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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이 말씀은 사람들이 많이 오해하는 말씀 중 하나입니다. 이 말씀을 읽다보면 독수리가 자기의 큰 날개로 열심히 날개 짓 해서 하늘을 날아오르는 것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이건 성경도 모르고, 독수리도 모르는 해석입니다. 독수리는 자기 날개를 휘저으며 나는 새가 아닙니다. 독수리는 힘이 쎄지만 나는 것이 아주 약한 신체구조를 가진 새입니다. 활짝 펴면 2미터가 넘는 길이의 날개를 가졌기에 독수리의 날개는 오히려 나는데 큰 방해가 됩니다. 그래서 독수리는 날개 짓을 해서 하늘을 나는 것이 아니라 공기의 흐름을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게 되어 있습니다. 태양열이 땅에 비취면 공기가 따뜻해지고, 따뜻해진 공기는 위로 올라가는 성질을 갖는데 그것이 상승 온난기류를 형성합니다. 그러면 독수리는 그 상승 온난기류를 찾아들어가 날개를 펼친 상태로 바람을 타고 높이 날아오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라는 말씀은 글라이더처럼 독수리가 날개를 펴고 상승기류 안으로 찾아들어가는 것을 연상하면 됩니다. 독수리가 날개 짓을 해서 하늘 높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독수리는 날개만 펴고 있고, 그 독수리를 하늘 높이 날게 하는 것은 상승 온난기류인 것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기 날개 짓으로 하늘 높이 오르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이 모습은 참새의 모습과 같습니다.
참새는 독수리와는 다르게 하늘을 날수 있는 좋은 신체구조를 가졌습니다. 가벼운 몸통과 날개 짓에 적당한 작은 날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참새가 높이 납니까? 독수리가 높이 납니까? 당연히 독수리입니다. 게다가 참새처럼 열심히 날개 짓을 하는 사람은 높이 날지도 못하면서 쉽게 지치고 맙니다.
<사40:30>에 ‘소년이라도 ~넘어지며~’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소년’은 어린 소년이 아닙니다. 인생의 전성기에 속하는 젊은 남자를 말합니다. 이처럼 힘이 펄펄 넘치는 젊은 남자도 결국 피곤하여 쓰러질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우리 스스로 무언가를 이루어보겠다고 몸부림치는 신앙생활은 결국 지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바른 신앙생활은 참새처럼 날개 짓하는 인간적인 노력들을 다 내려놓고 독수리처럼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 상승기류’를 찾아 몸을 맡겨야 합니다. 그리고 상승기류를 만날 때 독수리처럼 날개를 펴고 그 상승기류 안에 나를 온전히 맡기면 내 날개 짓으로 올라갈 수 있는 높이보다 훨씬 더 높이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교회에서 모든 문제는 잘하려고 하니까 생기는 법입니다. 설교든, 찬양이든, 사역이든 잘하려고 하지 말고 은혜롭게 하려고 해야 합니다. ‘모사재인 성사재천’이란 고사 성어를 아십니까? “일을 만드는 것은 사람에게 달렸고, 일을 성공시키는 것은 하늘에 달렸다”는 의미입니다. 어떤 일이든 잘하려고 하지 말고 은혜롭게 할 생각을 해야 합니다.
지금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골리앗 앞에서 덜덜 떨고 있는 사울 왕과 그의 군사들 같은 모습입니다. 이 시대에 우리교회와 성도들이 다윗 같은 모습으로 골리앗을 피해가는 것이 아니라 골리앗과 정면승부를 선포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다윗은 위기를 만날 때마다 과거에 나를 돌보아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합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의 수준이 모든 걸 결정합니다. 은혜수준이 신앙수준을 결정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일하는 것보다 은혜 받는 일에 열심을 내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어느 때보다 간절하게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생에 ‘영적 상승기류’를 허락하시면 참새처럼 날개 짓 하는 그 어떤 사람보다 높은 곳에 올라가게 될 줄 믿습니다. 이번 후반기에는 모두가 은혜를 체험하여 참새처럼 살지 말고 독수리처럼 살아갑시다.
오늘 본문에서 누가 새 힘을 얻는다고 했습니까? 바로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호와 하나님은 창조주이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전능자이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를 한 없이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은 하나님의 독생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사람으로 출생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모두의 죄를 용서하시고 심판으로부터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성경의 예언대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대신 죄의 값을 지불해 주셨습니다. 이 놀라운 사랑을 주신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에게 새 힘이 주어집니다.
앙망한다는 것은 소망한다, 의지한다, 기다린다, 닮는다는 뜻입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믿음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믿음의 삶은 하나님을 예배함으로 소망하는 삶을 사는 것이요, 기도함으로 의지하는 삶을 사는 것이요, 말씀에 순종함으로 기다리는 삶을 사는 것이요, 예수님을 닮아 삶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제 다시 후반기 신앙사역들을 시작해야 하는데 우리 모두 여호와 하나님을 앙망하여 성령님께서 주시는 새 힘으로 독수리처럼 하늘 높이 비상하여 위대한 신앙의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먼저 찬양하고............<찬양>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304장......
기도합시다. “주여 이 민족에 / 우리교회에 / 우리가정에 / 나에게 영적 상승기류(은혜)를 주옵소서.”
1. 후반기 사역을 성령충만함으로 감당하므로 사역을 일로 여기지 않고 은혜의 방편으로 삼게 하여 주옵소서... 요즘 이석기 사태로 온 나라가 시끄럽습니다. 저들은 어리석지만 그 어리석은 일에 자신들의 목숨을 걸고 즐거움으로 일하는데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한다면서 충성스럽게 감당하지 못한 면들이 많습니다. 이걸 죄로 고백하고 후반기 사역을 통해서 내가, 우리 성도들이, 우리 항도교회가 충성된 종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기도하겠습니다.
2. 비전센타 건립을 생각하면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떠오릅니다. 그 어느 것 하나 충분히 갖추어진 게 없는 것이 우리 실정입니다. 우리가 가진 것은 오직 하나님, 그리고 하고자 하는 우리 마음입니다. 그러나 이것만 온전히 갖추어져 있으면 다 된 것입니다. 내년이 오기까지 기도로 준비하게 하시고, 온전히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간이 되게 하시고 업자, 교회 주변 주민들.... 하나님께서 선택하시고, 다스려주옵소서..... 기도하겠습니다.
3. 주일학교를 위해..... 주일학교가 살아야 합니다. 오늘의 성도들은 나이가 들어가고 직장을 은퇴하면서 교회를 위한 내일이 너무나 불투명합니다. 그러나 교회의 내일은 우리 주일학교입니다. 주일학교가 살아야 교회의 미래도 있습니다. 이러한 주일학교를 위해 교사들과 교역자들이 한 마음이 되어 주일학교를 다시 세우고 부흥케 하여 주옵소서....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2학기 수업을 잘 감당케 하여 주옵소서, 고 3 수험생들을 하나님께서 지켜주셔서 지금까지 잘 견뎠는데 남은 기간 잘 인내해서 좋은 성적 내게 하여 주옵소서.... 기도합시다.
4. 질병으로 고생하는 환우들, 김금련 권사, 박필연 집사, 이현주 권사의 사위 고영권 집사, 그 외에도 서양은 집사, 조희선 집사, 또 김명자 집사님도 대장암이 있었으나 간단히 시술만 하여 치료키로 결정되었습니다. 이들을 위해..... 그리고 결혼 적령기에 있는 우리 청년들을 위해, 직업을 구하는 성도들을 위해, 경제적으로 막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성도들을 위해...... 다 같이 기도하시겠습니다.
5. 나라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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