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을 여는 가정(벧전 3:1∼12)
  • 조회 수: 32, 2013.08.18 17:36:04
  •  1999년 3월 24일 뉴스위크지에 결혼에 대한 이런 기사가 실렸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의 생각 속에는 세상 어딘가에 자신과 완벽하게 맞는 짝이 있는데 그 사람과는 별 다른 노력을 하지 않아도 쉽게 조화를 이룰 것이라는 환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환상일 뿐이다." 라고 했습니다. 미국 워싱턴 대학의 심리학자였던 존 고트만 박사는 20년 간의 부부생활에 대한 연구에서 밝혀 낸 그 성공의 비밀은 토마스 에디슨의 천재에 대한 정의와 같이 1%의 영감과 99%의 노력이 요구되어질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가정은 하나님이 주신 최대의 축복입니다. 하나님은 서로 사랑하는 가정을 통해서 우리가 참된 행복을 누리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가정을 통해서 우리가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는 보금자리로 삼아 주셨고, 자녀를 출산하고 또 건강하게 키우도록 해 주셨습니다. 가정을 통해서 인격이 향상되고 신앙이 계승되도록 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어떤 가정을 이루고 사느냐에 따라서 인생의 성공과 실패가 결정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사랑과 화평을 위한 노력과 헌신이 따라야 합니다.
     

    부부간의 관계는 언약의 관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식을 할 때에 "병들 때나 건강할 때나 편안할 때나 괴로울 때나 이 남자를 사랑하겠습니까? 아니면 이 아내를 사랑하겠습니까?" 라고 서약을 합니다. 사람의 혈연관계는 노력하지 않아도 사랑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 부모님들의 자녀사랑과 할머니들의 손자사랑을 보십시오. 그러나 부부의 언약의 관계는 서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이제 막 결혼하신 신혼 부부들은 결혼생활은 끊임없는 노력의 과제라고 하는 사실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연애할 때나 신혼 초기에는 모든 것이 좋기만 합니다. 그러나 현실 속에서는 살다보면 수많은 산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결혼생활에 대한 풍자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신혼 때에는 집안에서 음식을 만드느라고 보글보글 소리가 나고, 1년 지나면 아기 오줌 뉘는 쉬- 소리가 나고, 10년 지나면 김 빠지는 휴 소리가 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신혼 때에는 밤참으로 피자를 먹으며 즐기며, 1년쯤 지나면 냉장고에서 아무 것이나 꺼내 먹고, 10년 정도 지나면 부부싸움을 하느라 아무 것도 먹지 못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부부란 10대에는 서로가 꿈속에 그리며 살고, 20대에는 서로가 신이 나서 살고, 30대에는 서로 환멸을 참으면서 살고, 40대에는 서로 체념하면서 살고, 50대에는 서로 가엾어서 살고, 60대에는 서로가 없으면 안되니까 살고, 70대에는 서로가 고마워서 산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부의 아름다운 삶을 위해서는 서로의 사랑이 지속되고 유지되도록 노력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만약에 부부가 사랑하지 못하고 불화와 다툼이 계속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오늘 성경의 본문 말씀대로 기도가 막히게 된다고 했습니다. 인간관계가 막히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막힙니다. 가장 사랑하는 부부관계가 막히는데 어떻게 기도가 되겠습니까? 두 번째로는 자녀가 잘못됩니다. 하나님께서 가정의 부부로 삼아 주시면서 거룩한 자녀를 낳아 기르라고 했습니다. 말라기 2장 15절에 "여호와는 영이 유여하실지라도 오직 하나를 짓지 아니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지으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니라 그러므로 네 심령을 삼가 지켜 어려서 취한 아내에게 궤사를 행치 말지니라" 고 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이 건강하지 않으면 자녀들이 건강할 수가 없습니다. 이혼한 가정에서 자란 자녀들은 불행하게 되기 쉽습니다. 자기를 낳아주지 않은 아버지 또는 어머니 밑에서 자라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는 마귀가 틈을 타서 가정을 무너지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부부는 동거하면서 인간에게 주어진 기본적인 욕구를 해소하고 또한 경건한 삶을 살도록 하셨습니다. 서로 떨어져 있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고린도전서 7장 5절에 "서로 분방하지 말아라 다만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해서 합의상 얼마 동안 하되 다시 합하라 이는 너희의 절제 못함을 인해서 사탄으로 너희를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고 하였습니다. 부부는 항상 같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유혹에 넘어지지 않고 탈선하지 않기 때문인 것입니다. 가정이 무너지면 여러분은 사회에서도 교회에서도 설자리를 잃게 되어집니다. 만약에 앞에 앉으신 우리 장로님들이 부인과 싸운 후 이혼하셨다고 가정을 해 보십시다. 어떻게 교회에 나와서 일을 할 수가 있으며, 어떻게 사회에 나와서 얼굴을 들 수가 있겠습니까? 가정이 온전히 세워지지 않으면 은혜를 지속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은 행복한 가정을 지키면서 나가야할 성경 적인 지침과 기본 원리를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인생의 모든 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입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느냐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이냐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변화되지 못한 남편이 아무리 아내에게 잘해주려 해도 며칠 못 갑니다. 그 남편이 바른 믿음의 사람으로 되어야 바른 믿음의 가정, 행복한 가정이 됩니다. 행복한 가정은 부부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며, 그것을 만드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행복을 엮어 가는 가정은 믿음의 부부가 연합하는 가정입니다. 오늘 성경 본문에서 말씀하고 있는 대상은 불신자가 아닙니다. 주안에 있는 믿음의 성도들에게 부탁하는 말씀입니다. 부부가 믿음으로 연합하여 이루어진 가정의 기초는 신뢰와 사랑입니다. 신뢰가 무너지면 사랑도 무너집니다. 믿을 수 없는 남편과 아내를 어떻게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  아내들이 가장 곤욕을 치를 때가 언제 입니까? 하늘같이 믿었던 남편이 실망하게 했을 때입니다. 오늘날 많은 가정에서 아내 모르게 부정을 행하고 또 남편 모르게 부정을 행하는 아내들이 있습니다. 천하의 모든 부를 가지고 살아도 부부끼리 신뢰하지 못하면 지옥 같은 삶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날에는 수많은 숙박업소들이 있습니다. 교외로 나가면 러브호텔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우리의 가정들이 소리 없이 무너지고 금이 가고 병들어 가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부부는 그 마음이 하나님 앞에 있고, 그 마음속에 진실과 정직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 안에서의 부부는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입니다. 믿음이 좋은 아내와 남편이 함께 사는 가정은 큰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부부가 같이 믿음생활을 잘 하는 가정은 세상의 그 무엇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큰 축복인 줄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에서는 고넬료의 가정을 "온 가족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경건한 가정" 으로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브리스 길라와 아굴라의 가정은 부부가 똑같은 믿음을 가지고 복음을 위해서 수고하고 헌신합니다. 이런 가정들은 비록 세상의 물질이 부족할지라도 그 무엇으로 바꿀 수 없는 축복과 행복을 누리는 가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연합된 가정이 왜 행복하게 됩니까?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신뢰와 사랑이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삶의 특징은 변함이 없

    는 믿음이요, 변함 없는 사랑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라고 하였습니다. 제가 언젠가 말씀드렸듯이 충성은 열심을 내는 것이 아니라 처음과 나중이 똑같은 것입니다. 임금에게 충성하는 신하는 처음과 나중이 똑같이 임금을 섬기는 그 신하가 충신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은 변함이 없는 믿음입니다. 이 믿음을 가지고 부부간에 서로 신뢰를 나눈다면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고린도 전서 7장 1절 이하에 보면 "믿는 부부는 절대로 나뉘지 말라 나뉘어져도 다시 합하라 믿지 아니하는 부부가 살다가 헤어지자고 하면 그 때는 헤어지라 아무 것도 걸릴 것이 없다" 고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식구들은 영원한 약속아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도 영원한 하나님의 자녀요 하늘나라에 가서도 영원한 자녀이기 때문에 나뉠 수 없는 관계 속에서 우리는 한 부부를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불신자는 운명이 다르며 가는 길이 다릅니다. 그러니 나뉘어 질려면 나뉘어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우리 가정 가운데에 혹시라도 부부간에 신뢰하지 못하고 의심하는 가정 가운데에 의처증이나 의부증이 있는 가정이 있습니까? 여러분 의처증이나 의부증은 마귀의 역사입니다. 병중에도 가장 몹쓸 병입니다. 이런 분들은 믿음 생활을 잘 해서 은혜를 받으면 그 마귀가 떠나갑니다. 그러면 모든 것을 밝은 눈과 맑은 마음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 부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과 소망과 사랑입니다. 고린도 전서 13장 13절을 보면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이지마는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고 했습니다.

    어느 대학교의 동기생들이 모인 자리에서 지도 교수가 "당신 남편을 사랑합니까?" 라고 설문 조사를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서 90%이상이 긍정적으로 대답을 했습니다. 두 번째는 "남편에게 희망을 걸고 있습니까?" 이었는데 이에 대해서 70%가 긍정적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당신은 남편을 믿습니까?" 라는 질문에는 45%만이 "믿는다" 라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이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특권이 무엇입니까? 믿음이라는 특권입니다. 믿을 때 맡길 수가 있고, 믿을 때에 편안할 수가 있으며, 믿을 때에 만족할 수가 있습니다. 믿을 때에 우리가 기쁠 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행복이며 행복은 바로 믿음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 안에 있는 성도들은 바로 이 행복을 여는 첫 번째 열쇠를 가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그리스도안에서의 믿음의 가정들의 행복의 열쇠는 그리스도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남녀 평등을 주장합니다. 그래서 우리 부인들의 입지가 강해졌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아내들을 보고 말씀하시기를 자기 남편들에게 순복하라고 했습니다. 남편에게 순복하면  도를 순종하지 않는 남편이라도 아내의 행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믿음 안에서 남편에게 순종하는 아내는 그리스도 안에서 순종하기 때문에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기쁨으로 순종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는 갈등이 없습니다. 자연적으로 가정의 질서가 서게 되니 가정이 편안합니다. 아내는 하나님의 법을 따라서 두려워하며 청결한 행위를 행하라고 하신 말씀대로 순종할 수 있습니다. 믿음의 아내들은 외모의 단정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믿음으로 교양으로 성품으로 단장하고, 인격으로 단장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3절과 4절을 읽겠습니다. "너희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 여러분, 우리 심령에 교만이 차 있는 사람은 얼굴에 교만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은 그 얼굴에 온유와 겸손이 나타납니다. 가지고 있는 그대로 품성이 풍겨나게 되어 있습니다. 믿음으로 자신의 속 사람을 단장하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성경의 원리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외모를 단장하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여자를 예쁘게 만든 이유는 남자보다 약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약한 것은 약한 대신에 예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래서 여자 분들은 예쁘게 단장해야 합니다. 아내들은 가정에서 남편에게 정말로 아름다운 아내로서 나타나야 됩니다.

    그리고 남편들이 취해야 할 행동에 대해서는 7절을 읽습니다. "남편된 자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저는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남편에게 요구되는 것은 사랑과 이해와 그리고 아내에 대한 보호이며, 아내를 귀하게 여겨서 편안하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연약하기 때문에 그 연약한 것을 더 소중하게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어느 여론조사 기관에서 주부대상으로 "주부들의 마음이 언제 섭섭한가?" 에 대해 설문조사를 하였습니다. "남편이 당신을 기분 나쁘게 하는 언제인가" 라는 질문에 첫 번째가 "남편이 친정부모나 형제의 단점을 들추어 낼 때" 라고 했습니다. 두 번째는 "자신의 생일이나 결혼 기념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냥 넘어갈 때" 라고 했습니다. 세 번째는 "걸핏하면 당신 때문이라고 상대에게 책임을 전가할 때" 입니다. 네 번째는 "다른 여자들을 지나치게 칭찬할 때" 입니다. 자기 아내 앞에서 다른 여자를 자꾸 칭찬하는 일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여러분, 사람이 가장 소중한 것은 자기의 가정 식구이며 자기가 소속되어 있는 교회이고 자기의 조국입니다. 여러분, 우리나라보다 잘 사는 나라가 있지마는 우리나라가 소중한 이유는 우리가 우리나라에서 태어나서 자랐고 우리나라가 잘 되어야 내가 잘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한 내 아내가 가장 소중한 이유는 나와 동고동락을 같이 하며 내 자녀를 낳았고 나의 모든 것을 함께 하는 아내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세상에는 장관도 하고 국회의원도 하는 남편도 있지마는 내 남편이 가장 소중한 이유는 월급을 받아오면 그 월급을 모두 나한테 갖다 주는 남편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내 남편 때문에 편안하게 살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자질구레한 용돈 쓰는 것까지 간섭하는 쩨쩨한 남편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부인들에게 대범하시고 돈 가지고

     자꾸 이야기하지 마십시오. 남편들은 가정 일은 다 아내에게 맡겨 두고 밖의 일만 열심히 하여 재정적으로 넉넉하게 해 주면서 가정을 보호하고 사랑해 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부부관계에서 자기 아내가 누구와 비교할 수 없이 여자답게 보일 때는 남편에게 순종할 때라는 통계가 나와 있고, 또 남자가 가장 남자답고 가장 남편으로서 존경이 갈 때는 여자를 누구보다도 귀하게 여길 때이며 그 때 아내는 감격한다고 하였으니 이런 사실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세 번째 행복의 열쇠는 마음의 열리고 입이 열려있는 가정입니다. 여러분, 믿음이 통하면 마음이 통하게 되어 있습니다. 부부싸움하고 나서 마음이 닫히면 입이 닫힙니다. 대화를 하면 마음이 열려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목사에게 말을 잘 하던 어떤 집사님이 어느 날부터 목사에게 말을 않는 것은 그 마음이 닫혀있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부부간에 대화가 열려 있기를 부탁합니다. 하지만 대화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남편들은 하루 종일 밖에서 시달리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집에 오면 쉬고 싶은데 부인들은 남편을 위한다고 오늘 어떻게 지냈냐고 관심을 보입니다. 그런데 남편은 귀찮아합니다. 그래서 이것도 갈등을 만들 수가 있는 것입니다. 지혜롭게 잘 분별하면서 서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부부가 갈등이 있을 때 서로 들어주는 것은 가장 좋은 치료방법입니다. 마음의 상처가 나면 약으로 치료를 못합니다. 마음의 상처는 반드시 말로 치료를 해야 하는데,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치료됩니다. 가끔 우리 성도들 가운데 제게 상담하러 옵니다. 마음이 답답하여 목사에게 해답을 얻으러 오는 것입니다. 그런 분들에게는 그 분이 이야기를 다 할 때까지 목사가 끝까지 들어주기만 해도 해결이 됩니다. 듣는다는 것은 열린 마음이 아니면 들을 수가 없습니다. 거기에서 가정의 모든 문제가 치료된다는 것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지금은 정보화의 시대이기 때문에 더욱 대화가 필요합니다. 부부간의 다툼이 있을 때에 말을 잘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초두에 말씀드렸지마는 워싱턴 대학의 존 고트만 박사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결혼생활을 하는 부부들을 대상으로 20년 동안 연구한 결과 분노가 결혼생활을 파괴하는 이슈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상대방에 대해서 마음을 닫고 대화가 단절되면서 이혼도 하고 가정이 파괴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대화를 할 때에 다음과 같은 말을 많이 사용해야 합니다. "미안해요, 괜찮아요, 좋아요, 훌륭해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정말 기뻐요 등 긍정적인 말을 사용하는 것이 행복의 열쇠가 된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정예배는 가족 간의 대화를 나누는데 참 좋은 비결입니다. 가정예배를 통해서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 마음이 통하고 대화가 통하면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입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행복한 가정은 노력하면서 만들어 가야 합니다.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것은 어떤 방법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의 사람으로 변화되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신뢰받는 존재로 바꿔져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방법을 동원해도 근본적인 인격이 변화되지 않는 한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없습니다. 행복을 여는 가정은 믿음의 부부가 연합된 가정이고 믿음으로 연합된 가정은 서로의 신뢰와 사랑으로 나아가는 가정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면서 아내로서의 위치를 지키고 남편으로서의 위치를 지키며, 마음이 열리고 대화가 열려있는 가정입니다. 이 대화의 중요성에 있어서 성경말씀 본문 3장 10절과 11절을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궤휼을 말하지 말고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여 이를 좇으라" 이러한 가정이 행복이 열려져 있는 가정입니다. 이런 가정을 이루도록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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