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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하스 왕의 통치 (역대하 28:1-15) [새벽]
  • 조회 수: 836, 2013.09.28 12:18:27
  • 아하스는 요담왕의 아들입니다. 그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하나님 앞에 조심스러운 자세를 버리고 북쪽 이스라엘의 왕들의 길을 걸었습니다. 성경에는 항상 다윗의 길과 이스라엘 왕들의 길을 놓고 왕들의 통치를 평가했습니다. 다윗의 길은 신앙의 길이요, 이스라엘 왕들의 길은 우상의 길이었습니다. 다윗은 유다 왕국의 뿌리였지요. 그래서 유다 왕국의 제왕들이 불신의 길을 가면 언제나 북쪽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했다.... 이렇게 표현했지요. 오늘날 우리에게도 두 가지의 길이 있습니다. 신앙의 길, 세상의 길..... 신앙의 길을 걸어간다고 해서 완전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기준이 다릅니다. 성경이 기준입니다. 세상의 길을 걸어간다고 해서 다 엉망진창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그리스도인들 보다도 더 반듯하게 삽니다. 그러나 그들은 세상의 사상이 기준이요, 자기 의가 기준이 됩니다. 성경은 완전하나 세상의 사상, 자기의 의는 불완전한 것입니다. 그러니 결국은 신앙의 길이 이기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약간의 차이에 불과하나 나중은 돌이킬 수 없는 반대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지요.

     

    이 아하스는 적극적으로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바알과 아세라 상을 부어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원래 바알과 아세라 우상은 목상으로 만든 것인데 이것을 더 화려하게 청동으로, 금으로 부어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한 술 더 드는 우상숭배입니다. 거기다가 아들을 불로 태워 죽이는 우상제사까지 행했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암몬 사람들이 행하던 우상숭배인데 이것을 힌놈 골짜기에서 행했다고 합니다. 그냥 우상을 숭배할 뿐만 아니라 자기 몸으로 낳은 아들을 태워서 정성껏 제사를 드렸다 그랬습니다. 율법에는 절대로 사람 몸을 상하게 해서도 안 되고, 자해해서도 안 된다고 그랬습니다. 이것은 율법으로 철처히 금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이방 잡신들의 수준 정도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사실은 이방잡신이 자식을 죽여서 바치라 그랬겠습니까? 사람들이 만든 것이겠지요. 제물 가운데서 가장 정성스러운 제물은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자식을 바치는 것.... 이게 가장 정성스러운 것이다... 이래서 자식을 불로 태워 바치죠. 그 반면에 하나님은 무엇을 요구하십니까? 뭐 소를 태워라, 염소를 태워라.... 그것도 없으면 비둘기라도 태워라....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가 정성만 보이면 된다고 했죠. 여러분 우리 하나님이 얼마나 좋으신 분이십니까? 형편대로 하면 된다.....

     

    그런데 사람은 관대하게 대하면 대할수록 성의가 없어지는 경우가 참 많아요. 스승의 날이면 아이들이 선생님에게 선물을 한다고 하는데 보통 여선생님들에게는 선물이 많이 가는데 남자 선생님들에게는 선물이 잘 없다고 합니다. 그게 왜 그런고 하면 남자 선생님들은 차별대우를 잘 안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심하게만 떠들거나 불량하지 않으면 대충 눈감고 간다는 거죠. 그러니까 얼마나 편하고 좋습니까? 그런데 여선생님들은 까다롭습니다. 잘 못하고 눈 밖에 나면 학년 내내 밋보이는 가죠. 그러니까 부모들이 선생님에게 잘 보이려고 선물도 갖다 주고.... 그런답니다. 제가 보기에는 거꾸로 하는 거 같아요.

     

    이 새벽에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아하스가 자기 아들을 밀곰에게 바치는 그 정성 십분의 일 만큼만 하나님께 잘 했으면 얼마나 복을 받겠냐... 이 말입니다. 다른 종교는 금쪽 같은 아들을 불로 태우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때 이스라엘은 병든 닭, 병든 소.... 이런 것들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온단 말이지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행위로 구원 받는 것이 아니라 은혜로 구원받는 것이다.... 이러니 신앙생활이 경거망동 하고 정성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날은 예배, 기도, 말씀, 봉사.... 이런 거 하라 그러면 시간 나면 한다.... 이 말은 무슨 말이냐 하면 내가 쓰고 남은 것이 있으면 하나님께 드린다.... 이 말이죠. 이런 찌끄러기 정성 가지고 하나님을 감동시키겠습니까? 자식까지는 아니지만 하나님이 필요하시다면 내 시간, 내 물질... 내 재능... 다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되어야 우리가 정말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들이 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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