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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를 극복하는 여호사밧의 신앙(대하 20:1-23) [새벽]
  • 조회 수: 550, 2013.09.28 12:08:11
  • 6.25 사변이 일어난 지 올해로 꼭 마흔 여섯 해가 됩니다. 전범자 김일성이 저지른 민족과 역사에대한 범죄 행위는 금번 김영삼 대통령의 모스크바 방문시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전해 준 전쟁문서에서 밝히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그가 소련의 스탈린과 중국의 모택동과 더불어 어떻게 6.25라는 전쟁을 계획해서 발발시켰는가가 온 천하에 공개된 것입니다.

     

    그후에도 그는 청와대 기습사건, 아웅산 테러, 중동 근로자 귀국 비행기 폭파사건 등 헤아릴 수없이 많은 만행을 저질러 왔습니다. 이제 와서는 원자탄을 만들어 무력으로 남북통일을 기도하다가 온 세계의 지탄을 받고도 조금도 굽히지 않고 급기야는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느니, 남한을 가만두지 않겠다느니 전쟁을 불사하겠다느니 하면서 온갖 위협과 협박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가 공포에 떨면서 우왕좌왕해서는 결코 안됩니다. 단호하고도 의연한 자세로써 조금도 당황하지 말고 전심전력 해야 합니다. 그리고 특히 우리 기독교인들은 이러한 때에 유다 왕여호사밧의 신앙을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성경을 통해 유다 여호사밧 왕이 국가적인 위기에 어떻게 대처했었는가를 알아보므로써 현 상황에서의 우리의 자세를 가다듬고자 합니다.

     

    1. 국가적 위기에 대처한 유다와 여호사밧 왕의 자세

     

    유다의 여호사밧 왕은 하나님을 공경하고 정치를 잘해서 나라가 흥왕하고 국민들이 평안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모압과 암몬 마온 연합군이 유다를 침공해왔습니다. 유다 왕이 미처 반격을 가하지 못하는 사이에 유다의 철벽성들은 하나, 둘 무너지고 적군들은 예루살렘 가까운 곳까지 진격해 왔습니다.

    유다 왕은 몹시 당황했습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그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여러 가지 있었습니다. 우방으로써 늘 도움을 주던 애굽 군대를 돈 자루 주고 청해 올 수도 있고, 아니면 자신들의 군사력에 의지해 침략군에게 결사적으로 대항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사밧 왕은 애굽의 지원군을 요청하지 않았고 자기나라의 군사력으로 대항하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왕이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하나님의 전이었습니다. 왕은 전국 국민에게 금식령을 내리고 성전에 나가 엎드려 하나님께 부르짖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 점이 여호사밧 왕의 위대한 점입니다. 그는 인간의 운명과 역사를 좌우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위기를 맞자 하나님께 나아가 눈물로 간구하였던 것입니다.

     

    여러분, 적은 연합군이 물밀듯이 진격해 오는 다급한 상황에서 하나님을 찾아 성전으로 나갔다는 것은 오늘날 인간적으로 생각해 볼 때, 너무나 어리석고 어린 아이의 행동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여호사밧 왕의 신앙을 높이 평가해 주셨습니다.

     

    여러분, 현재 우리들이 취해야 할 길도 바로 이 길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어찌할 수없지만 하나님을 알고, 믿는 사람들은 모두 다 회개하며 하나님의 도움을 간절히 간구해야 합니다. 이 길이 최선의 길인 것입니다.

     

    제 2차 세계대전 때 영국의 30만 대군이 독일 기계부대에 쫓겨서 프랑스의 작은 어촌 덩커크에 포위된 적이 있었습니다. 공중에서는 독일 비행기가 폭탄 세례를 계속 퍼붓고 바다에서는 그 유명한 독일 잠수함들이 영국의 군함들을 모조리 폭파시켜 버렸습니다. 30만 영국 대군들을 구할 길은 전혀 없었습니다. 만약 영국군 30만이 그곳에서 포로로 잡히면 구라파 대륙은 무너지고 영국까지도 독일의 손에 함락될 수 밖에 없는 기막힌 위기 상황이었습니다.

     

    영국 왕실과 수상 처칠은 중대 결단을 내렸습니다. 하루 동안 전 국민이 모든 일손을 멈추고 오직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회를 선포한 것입니다. 당시의 기록에 의하면 처칠 수상도 그날 온종일 웨스트민스터 성당 성가대석에 앉아 부르짖어 기도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영국민들의 부르짖음에 기적으로 응답하셨습니다. 덩커크에 억수같은 비가 쏟아져 독일 기계부대의 기계와 탱크들이 진흙 창에 빠져 전혀 움직일 수 없었고 비행기도 뜰 수가 없게된 것입니다. 바다에도 파도가 너무 심해 모든 배들은 다 철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며칠 동안 계속해서 쏟아지던 비가 어느날 저녁 갑자기 멈추었습니다. 주위 전선에는 여전히 비가 쏟아지는, 덩커크만은 비가 그치고 별빛이 보이며 잠잠했습니다. 영국은 재빨리 모든 군함과 개인 보트까지 동원해 30만 대군을 안전지대로 실어냈습니다. 그후 주위 전역에 비가 그치자 독일군 부대는 순식간에 밀고 들어왔으나 덩커크는 텅 비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기적적으로 철수한 영국 30만 대군은 곧 재편성돼 아프리카로 진격, 몽고 메리 원수의 지휘로 아프리카 전투에서 연전승, 결국 독일을 패망시키고 만 것입니다.

    이러므로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하나님을 찾은 것처럼 오늘날 우리도 현재의 국가적인 위기상황에서 대통령 이하 국민 전체가 하나님을 간절히 찾으면 문제는쉽사리 해결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져버리고 우리의 육신의 팔이나 오늘날의 애굽인 강대국 등 인간의 힘을 의지한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등을 돌려버리고 말 것입니다.

    2. 여호사밧 왕의 기도

    여호사밧 왕은 하나님께 이렇게 부르짖었습니다. "우리 열조의 하나님 야훼여 주는 하늘에서 하나님이 아니시니이까 이방 사람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지 아니하시나이까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능히 막을 사람이 없나이다"(대하 20:6). 이 기도 속에서 우리는 그가 왜 세상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찾아 나왔는지 그 이유를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에 대한 인식이 뚜렷했습니다. 하나님은 완전히 통치하시고 이 땅에서도 이스라엘 뿐 아니라 모든 이방나라도 다스리시는 즉 하늘과 땅과 세계의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절대주권자라는 사실을 그는 인식한 것입니다. 권세와 능력이 하나님의 손에 있기 때문에 그 누구도 하나님을 대적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아무리 연합군이 쳐들어와도 하나님의 손이 움직이면 그들은 패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에 대해 여호사밧 왕처럼 분명한 인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호사밧은 하나님의 은혜와 주신 언약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신 대로 가나안 땅을 허락하셔서 이스라엘이 뿌리를 내리고 살게 하신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하나님 앞에 부르짖을 때 이 약속을 강하게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것은 솔로몬이 성전을 하나님께 헌당할 때, 하나님의 성령의 권능이 성전에 충만했고 그때에 하나님께서 주신 언약입니다. "만일 재앙이나 난리나 견책이나 온역이나 기근이 우리에게 임하면 주의 이름이 이 전에 있으니 우리가 이 전 앞과 주의 앞에 서서 이 환난 가운데서 주께 부르짖은즉 들으시고 구원하시리라 하였나이다"(대하20:9).

    우리도 하나님께 기도드릴 때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들고 나와야 합니다. 내가 일방적으로 부르짖는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변호사가 육법전서에 따라 변호하는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언약을 사용해서 주께 부르짖으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약속의 말씀을 저버리시지 않고 우리의 기도를 응답해 주시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성경을 부지런히 읽고 설교말씀을 부지런히 들어서 늘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마음 깊이 간직하시고 이 말씀에 의지해 하나님께 기도드리시기를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통일하다"고 하셨으니 하나님은 약속하신 이 말씀대로 어제 귀신을 내어 쫓고 병을 고치고 가난한 자를 먹이신 것처럼 오늘날도 우리 가운데서 동일하게 역사하시며 돌보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사밧 왕은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해낸 다음,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했던 것입니다. 그는 과거에 선을 악으로 갚은 모압과 암몬과 세일산 거민들을 하나님 앞에 고소했습니다. "우리민족이 출애굽 할 때 하나님께서 롯의 자손인 모압과 암몬, 에서의 자손인 세일산 거민은 침공하지 말라고 하셔서 그들을 피해 돌아서 가나안 땅에 왔는데 지금 저들이 우리를 침략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땅을 빼앗으려고 하는 것을 보옵소서."

    그리고 또한 적을 대적할 능력이 없음을 아뢰고 도움을 청했습니다. "우리는 적을 대적할 만한능력도 없고 방도도 없사오니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주님만 의지합니다. 주님이여, 오셔서 우리를 도와주소서." 그는 기도할 때 먼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인정했고, 두 번째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강력하게 시인, 제시했고 세 번째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대로 현재의 위기에서 건져주시기를 명료하게 간구했습니다.

    우리도 기도할 때 장황하게 중언부언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호사밧 왕과 같은 순서로 명료하게 도우심을 간구하고 탄원하면 하나님께서 들어주시는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약속의 말씀을 부여잡고 하나님께 간절히 탄원하면 오늘날도 하나님께서는 동일하게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시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응답

    하나님께서는 유다에게 레위인 야하시엘을 통해서 응답하셨습니다.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이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대하20:15) 이 얼마나 놀라운 응답입니까?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는 약속과 같지 않습니까?

    현재 우리가 처해 있는 남북한 간의 위기의 문제도 우리가 거국민적으로 하나님께 나와 부르짖으면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십니다. 외교를 통해서든, 전쟁을 하든지 이 문제는 하나님의 문제가 되어야지 우리의 문제가 되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과거에도 민족적인 위기에 처할 때마다 우리는 여의도에 모여서 부르짖어 기도했고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놀라운 능력을 베풀어서 문제를 해결해 주셨던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또 말씀하기를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너희와 함께 한 야웨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대하20:17)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평화를 줄 뿐만 아니라 싸워야 할 때에는 하나님께서 직접 나가서 싸우신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를 내어 맡기면 우리의 목자되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양떼인 우리를 위해 곰과 이리와 싸워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또 유다 백성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고.. 내일 저희를 마주 나가라 야웨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너희가 군대를 보내는 등 전쟁의 형식은 다 취하라 그러나 싸움은 내가 할 것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이 말씀을 들은 여호사밧은 군대를 정렬하고 그 앞에 찬양하는 사람들을 세웠습니다. 그리고는 백성들을 향해 외쳤습니다. "너희는 하나님을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리고 그 선지자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전쟁터에 나가는 군대 앞에 거룩한 예복을 입은 성가대를 세워 찬양케 한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유다 군대는 성가대를 앞세워 찬송을 부르며 적진을 향해 나갔습니다. "야웨를 찬미하라 그는 지극히 크시고 영화롭도다"하고 찬송을 시작하자마자 하나님의 성령이 임하시매 적의 연합군들이 서로 살륙하여 모두 죽고 말았습니다. 유다의 군인과 백성들은 구경하고 성가대들은 찬양하는데 그들은 자기들끼리 찌르고 싸워 진멸해 버리고 만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한 것은 적군의 금은보화를 노획하는 일 뿐이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친히 싸워서 원수를 진멸하신 역사적인 위대한 사건인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은 종교적인 일에만 관심을 가지시는 분이 아니시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생활과 우리의 나라를 지키고 보호하는 일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 것입니다. 자기 백성들을 위하여 전쟁도 불사하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을 구하기 위해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 그들과 함께 싸우시며 가나안 주민들을 쫓아내셨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요엘은 요엘 2장 15절로 20절을 통해 이렇게 우리에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어 거룩한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선고하고 백성을 모아 그 회를 거룩케 하고 장로를 모으며 소아와 젖 먹는 자를 모으며 신랑을 그 방에서 나오게 하며 신부도 그 골방에서 나오게 하고 야웨께 수종드는 제사장들은 낭실과 단 사이에서 울며 이르기를 야웨여 주의 백성을 긍휼히 여기소서. 주의 기업으로 욕되게 하여 열국들로 그들을 관할하지 못하게 하옵소서. 어찌하여 이방인으로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말하게 하겠나이까. 할지어다. 그때에 야웨께서 자기 땅을 위하여 중심이 뜨거우시며 그 백성을 긍휼히 여기실 것이라 야웨께서 그들에게 응답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에게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주리니 너희가 이로 인하여 흡족하리라 내가 다시는 너희로 열국 중에서 욕을 당하지 않게 할 것이며 내가 북편 군대를 너희에게서 멀리 떠나게 하여 메마르고 적막한 땅으로 쫓아내리니 그 전군은 동해로, 그 후군은 서해로 들어갈 것이라 상한 냄새가 일어나고 악취가 오르리니 이는 큰일을 행하였음이니라 하시리라."

    여러분, 이렇기 때문에 우리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하늘의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주의 종들도, 장로님, 권사님, 안수집사님, 집사님, 구역장, 일반 성도님들 할 것 없이 모두 다 모여서 하늘의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십시다.

    "하나님이여, 공산주의자들이 또다시 우리를 침략하는 일이 없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나라가 열국의 수치거리가 되지 말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강토가 초토화되고 우리의 노부모나 어린 자녀들이 극심한 곤란 중에 거리를 헤매이는 비극이 일어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합심하여 우리의 마음을 찢고 회개하며 부르짖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마음이 뜨거워져서 우리를 위하여 일어나시게 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당신의 백성들을 위하여 전쟁하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께서 능력과 권세로써 우리 조국과 민족을 보호해 주시며 오히려 복을 부어 주셔서 우리의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되며 강건하고 생명을 얻되 넘치게 얻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또 우리나라가 열국 중에서 머리가 되고 꼬리 되지 않으며 위에 있고 아래 내려가지 않으며 남에게 꾸어줄지언정 꾸지 않는 백성이 되고 온 천하에 복음을 전하는 제사장 국가로서의 사명을 다할 수 있게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날과 같은 국가적인 위기상황에서 우리는 마음을 합하여 첫째도 기도요, 둘째도 기도요, 셋째도 기도로써 하나님의 얼굴을 간절히 찾는 모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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