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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전 건축 시작(역대하 3:1-17) [새벽]
  • 조회 수: 483, 2013.09.28 12:32:53
  • 모리아 산은 일찍이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번제로 드리려고 했던 바로 그 산이며 오르난의 타작 마당은 다윗이 백성을 계수한 죄 때문에 징벌을 받을 때 하나님께서 심판의 진노를 멈추신 장소이자 다윗이 번제단을 쌓았던 곳이다. 다윗은 이곳을 오르난으로부터 금 육백 세겔을 주고 사들였는데 이제 바로 이곳에 솔로몬의 성전이 건축되게 된 것이다. 두 사건 다 예수님의 구속과 깊은 관계가 있다. 앞엣 것은 독생자를 희생제물로 드리는 하나님을 암시하는 것이고 뒤의 사건은 진정한 성전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택한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멈추어질 것임을 상징한다.

     

    솔로몬이 왕이 된지 4년에 성전건축을 시작했는데 이는 왕으로서 나라를 안정시키는 것과 성전건축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4년이 소요되었음을 나타내주고 있다. 모든 것이 당장 진행되면 좋겠지만 언제나 필요한 시간과 때가 있는 것을 암시해준다.

     

    옛적 재는 법대로...이십 규빗이며 - 히브리인들이 보통 사용하던 규빗은 어른의 팔꿈치에서부터 중지까지의 길이로 약 45.6cm이다. 따라서 1규빗을 45.6cm로 잡고 계산한다면 성전의 지대는 길이가 약 27.36m, 너비가 약 9.12m 였음을 알 수 있다. 그 전 앞 낭실의...고가 일백 이십 규빗이라고 했는데 성전 입구에 부속된 건물로 일종의 대기실이다. 대전은 성막의 '성소'에 해당되는 성전 내부의 공간을 가리킨다. 대전이라 칭하고 있는 까닭은 그곳이 지성소와 더불어 성전 전체의 중심이 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금의 산지로 알려져 있는 바르와임의 정확한 위치는 알려지지 않지만 최고의 품질을 가진 금이었음을 설명하려는 것이다. 지성소는 대전과 달리 일명 내소라고도 불리웠는데 길이와 너비와 높이가 모두 20규빗인 정육면체였음을 알 수 있다. 우리는 여러 설명을 통하여 예루살렘 성전이 아무렇게나 지어진 것이 아니라 출애굽기에서 하나님이 명하신 규모대로 지어진 것임을 볼 수 있다. 지성소에 입혀진 정금의 무게는 육백 달란트로 소개되는데 1달란트는 약 34.27kg이니 600달란트만 하여도 20,562kg에 해당하는 엄청난 양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 다윗은 예루살렘 성전 건축을 위하여 10만 달란트 이상의 금을 비축해 놓고 있었음을 볼 수 있다.

     

     예루살렘 성전이 헤롯에 의해 다시 지어졌다고는 하나 솔로몬 시대의 예루살렘 성전은 과히 독보적인 것이었다. 오늘날 세계사에 나타나는 불상이나 사찰, 교회.... 등등의 거창함을 소개해 주고 있지만 그 어떤 역사적 유물도 이 예루살렘의 가치에는 비길 바가 되지 않는다. 그 만큼 다윗이나 솔로몬이 예루살렘 성전을 짓는 일에 혼신의 힘을 다 한 것이라고 결론지을 수 있다. 물론 외양적인 것에 절대적인 가치를 두지는 않지만 이것은 우리가 다윗과 솔로몬에게서 엄중한 성전의식을 배워야 할 것이다. 

    성전 기둥에 명명된 두 이름 야긴과 보아스는 바로 성전의 건립 의미와 부합되는 것으로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성전을 영원히 붙드심을 나타낸다. 야긴 - '그가 세우신다'는 뜻이다. 이는 솔로몬의 성전 및 다윗왕조를 세우시고 지탱해 가시는 분이 곧 하나님이심을 상징한다. 보아스는 '그의 능력으로'라는 뜻이다. 이는 솔로몬의 성전 및 다윗 왕조에 힘과 능력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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