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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갈라디아서 5:7-12/ 달음질의 방해꾼 [새벽]
  • 조회 수: 570, 2013.10.06 21:46:03
  • 사도 바울은 신앙 생활을 운동에 자주 비유했읍니다. 신자는 고된 인생의 마라톤 코스를 통하여 하늘의 영광이라는 면류관을 쓰기 위해 달리는 주자와 같읍니다. 마라톤 코스를 뛰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평상시에는 짧아보이기만 하던 거리가 경주시에는 어떻게 길게 느껴지는지 모릅니다. 이 긴 코스를 제대로 달리자면 큰 고통이 따릅니다. 목이 타고 다리는 떨리고... 그러나 이런 과정을 잘 참고 견디면 마침내 승리의 면류관과 함께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7절에서  너희가 다름질을 잘 하더니.... 라고 표현하고 있읍니다. 갈라디아 교회는 온전한 목표를 향하여 모범적으로 잘 출발한  상태에 있읍니다. 그런데 원치 않는 방해꾼이 나타나 그들의 다름질을 방해하고 있읍니다. 그들이 누구입니까? 그들은 복음의 방해자인 유대주의자들 입니다. 그들은 아주 달콤하고도, 솔깃한 말로, 때때로는 정의로운 태도를 가장하여  갈라디아 교회 속에 침투해 들어와 바울이 닦아놓은 믿음의 터전을 허물고 있읍니다. 바울과 그들은 얼마나 대조적인지 모릅니다. 바울은 자기의 희생과 땀으로, 십자가를 전하므로 하나님을 영광되게 하고 자기 자신은 비방거리가 되었읍니다. 그가 영적으로 자랑하는 십자가가 육신적으로는 자기를 걸려 넘어지게 하는, 말하자면 거치는 십자가가 되었읍니다.

    그런데 바울과는 달리 유대주의자들은 땀이 없읍니다. 희생도 없읍니다. 그들은 바울이 만들어 놓은 터 위에다 자신들의 악한 씨앗을 뿌리려고 합니다. 그들은 갈라디아 교회를 위해 어떤 희생도, 땀도 흘리지  않고 교회 신자들의 마음을 훔치려 하고 있읍니다. 그들은 늘 편리한 것들만 찾읍니다. 하나님을 위한 희생도 없거니와 갈라디아 교회를 향한 어떠한 희생도 찾아볼 수가 없는 것입니다. 희생의 십자가 대신 자기들의 영광만 찾을려고 합니다. 그들은 도둑에 불과합니다. 오늘날도 얼마나 많은 영적인 도둑들이 있는지 모릅니다. 그들은 아름다운 포도 동산을 허는 여우새끼로 표현되어집니다. 모든 영혼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려 놓으면 몰래 숨어 들어와 자라나는 영혼의 싹들을 싹뚝 싹뚝 잘라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먹이면서 사람들을 꾀는 모든 형태의 이단들이 이와 같읍니다.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한반도에 하나님의 참된 복음이 제대로 뿌려지기 위해, 교회가 이만큼 자라게 하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희생과 피가 있었읍니까? 그런데 이단들은 한방울의 땀도, 한 방울의 피흘림도 없이 교회가 잘못됐다니, 나쁘다니 하면서 자기네만 옳다고 하면서 착한 성도들을 꾀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한가지 알아야 합니다. 모든 것들은 시간이 증명해 줍니다. 거짓과 참은 시간이 자연스럽게 해결해 줍니다. 여러분이 만약 교회의 초신자라면, 만약 아직도 하나님의 진리를 많이 모르고 있다면 거짓 이단들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지 마십시요. 사도 요한은 거짓된 이단들을 한두번 훈계한 뒤에는 문에도 들리지 말라고 하였읍니다. 왜냐하면 이단들은 모두가 거짓의 아비인 사탄의 도구로 사용되어지기 때문에 자세히 살피지 않으면 이단들이 오히려 정통 교회보다 더 진실되고, 더 참된 것처럼 보일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단에 속한 자들을 광명한 천사라고 지칭하였읍니다. 천사처럼 아름다와 보이지만 실상은 그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사실, 요즈음 이단들이  경건의 열심을 가장하여 교회를 공격하고 신자들을 많이 훔쳐갑니다. 이 가장된 경건의 열심이 얼마나 순진한 신자들을 현혹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들의 거짓은 언젠가는 드러나고 맙니다. 혹은 우리의 성장된 신앙이 그 거짓을 구분하게 됩니다. 그때까지 우리는 더욱 더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좌우로 치우치지 않아야 하겠읍니다.

    또 이단들이 일어나는 시기는 주로 정통 교회가 하나님의 뜻대로 걸어가지 못할 때 유행병처럼 생겨납니다. 말하자면 잡다한 이단과 교회의 문제는 하나의 공생 관계로 표현해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과거에 교회가 신비한 은사의 문제로 흔들릴 때에는 은사적인 면에서 다양한 이단들이 생겨나게 되었고, 오늘날에는 각 신자의 가정이 물질이 풍부해져서 경건의 열심을 내지 않게 되자 이제는 경건의 열심을 가장한 이단들이 나타나 교회의 신자들을 훔쳐갑니다. 이단들은 어찌된 판인지 불신자는 거들떠 보지도 않고 꼭 참된 교인들만 노립니다. 이게 교회의 대적인 사탄이 아니고 뭡니까? 오늘날 경건의 열심, 이 부분에 있어서는 사실 우리 정통 교회가 반성을 많이 해야 합니다. 얼마나 교회가 경건의 열심이 사라졌기에 이단의 놀림감이 됩니까? 그러므로 이런 점에서 반성을 하고 더욱 더 신앙에 열심을 내어서 이단들이 공격의 빌미를 삼지 않도록 해야 하겠읍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더욱 더 열심을 주시기 위해 이단도 허락하신 줄 믿고 더욱 더 열심을 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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