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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 사무엘상 15:1-9/ 사울이 하나님께 버림을 받는 사건 [새벽]
  • 조회 수: 72, 2013.08.23 10:25:14
  • 사울이 사무엘이 드릴 제사를 스스로 드림으로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다면 오늘 본문에 나타난 사울의 불순종은 하나님께 버림받는 직접적인 계기가 됩니다. 하나님은 단 한 번의 실수로 사람을 버리지 않습니다. 사울의 경우도 여러 번 실수를 하였지만 회개할 기회를 주시는데 사울이 회개하지 않고 자신의 아집과 탐욕을 채우는 길을 고집하니까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나타난 불순종을 개기로 사울을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니까 사무엘은 사울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전합니다. 아말렉을 치되 한 사람도 남기지 말고 다 죽이고 그 재산과 가축들까지도 다 태우고 멸하라고 했습니다. 아말렉은 이스라엘이 경험한 이방인들 가운데서 가장 비겁하고 잔인한 민족입니다. 광야생활에서 사사건건 이스라엘을 괴롭힌 민족입니다. 그래서 블레셋이라는 이스라엘의 숙적을 친 다음 한 숨 돌릴 수 있으니 이제 아말렉을 정리하라는 것입니다.

     

    아말렉과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다 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이스라엘의 이웃 국가들에게 경고를 주고자 함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아말렉을 친 것은 탐욕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을 멸시하고 이스라엘을 괴롭힌 댓가라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주어서 이후에 다시는 이스라엘을 괴롭히지 못하도록 하려는 하나님의 숨은 계산이 있었으리라 짐작해 봅니다. 그런 까닭에 그들의 재산을 탐내어 남기는 것은 전쟁의 정신을 흐리는 것이기에 남김없이 다 멸하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사울은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을 읽지 못하고 그들의 재산에 마음을 빼앗겨버렸습니다. 첫째는 그의 명예심을 채우기 위해 왕을 죽이지 않고 사로잡아 왔습니다. 그리고 금은과 살찐 가축들을 다 살려서 취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에 분순종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잘 알아야 하나님이 우리를 잘 도울 수 있고 우리도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말렉을 사울에게 맡겼는데 다른 민족인들 사울에게 주실 수 있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이 다른 민족도 사울에게 맡기면 그 민족을 치면서 온갖 금은보화를 다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는데 기어코 아말렉을 치면서 그들이 남긴 금은보화를 탐내어 하나님께 불순종 한 것입니다. 사울은 금은보화 모든 영광이 다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몰랐기 때문에 이런 속 좁은 행동을 한 것입니다. 다윗은 고백하기를 모든 능력과 권세, 금은의 보화가 다 하나님께 있다고 하면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아까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은 사울을 버렸고, 다윗은 그 많은 실수와 범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그의 집을 영구히 왕의 가문으로 세우신 것입니다.

     

    아말렉과의 전쟁에서의 승리는 사울에게 작은 축복이었습니다. 그러나 더 큰 축복은 아직도 시작되지 않았는데 사울은 그걸 몰랐어요. 그래서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시작될 그 많은 축복들을 스스로 차버린 꼴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사울을 왕으로 세우신 것을 후회한다고 했으니까 이 얼마나 큰 비극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작은 축복이 올 때 조심해야 합니다. 작은 축복에 눈이 멀어서 교만히 행하고 하나님을 저버리면 그 축복이 도리어 화가 되는 것입니다. 작은 축복을 잘 관리하여 큰 축복 듬뿍 받는 모든 성도들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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