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교준비
  • 조회 수: 152, 2013.09.02 09:43:18
  •   어느 목사님이 우연히 부엌 찬장에서 한 바구니를 발견했습니다. 열어 보았더니 계란 세 개와 돈 $3,000불이 들어 있었습니다. 이상하다고 생각하고는 사모님께 물어 보았습니다. "계란 세 개가 왜 냉장고에 있지 않고 바구니에 있소?" 사모님은 겸연쩍어하며  말합니다. "당신이 설교를 엉망으로 했을 때마다 제가 계란을 바구니에 하나씩 넣었답니다." 목사님도 겸연쩍은 듯이 웃습니다. 그런데 3개의 계란 밖에 없었으니 그래도 마음이 놓인 모양입니다. 한편 $3,000불이 궁금했습니다. "$3,000불은 무엇이요?" 사모님은 고개를 푹 숙인 채 피해 다른 방으로 들어가려 합니다. 목사님은 쫓아가서 "아니, 괜찮아요. 가난한 자를 도우려고 모았나 본데 한 번 말해 봐요." 사모님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조용조용 말합니다. "실은 계란이 한 타스(One dozen)가 되면 시장에 나가서 팔았어요."

    한 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더 소개합니다. 목회자에게 있어서 설교준비는 대단히 힘들고 어려운 작업입니다. 주일이 지나고 나면 월요일부터 다음 주일 설교에 신경을 쓰기 시작합니다. 어떤 목사님이 주일 아침까지 주일 낮 설교 본문과 제목이 떠오르지 않아 교회당 강단 밑에서 끙끙거리고 있었습니다. 사모님이 하도 딱하여 가까이 가서 한마디 던집니다. "여보, 설교 준비가 그렇게 힘드나요?"  "힘들고 말고... 당신은 이 어려움을 가히 짐작도 못할거요."  "아이 낳는 것보다 힘드나요?"  "무슨 소리하는 거요. 아이야 잉태하였다가 달이 차면 낳으니 쉽지만 설교는 잉태하지도 않은 아이를 낳는 격이라오." 사모님이 말합니다. "배지도 않은 아이를 어떻게 낳는담." "그러니 힘든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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