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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 창세기 12:1-5/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 [주일낮]
  • 조회 수: 141, 2013.07.27 18:22:03
  • 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자녀들이 부모 슬하에 태어나 자랄 동안에 상당한 기간 부모님과 늘 같이 살며 부모님의 언행심사를 바라보게 됩니다. 자연적으로 아버지 어머니가 롤 모델이 됩니다. 내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될 것인가... 그것은 아버지, 어머니를 보고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잠깐 보는 것은 의미가 없지만 오랜 세월 동안 바라보는 것은 굉장한 의미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몇 년이고 계속 바라보게 되면 자녀들은 그 어머니, 아버지의 행동, 모습을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미국 경제신문인 월스트리트저널은 네 자매의 성공스토리를 보도한 적이 있는데요. 첫째 자매는 미국 유명기업 PAC의 사장이 되었고, 둘째는 통신회사 시티즌스 커뮤니케이션의 회장 겸 최고 경영자, 셋째는 익스페디아 여행업체의 판매 담당 부사장, 막내는 J.P. 모건의 유럽담당 책임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한 명의 딸도 이렇게 키우기 힘든데 딸 넷을 모두 미국의 정정한 회사 CEO로 키워 놓았으니 도대체 그 부모가 어떤 사람들일까.... 궁금합니다. 그런데 이 네 자매는 자신들의 성공 비결에 대해서 “부모님의 가정교육”을 잘 받아서 그렇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아버지는 늘 우리에게 ‘목표를 높이 가져라. 여자라고 해서 목표를 낮게 가지면 안 된다 !” 이렇게 딸들에게 끊임없이 목표를 강조했으며 어머니는 딸들에게 “야망을 가진 여자가 여성답지 야망이 없이 마음이 희미한 여자는 여성답지 못하다” 이렇게 아전인수격으로 격려를 아까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아버지 어머니가 끊임없이 그 네 딸들 앞에서 롤 모델이 되어 주었습니다. 목표를 분명히 가지고 눈을 높이 들어 큰 꿈을 갖도록 격려해 주었는데 그대로 자녀들이 출세를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도 아브라함에게 “네 눈을 높이 들어 바라보라.” 라고 하면서 격려하는 모습을 창세기 13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조카 롯과 갈등하여 헤어져 의기소침해 있는데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이렇게 격려하는 것입니다. 좁은 땅 때문에 조카 롯과의 사이에서 갈등이 일어났고 아브라함은 차마 조카와 추한 싸움을 할 수 없어서 조카에게 땅 선택의 우선권을 주고 그를 떠나보냈습니다. 그러니 마음이 얼마나 서운하겠습니까? 조카도 잃고, 좋은 땅도 잃고.....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그가 보는 동서남북 모든 땅을 다 주겠다고 하면서 아브라함을 위로합니다. 참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아브라함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땅을 우리가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첫째로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땅으로 우리가 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기를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브라함은 나이가 75세인데 이러한 하나님의 명령에 따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지금은 차지할 땅을 위해 미지의 세계로 떠날 때가 아니라 지금 가지고 있는 땅을 지키는 것이 현명한 나이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려면 부모, 전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야 하는 것입니다. 옛날에 살던 구습에 묶인 땅은 버리고 떠나야 되는 것입니다. 버린다는 것이 쉽지가 않지요.


    그러나 창세기 12장 2-3절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약속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이 약속을 믿고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보여주실 땅으로 떠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보여 주실 땅으로 가면 그 다음 일은 하나님이 책임지시겠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이 보여주신 땅으로 가면 우리의 삶을 하나님이 책임져 주신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땅은 무엇입니까? 우리에게 하나님이 보여주신 땅은 골고다 십자가가 세워진 땅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셔서 과거를 청산하고 십자가를 붙들고 과거를 벗어나 하나님이 예비한 땅으로 가라는 것입니다. 그 땅은 죄가 죽고 새로운 인간성과 영성이 피어나는 새로운 땅이요, 변화의 땅이요, 축복과 은혜가 풍성하고 성령이 충만한 땅입니다. 그 예비한 땅으로 가라! 십자가를 바라보고 예비한 땅으로 가라! 십자가 중심으로 살면 그 다음은 하나님이 책임져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그러니 우리는 한 번 마음 먹으면 뒤돌아보지 말고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땅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계속해서 하나님이 지시할 땅으로 가면 개인과 가정과 교회가 계속 자랄 것입니다. 왜? 하나님이 책임지시기 때문입니다. 갈보리 십자가를 가슴에 안고 나가면 우리도, 자녀들도, 온 가족이 자라고, 건강하고, 사업도 자라고, 회사도 자라는 것입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너에게 복을 주어 내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이 된다. 복 받는 길이 여기 있습니다. 내 전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세상을 등지고 내가 지시하는 갈보리 십자가를 향해서 가라! 십자가를 먼저 끌어 안고 가라! 그러면 그 다음은 내가 너로 크게 만들어줄 것이다. 네게 복을 주어 내 이름을 창대케 하고 네가 복이 되게 하겠다.... 이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믿으시면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악의 세상을 버리고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갈보리 십자가를 가슴에 품고 나가야 되겠습니다.


    둘째, 하나님은 우리의 과거를 철저하게 비우실 것을 요구하십니다. 아브라함이 철저하게 비우고 떠났으면 좋은 데 욕심을 가슴에 그대로 품고 갔어요. 전토, 친척, 아비 집을 다 버리라고 했는데 안 버리고 끌어안았습니다. 그것들을 가지고 가나안 땅으로 간 것입니다. 창세기 12장 5절에 “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모든 소유물과 사람들을 버리고, 친척을 떠나라고 했는데 조카 롯을 데리고 가나안 땅에 갔습니다. 조카 롯을 데리고... 그리고 재산 다 끌어 모아서 짐승 떼를 거느리고 가나안 땅에 왔어요. 하나님이 내려다보니까 순 엉터리입니다. 하나님을 순종한다고 해놓고 가나안 땅에 들어올 때 옛 전토, 친척, 아비 집을 고스란히 가슴에 품고 온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그 아브라함이 가진 것을 몽땅 다 잃어버리게 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 왔는데 큰 기근이 왔어요. 짐승 떼들은 다 굶어죽고 아브라함은 굶주림을 피해 아내 사래와 조카 롯만 데리고 먹고 살기에 풍족하다는 애굽으로 내려가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조금 뒤에 일어난 일이지만 조카 롯도 결국은 아브라함에게서 떨어져 나갔어요. 창세기 13장 5절로 6절에 “아브람의 일행 롯도 양과 소와 장막이 있으므로 그 땅이 그들이 동거하기에 넉넉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니라” 삼촌의 목자들하고 조카의 목자들하고 좁은 땅에서 서로 초지를 많이 얻으려고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애 싸움이 어른 싸움되고 목자들 싸움이 윗 어른들 싸움이 된다고... 아브라함의 목자들과 롯의 목자들이 서로 싸우니까 와서 고자질한단 말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밑에 사람을 많이 부리고 사는 지도자는 졸병들이 와서 고자질하는 것을 조심해서 들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와가지고서 조카 롯이 이렇게까지 하더라고 욕을 하지요. 조카 롯의 종들은 와서 삼촌이 이럴 수가 있느냐. 어른스럽지 못하다.... 삼촌이 당신 보고 이렇게 욕하더라. 이렇게 아브라함과 조카 간에 싸움이 붙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조카보고 그랬습니다. 나하고 너하고 갈라지자. 이렇게 했다가는 큰 싸움 나겠다. 혈육이라고는 우리밖에 없는데 싸움이 붙어 이 꼬락서니가 뭐냐. 네가 동이라 하면 내가 서로 하고 네가 남이라 하면 내가 북이라 하겠다. 그러니 조카가 자기 처지만 생각하고 좋은 땅이 있으니까 홀랑 떠나버리고 아브라함은 산지에 홀로 남았습니다. 섭섭하고, 허전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타처에서 그나마 의지가 되는 조카마저도 떠나버렸으니까 다 사라진 것입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다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 창세기 13장 14-16절에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이렇게 위로하고 격려한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 1절에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한 것들의 증거” 라고 하였고, 로마서 4장 17절에 “ 하나님은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 라고 말씀합니다.  아브라함이 보는대로, 마음에 그리는대로, 꿈꾸는대로 그대로 다 해주겠다... 네 생각한대로 될지어다. 네 꿈 꾼대로 될지어다.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네 입술의 고백한대로 될지어다.... 이런 축복을 아브라함에게 준 것입니다. 그 결과 아브라함은 거부가 되었습니다. 심지어는 몇 부족의 연합군대를 격파할 수 있는 사병들까지도 거느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과거의 모든 것들을 다 비우게 한 후에는 빠른 시간 내에 그를 다시 거부로 만들어 준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방식대로,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으로 부자가 되어야 합니다. 내가 노력하고, 내가 땀 흘리고, 거기다가 술수 부리고, 사기치고... 그렇게 해서 부자가 되면 다 한 순간에 사라집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한 것처럼 우리의 잘못된 재물들을 싹 비우게 만듭니다. 야보보서 4장 13-14절에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라고 하셨습니다. 그야말로 화무십일홍, 권불십년.... 그래서 시편 121편에 이르기를 아침에 일찍 일어나며 저녁에 늦게 눕기까지 열심히 살아도 헛 것이다.... 이런 말씀인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복주머니를 하나님의 복으로 채워야 하지 불신앙, 탐욕, 욕심으로 섞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는 먼저 우리의 것을 비우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비우고 난 다음에 축복해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가지고 온 모든 것들을 다 비우게 했습니다. 제물도, 사람도 다 비우게 했습니다. 그런 다음에 그 비운 자리를 복으로 가득 채워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어렵고 힘든 고비 때마다 바라보라고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땅을 바라보며 나아가야 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조카 롯에게 좋은 땅을 빼앗겨 속상할 때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고 하시면서 그가 바라보는 모든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90세가 다 되도록 아들 하나 없어 외롭고 힘들 때에도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하늘의 별들을 바라보라고 하시면서 저 별들과 같이 아브라함에게 후손과 민족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바라보라고 하는 것을 바라보았을 때 거기에는 반드시 축복이 있었습니다.


    인간은 무려 40일간 안 먹어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희망이 없으면 1초도 못살아요. 세상에 희망만한 명약은 없습니다. 내일은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보다 약효가 강한 자극제나 강장제는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좌절하고 절망적인 사람에게도 이 희망의 주사를 놔주면 살아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희망이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히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실 때 죄인이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습니다. 새로워질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어떠한 병자도 고침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고, 빈손 든 사람도 아브라함의 복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은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에겐 희망이 있어요. 예수님 안에 희망이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고 나갈 때는 가슴에 희망을 가득 담아가지고 나가실 것을 축복합니다. 우리가 비록 아무 것도 아니지만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부활하시므로 희망의 근원이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를 바라보십시오. 내 개인의 전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서 주님이 주시는 갈보리 십자가를 바라보십시오. 주님이 그를 통해서 여러분을 창대케 하시고 평안하게 하시고 복되게 하시고 행복하게 하시고 기쁘고 즐겁게 하시고 풍족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다시 270장 4절을 말씀드립니다.

     

    “십자가 단단히 붙잡고 날마다 이기며 나가세/머리에 면류관 쓰고 주 앞에 찬양할 때까지.... 예수는 우리를 깨끗게 하시는 주시니/ 그의 피 우리를 눈보다 더 희게 하셨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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