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비들아(엡6:4)
  • 조회 수: 129, 2013.07.21 16:54:06
  • 오늘은 어린이 주일입니다. 어린이 주일은 1856년 미국 '레어나도'라는 목사님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레오나도 목사님은 매년 6월 둘째 주일을 정해서 어린이를 위한 예배를 드렸습니다. 우리 나라는 1957년 어린이 헌장을 발표하면서 5월 5일을 어린이 날로 정했습니다. 그래서 한국 교회에서도 5월 첫째 주를 어린이 주일로 지켜오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하여 어린이들에 대해 말씀하시기를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말씀과 법도를 배우고, 곧고 바르게 자라도록 교회와 선생된 자들과 그 부모들이 가르쳐야 된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저는 오늘 본문 말씀을 받들어, 그 자녀들에 대해 그 아비들이 어떻게 가르치고 양육해야 하는가를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증거해 드리겠습니다. 이 세상에 자기 자식들이 잘 되기를 바라지 않는 부모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말씀으로 잘 양육하셔서 여러분들의 자녀들이 모두다 이 땅에서도 잘 되고 형통한, 복있는 후손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자녀들을 노엽게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부모는 자녀들에게 해야 할 것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본문에서 바울 선생은 부모의 도리에 대해 권면하기를 부모가 자녀들에게 하지 말아야 할 것, 즉 소극적인 것 한가지와, 적극적으로 부모가 자녀들에게 해야할 것 두 가지를 말씀하고 있는데, 본 절은 부모가 하지 말하여 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들의 그 자녀들의 노엽게 하는 것이 억압된 감정으로 싸여가고 있음을 아십시오. 그것이 언제 폭발할지 모릅니다.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닙니다. 그것은 자녀들의 영혼을 죽이는 일입니다. 만일 어린 아이가 비평 속에 산다면 그는 곧 저주를 배울 것이고, 만일 어린이가 증오 속에 산다면 그는 곧 싸움을 배울 것입니다. 또한 만일 여러분 자녀들이 칭찬 속에 산다면 그들은 곧 분별력을 배울 것이며, 그들이 공격 속에 산다면 그들은 곧 정의를 배울 것입니다. 만일 그들이 안정 속에 산다면 곧 믿음을 배울 것이며, 안정 속에 산다면 사랑을 배울 것이고, 만일 그들이 이해 속에 산다면 곧 용서를 배울 것입니다.
    2. 오직 주의 교양으로 양육해야 합니다.
    "오직 주의 교양과" 오직 주의 교양으로 가르쳐야 한다는 이 말은 바울의 권면 중 부모가 자녀들에게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면 안될 도리를 권면한 말씀입니다. 영어성경에서는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는 말과 이 말 사이에 '인스텐드'라는 말을 썼는데, 이 말은 '그 대신에, 그 보다도 더 좋은'이란 말입니다. 즉 노엽게 기르는 것보다도 더 좋고 훌륭한 방법을 제시하는 말입니다. 그것은 주님의 교양입니다. '교양'이란 말은 헬라어로 '파이데이아'라는 말인데, 교육, 훈련, 징계라는 말입니다. 이것은 자녀를 노엽게 하는 잘못된 징계가 아닙니다. 올바른 징계를 통해 자녀가 잘못을 깨닫고 뉘우치게 하는 것입니다. 잘못된 징계가 자녀를 노엽게 하는 것이지, 주의 교양으로 하는 징계는 자녀를 올바로 키울 수 있는 것입니다.

    3. 오직 주의 훈계로 가르쳐야 합니다.
    "오직 주의 훈계로 양육하라" 이 말도 적극적으로 부모가 자녀들에게 가르치지 않으면 안 될 부모의 도리를 말하는 권면입니다. 여기 '훈계'라는 말은 헬라어 원문에 '누데시아'라는 말로 되어 있는데, 그 말의 의미는 '정신' '마음' '이성'을 의미하는 '누스'라는 말과 '배치하다' '놓다'라는 말인 '티테미'라는 말의 합성어인데, 이 말을 합해 보면 '훈계'란 사람의 정신이나 마음, 그리고 이성에 위치라고 그곳에 자리하며 놓여져야 할 것을 말합니다.

    <맺는말>
    로마가 세계를 지배할 당시 두 종류의 어머니 상이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성 어거스틴의 어머니인 '모니카'였고, 다른 한 사람은 네로 황제의 어머니 '아그리피나'입니다. 아그리피나는 남편 클라우디오 황제를 암살시키고 자신의 아들은 네로를 즉위시켰으나 결국은 그 아들에게 살해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모니카는 아들이 극도로 방탕과 방종의 생활 속에 빠져있을 때 그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방탕의 자식 어거스틴을 성 어거스틴이 되게 했습니다. 이처럼 위대한 인물의 배후에는 반드시 위대한 어머니가 있고, 그 어머니의 배후에는 반드시 위대한 신앙이 있습니다. 여러분, 어린이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오십시오. 어린이들을 석가에게 데리고 가면 타계주의자가 될 것입니다. 공자에게 데리고 가면 도덕주의자가 될 것입니다. 소크라테스에게 가면 철학주의자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님께 데리고 오면 영생을 얻는 사람이 될 줄 믿습니다. 오늘은 어린이 주일입니다. 오늘 말씀과 같이 어린이들을 위해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않는 부모, 주의 교양으로 양육하는 부모, 주의 훈계로 가르치는 부모들이 되시기 위해 새로운 각오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함으로 여러분 가정에 있는 모든 자녀들이 건강하고, 지혜롭고, 복된 아이들로 되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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