 단단히 붙들고” 믿음으로 전진해 나가야 합니다. 주님 안에서 거룩한 꿈을 품고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해 나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가운데 함께 하셔서 놀라운 역사를 나타내 주실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왔던 삶보다 앞으로의 삶이 주님 안에서 영광스럽고, 복되고, 하나님의 뜻을 온 천하에 나타내는... 하나님 앞에 가장 귀한 모습으로 쓰임 받는 여러분이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축복이 우리 모두에게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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