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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요한복음 12:3-50/ 믿음이란 무엇인가? [새벽]
  • 조회 수: 550, 2013.10.05 18:18:05
  •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메시지에 대해서 상당히 설득적이고, 논리적인 부분을 많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다른 복음서에는 없는 아주 설득적이고 논리적인 예수님의 말씀들이 요한복음에 들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른 복음서와는 달리 요한복음서가 제일 늦게 기록되었기 때문에 교리나 신앙의 논리에 있어서 상당히 발전되고 세련되어졌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AD 90년 쯤에는 기독교 박해도 상당히 강해서 많은 사람들의 신앙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복음에 대한 변증이 필요하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오늘 본문을 통해서 3 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37-41까지는 왜 유대인들이 믿지 않는지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요한복음을 읽으면서 예수님이 믿지 않는 유대인들에 대해서 참 답답해 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설득으로도 안 믿고, 기적을 보고도 안 믿고.... 자꾸 딴지나 거니까 답답한 것이죠. 이에 대해서 예수님이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이사야 선지자의 글을 인용합니다. 그들의 눈이 멀고,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다.... 신앙에 있어서 눈과 마음의 문제를 언급하셨습니다. 사실 눈과 마음은 연관되어 있어서 하나의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음의 상태가 어떠냐에 따라서 눈으로 보는 것도 달라집니다. 우울한 마음을 가지면 어두운 것을 보게 되고, 밝은 마음을 가지면 밝은 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보이는 측면에서 눈을 육안, 심안, 영안까지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사실은 육안을 가지고도 사람들마다 보는 게 다 틀립니다. 제가 요즘 들어 사진작가들의 책을 몇 권 읽었는데 사진의 기술은 천지로 널부러져 있는 사물들 가운데 어느 일정 부분을 카메라에 담아내는 기술이라고 했습니다. 사진작가나 우리나 모두가 똑 같은 사물을 보지만 사진작가들이 보는 것을 우리는 보지 못합니다. 육안이 이럴진대 심안은 더 그렇고, 영안이라는 것은 바로 조용기 목사님이 말씀한 바대로 4차원적인 것이기에 이 영안이 열려야 비로소 새로운 세계를 볼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심안, 영안.... 이런 것은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믿어지고, 보여지는 게 큰 복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허락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믿음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이 그렇게도 많은 기적을 보고, 성경에 대해서 알아도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으니까 못 믿는 것입니다. 안타까운 일이죠. 믿어지는 게 감사한 일입니다.

     

    둘째, 믿음은 용기라는 사실을 가르쳐주시고 계십니다. 유대인들이 믿지 못하는 두 번째 이유는 42, 43절에 나와 있습니다. 저들이 바리새인들이나 서기관, 제사장들의 눈치나 실피며  사람의 영광을 구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지 아니하기에 믿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 예수님의 기적 이런 것을 볼 때에는 믿어져요. 그런데 이런 것을 인정하다간 출교를 당할까 봐서 드러내 놓고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씨 뿌리는 비유 가운데서 마치 가시떨기에 뿌리워진 밭과 같다고나 할까요? 기독교 역사에서 가장 부흥했던 시기는 핍박의 시기였다고 합니다. 로마 제국 시대에도 그랬고, 우리나라 일제 통치, 육이오 참극.... 이런 데서 강한 핍박이 다가오는데 이런 핍박 가운데서도 용기백배하여 신앙을 고백하게 되니까 주님이 힘 주셔서 고난을 이기게 하시고, 믿음의 역사가 나타나고.... 전도가 되고 그러는 것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중학교 때에는 국기에 대해서 경례... 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철도 없었는데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왜 안 하느냐고 야단도 맞고, 또 뺨을 맞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것은 제가 뭐 큰 믿음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 당시는 분위기가 그랬던 것입니다. 그때는 야단맞고, 뺨 맞는 것이 참 당당하게 느껴졌습니다. 내가 가진 믿음을 표현했구나 하는 자부심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때에는 교회가 엄청 부흥했죠.

     

    새벽이라서 더 말씀드리기는 시간이 길고 가수 중에 박정현이라는 가스에 대해서 제가 좀 소개를 하고 말씀을 마칠려고 합니다. 저도 잘 몰랐는데 박정현씨가 목사 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기수가 MBC 무릎팍도사에 나와서 자기의 신상을 이야기 하는데 사실은 이 프로그램에는 나가기 싫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완전히 무당판이거든요. 물론 오락 프로그램이기는 하지만 그 배경에는 그런 배경이라는 게 있는 것입니다. MBC 이 놈들은 완전히 기독교적인 측면에서 보면 나쁜 놈들입니다. 여러분들은 채널을 거기 맞추어서는 안 됩니다. 얼마나 반 기독교적인지 몰라요. 그리고 틈만 나면 무당, 불교.... 이런 것들을 방송으로 편성해서 내 보냅니다. 그런데 이 박정현 가수가 나가기로 작정했어요. 거기서 자기가 목사 딸이라는 것을 밝히고 노래를 한 번 불러보라는 청에는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불렀어요. 그러면서 이 미신방송에서 자기의 신앙을 완전히 드러냈습니다. 신앙인들이 이걸 보고 도전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우리가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될려고 하면 유대인들처럼 사람 눈치나 보고 그러면 믿음이 자라지 않습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됨을 만방에 나타내 보이며 신앙고백적인 삶을 살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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