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페이지
  • 구약 역대하 31:01-21/ 공적인 개혁에서 개인적인 개혁으로 [새벽]
  • 조회 수: 164, 2013.09.28 12:16:28
  • 1. 예배의 회복은 하나님과의 회복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월절 절기를 성공적으로 지키자 이제 여기저기 생활의 현장에서 신앙개혁이 일어납니다. 처음에는 히스기야 왕의 주도로 신앙개혁이 일어났으나 이제는 백성들 중심으로 신앙개혁이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여기서 부흥의 출발점을 우리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그 부흥의 출발점은 바로 예배를 통해서입니다. 예배는 공동체적으로 드려지는 것인데 예배가 회복되는 것은 그 예배의 공동체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볼 때 우리가 예배를 잘 드려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제 유월절 개혁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 예배의 회복은 우리의 마음이 전심으로 여호와를 향하는 데서부터 출발합니다.

     

    2. 공적인 개혁에서부터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개인적인 신앙개혁으로....


    이제는 왕의 주도로 개혁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백성들 주도로 개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유월절을 마치고 각자 흩어지자 그들이 있는 곳에서 바알과 아세라 상을 찍었다 그랬습니다. 이것은 과격하게 도끼로 찍었다... 이런 표현인데요.... 이 우상을 타파하는 게 쉽지가 않아요.

     

    이전에 울산에서 무당이 교회에 나온 적이 있습니다. 자기는 이제 교회에 나오게 되었으니 자기가 모시는 귀신이 자기를 가만 두지 않을거라고..... 그래서 교회에서 제단을 다 철거해달라고 해서 저하고, 여전도사.... 그리고 몇 몇 순장들하고 가서 찬양하고, 기도하고...그래 철거했는데 그 귀신이 우리한테는 안 붙고, 그 무당할머니에게 붙어서 그만 미쳐버린 겁니다. 나중에 귀신도 쫓겨나고 온전한 사람이 되었지만.... 이런 걸 보면 지금도 그런데 옛날에는 이런 일들이 얼마나 많았겠어요. 그런데 이들은 과감하게 자기들 손으로 우상을 찍은 거예요. 바알과 아세라는 주로 목상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도끼로 찍는 것이죠. 이것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우리가 불신앙을 청산할 때에는 무서워해서는 안 됩니다. 귀신이 나를 죽이는 것은 아닌가, 이렇게 하다가는 나에게 손해 나는 것은 아닌가.... 그 작은 인간적인 계산이 사람을 소심하게 만들어서는 과감한 신앙적 결단을 주저하게 만들죠.

     

    교회 회계 집사로 있었던 사람이 있어요. 제가 어릴 때 다니던 교회 집사였는데.... 큰 돈은 아니지만 조금씩 조금씩 교회 돈을 쓰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어쩌다가 손을 댔는데 몇 번 하니까 이제는 그것도 수입이 되잖아요. 이 짓을 하면서도 양심에 가책이 옵니다. 큰 돈도 아닌데 이러다가 내가 댄통 당하겠다.... 막연한 불안이 생깁니다. 그런데 한 5년을 그렇게 했습니다. 이제는 양심도 굳어져서 과감해지기 시작하고... 결국은 잘못이 드러나게 되었지요. 주일 밤에 그만 잠적해버렸는데.... 한 15년 후에 거지처럼 해서 교회에 나타났습니다. 그리고는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돈을 벌어서 자기가 잘못 쓴 제정 4배를 헌금으로 드리겠노라.... 철저하게 회개하고 새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교회로 돌아온 것은 어디서 무얼 해도 일이 안 되고 하는 일마다 다 말아먹는 겁니다. 하다하다 마음속에 드는 생각이.... 아, 나에게 죄가 있으니 잘 될 턱이 있나..... 20년이 지난 다음에서야 깨닫게 됩니다. 이리 가도 안 되고, 저리 가도 안 되고..... 하나님이 다 막아 놓으셨다는 겁니다. 그러니 부끄러움, 챙피함.... 다 무릎 쓰고 본 교회로 돌아온 것입니다.

     

    우리가 도끼로 우상을 가감하게 내려치듯이 우리의 불신앙, 우리의 죄.... 과감하게 내리 쳐야 그 다음에 복이 옵니다. 이렇게 하니까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 십일조.... 더미로 쌓이게 되죠. 모든 레위지파와 제사장들이 나누어 먹고도 그 여분을 감독할 일꾼까지 세우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과감하게 결단해야 할 불신앙, 죄는 무엇입니까? 우상단지를 내려치듯 우리 불신앙을 내리쳐서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얻게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 0 ...

번호  분류  제목  조회
notice 공지사항 130111
1993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223
1992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70
1991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160
1990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229
1989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390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