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절의 말씀부터 봅니다. 20절은 참으로 놀라운 축복의 말씀입니다. "모든 죄악을 용서하겠다" "죄를 찾아내려고 해도 찾아내지 못할 것이다" 얼마나 놀라운 축복의 말씀입니까? 예수님께서는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발은 자주 더러워집니다. 그러나 몸을 더럽히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믿음을 버리거나 더럽히지 마시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예레미야서 31장 31절에서 34절까지의 말씀을 요약한 것입니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을 돌아오게 하리라" 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17절에서 '이스라엘은 흩어진 양'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흩어진 양들을 돌아오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읽으며 여러 가지 기도를 하게 됩니다. 먼저 "올해 저희 교회는 전도의 해인데 "흩어진 양 같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아오게 하겠다고 하신 하나님, 흩어진 목양교회 양들도 돌아오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하게 됩니다. 여러분, 설교 후에 기도할 때 이 제목을 가지고 기도하는데 흩어진 목양동산의 양 가운데 여러분이 아는 사람들의 이름들을 들어가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그렇게 하겠습니다. 도저히 돌아올 수 없는 것 같은 분의 이름부터 불러가면서 기도하겠습니다.
우리는 관심의 폭을 넓혀야합니다. 우리 교회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각 교회의 흩어진 양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실제적으로는 감소에 들어가 있는 한국교회의 성장률이 회복되기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북한이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게 해 달라고 기도하셔야 됩니다. 예레미야는 남왕국 유다의 예언자입니다. 그런데 남왕국 유다 사람들만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지 않습니다. 북왕국 이스라엘 사람들도 돌아올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돌아오게 하신다는 예언을 할 때 북왕국 이스라엘에 대해서 먼저 말합니다. 18절 "내가 앗수르의 왕을 벌한 것 같아", 북왕국 이스라엘은 기원전 722년에 앗수르에 의해 멸망당했습니다. 기원 전 612년에 앗수르는 바벨론에 의해서 멸망당합니다. 그 다음 기원전 587년에 바벨론은 남왕국 유다를 침공해서 그 주민들을 포로로 잡아갑니다. "내가 앗수르에 의해 멸망당한 북왕국 이스라엘 백성도 돌아오게 하겠고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한 남왕국 유다 사람도 돌아오게 하겠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해 이와같이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19절에 나오는 여러 지명들은 모두 북왕국 이스라엘에 속했던 곳들입니다. 우리의 형편으로 말하면 평양, 청진, 해주, 원산, 이런 곳들입니다. 갈멜은 동산, 또는 포도원이라는 뜻인데 나무가 많고 기름진 땅이고 바산은 부드러운 땅이라는 뜻인데 요단강 동편에 위치한 넓고 비옥한 땅입니다. 에브라임 역시 비옥한 땅이고 길르앗은 목축의 중심지이고 특히 유향이 많이 생산되었습니다. "이런 곳들에 돌아와 살게 하리라" 여러분, 올해가 하나님을 멀리 떠났던 북한이 하나님 앞으로 돌아와서 지금 말씀 드린 곳들에 교회가 세워지는 해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남북이 대화는 많이 진전되었어도 아직 통일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올해 통일되기를 바라는 것일까? 독일 수상이 10년 전에 한국에 온 일이 있었습니다. 한국의 기자들이 물었습니다. "독일의 통일이 언제 될 것 같습니까?" 독일 수상이 대답했습니다. "예, 제반 여건으로 볼 때 10년 뒤, 또는 20년 뒤에 될 것 같습니다." 바로 그해 시월에 독일이 통일되었습니다. 남한과 북한의 통일도 이와 같이 될 것입니다.
2008년이 돌아오는 해가 되어야하겠습니다. 우리 가족 가운데 주님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가족이 있습니까? 주님 앞으로 돌아오는 해가 되어야합니다. 성도들 가운데 교회에서 떨어져 나간 성도들이 있습니까? 돌아오는 해가 되어야합니다. 우리 민족이 주님으로부터 멀어져 있습니까? 주님 앞으로 돌아오는 해가 되어야합니다. 무엇보다도 나 자신이 주님에게서 좀 멀리 떨어져 있습니까? 내가 주님께 가까이 돌아오는 해가 되어야합니다. "내가 이스라엘을 다시 그의 목장으로 돌아가게 하리니" 이 말씀이 북한을 포함한 우리 민족과 우리 교회와 우리 가정과 나에게 이뤄지는 해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