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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련한 아하스 왕의 최후(역대하 28장 16-27절) [새벽]
  • 조회 수: 931, 2013.09.28 12:17:30
  • 어제 새벽에는 아하스가 우상숭배한 것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 결과 아람과 북쪽 이스라엘이 침범하여 유다왕국은 엄청난 타격을 입었습니다. 웃시아와 요담 2대에 걸쳐서 강성했던 나라가 이렇게 한 순간에 상상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자 유다왕국을 쳐서 대승을 거둔 이스라엘 조차도 깜짝 놀라서 ‘이것은 하나님의 역사다. 아하스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니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어 승리의 기쁨을 누리는 것 보다는 오히려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포로로 잡혀 온 유대인들을 잘 대우하여 여리고로 돌려보내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오늘 본문에 보니까 유다 주변의 에돔, 블레셋... 이런 나라들이 유다를 대적해서 괴롭힙니다. 에돔, 블레셋.... 이런 민족들은 요아스 왕때부터 요담에 이르기까지 여러 대에 걸쳐 유다왕국에 굴복하여 조공을 바치던 나라들이었죠. 그런데 유다왕국이 아람과 이스라엘 왕국에 대패를 하자 이 때다 싶어서 이들도 들고 일어난 것입니다. 아하스로 보면 정신이 없죠. 이런 일들을 보며 엎친데 덮친격이라고 합니다. 유다의 이런 어려움을 보며 불신앙 이스라엘도 하나님의 진노라고 여겨 조심스러워하는데 아하스 왕은 깨닫지를 못합니다. ‘아, 잘 나가던 왕국이 한 순간에 이렇게 된 것은 내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깨닫고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야 하는데 그는 어떤 태도를 취했습니까? 신흥강국 앗수르를 끌어들입니다. 앗수르 왕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이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겪이 됩니다. 유다를 도우는척 하면서 조공을 받고, 왕궁과 성전의 온갖 보물들을 다 빼갑니다. 아마도 으름장을 놓았겠지요. 21절에 보니까 아하스 왕으로서는 전혀 유익이 없는 헛된 짓이 되고 만 것입니다. 그래서 그 다음에는 또 엉뚱한 짓을 벌립니다. 22절에 보니까 아하스가 곤고할 때에..... 이 말은 답답해졌다는 뜻이죠. 이도 저도 일이 잘 풀리지 않으니까 이번에는 자기를 쳐서 이긴 다메섹 신들에게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아람이 우리를 이겼으니까 바알, 아세라, 밀곰.... 이런 것보다 다메섹 신이 강한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여 아람 신을 섬기는데 성전 문을 닫고 성전 기구를 다 모아 부수고, 예루살렘 곳곳에 우상재단을 쌓고 섬기는 것입니다.

     

    이 아하스의 행적을 보노라면 잠언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잠언 12:23에 ...미련한 자의 마음은 미련한 것을 전파하느니라... 라고 하였고, 13:19에 ...미련한 자는 악에서 떠나기를 싫어한다고 했습니다. 또 총명한 자를 경계하는 것이 매 백 개로 미련한 자를 때리는 것보다 더욱 깊이 박이느니라...고 했지요. 아하스 왕이 이와 같이 미련한 자입니다. 왜 아하스가 이렇게 되었을까요? 우상을 섬기니 사탄이 아하스의 지혜와 영안을 가리운 것입니다. 남의 눈에는 다 보이나 자기 눈에는 보이지 않고, 다른 사람은 다 생각해도 자기는 그런 생각을 하지 못하지요. 오죽 했으면 불신앙 이스라엘의 눈에도 뻔히 보이는 것을 이 아하스는 보지 못하는 것일까요? 이는 불의가 진리를 보지 못하도록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미련한 마음이 죄악으로 어두워지니까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계속해서 죄를 짓고 우리 마음을 사탄에게 빼앗겨버리면 우리 안에 있는 죄가 진리를 가리워서 보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며 죄를 멀리하므로 영안이 열리고, 지혜가 충만한 하루를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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