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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간의 선택이(10:1-19) [새벽]
  • 조회 수: 502, 2013.09.28 12:45:47
  • 상품 선전에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실은 10년이 아닌 평생을 좌우한다고 보아야 합니다. 아담과 하와는 순간의 선택을 잘못함으로 자손 만대까지 사망과 고통을 안겨주고 말았습니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도 백성들의 요구인 선처와, 늙은이들의 의견인 선정과, 소년들의 의견인 폭정을 놓고 삼일간 생각하다가 폭정을 선택하여 백성들에게 배반을 당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습니다.

     

    1. 백성들의 요구는 선정입니다.

     

    본문 3-5 "무리가 보내어 저를 불렀더라 여로보암과 온 이스라엘이 와서 르호보암에게 고하여 가로되 왕의 부친이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이제 왕의 부친이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 르호보암이 대답하되 삼 일 후에 다시 내게로 오라 하매 백성이 가니라"하였습니다. 솔로몬과 같이 지혜로운 왕이라도 백성 전체를 만족시킬 수는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정부에 대하여 불만을 품고 반정부 데모를 하도록 만들었습니다. 백성들의 요구가 바로 백성들의 시위요 항변인 것입니다. 그리고 솔로몬이 말년에 가서 하나님께 대한 의무를 다하지 아니할 때에 그에게서 지혜가 떠나 백성들을 폭정으로 다스렸던 것입니다. 거친 백성들은 그렇게 하지 아니하여도 모세에게 원망하고 돌로 쳐죽이려고 하였는데 폭정을 했다만 가만히 있을리 만무합니다. 당연히 일어나서 항의했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이 죽고 그의 아들이 왕위에 오르게 되니 백성들이 소리를 모아서 선정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르호보암은 삼일이라는 시간적인 여유를 달라고 하였습니다. 충분하게 생각하고 검토하기 위한 수단인 것입니다.

     

    2. 노인들의 의견을 수락하지 아니하였습니다.

     

    본문 6-7 "르호보암 왕이 그 부친 솔로몬의 생전에 그 앞에 노인들과 의논하여 가로되 너회는 어떻게 교도하여 이 백성에게 대답하게 하겠느뇨 대답하여 가로되 왕이 만일 이 백성을 후대하여 기쁘게 하고 선한 말을 하시면 저희가 영영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 하나"하였습니다. 노인들은 선하게 권고하였습니다. 왕이 백성을 후대하십시요. 그리고 기쁘게 하시고 선한 말로 다스리신다면 백성들은 영영히 왕의 종이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바른 권면이요 좋은 제안입니다. 그러나 르호보암은 즉석에서 그렇게 하겠다고 하지 아니하고 망설이고 있습니다. 이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선한 충고는 듣는 것이 덕이 되고 유익한 것입니다. 우유부단한 그 태도가 문제가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지도자의 성품은 우유부단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끊을 것은 냉정하게 끊고 할 것은 과감하게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지도자다운 면모를 갖춘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소년들의 의견을 수락하였습니다.

     

    본문 8-11 "왕이 노인의 교도하는 것을 버리고 그 앞에 모셔 있는 자기와 함께 자라난 소년들과 의논하여 가로되 너희는 어떻게 교도하여 이 백성에게 대답하게 하겠느뇨 백성이 내게 말하기를 왕의 부친이 우리에게 메운 멍에를 가볍게 하라 하였느니라 함께 자라난 소년들이 왕께 고하여 가로되 이 백성들이 왕께 고하기를 왕의 부친이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우리를 위하여 가볍게 하라 하였은즉 왕은 대답하시기를 나의 새끼 손가락이 내 부친의 허리보다 굵으니 내 부친이 너희로 무거운 멍에를 메게 하였으나 이제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부친은 채찍으로 너희를 징치하였으나 나는 전갈로 하리라 하소서"하였습니다. 그래서 왕은 노인들의 교도(가르쳐 지도함)를 버리고 소년들의 가르침을 좇았다고 하였습니다(13-14). 이것이 불행의 시초가 되어 결국은 백성들이 왕에게서 등을 돌리고 말았습니다. 과격한 처사는 불행을 초래할 뿐입니다. 르호보암은 폭정을 택하여 백성들로부터 버림을 받고마는 것입니다.

     

    결론

     

    사람이 무엇을 선택하든지 간에 선택은 자유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으실 때에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무엇이나 할 수도 있고 하지 아니할 수도 있도록 지으셨습니다. 그러나 선택은 자유이지만 그 결과는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래서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습니다. 종교의 선택, 배우자의 선택, 직업의 선택 등 어떠한 선택에든지 신중에 신중을 기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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