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페이지
  • 구약 창세기 32 : 3-12/ 하늘 문을 여는 열쇠 [주일낮]
  • 조회 수: 431, 2013.10.07 07:04:12
  • 하나님을 소유한 사람과 하나님을 소유하지 못한 사람들 사이에는 현격한 차이가 있읍니다. 에서는 훌륭한 인물이었지만 결국 경건치 못한 사람이었읍니다. 반면에 야곱은 유약하고 그릇되기 쉬우며 속된 사람 같아 보였지만 그래도 그는 하나님을 소유한 사람이었기에 믿음의 조상들 중에 중요한 인물이 되었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자랑거리가 되었읍니다. 이 세상에는 이와같이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읍니다. 첫째, 비록 똑똑하고 명철하며 분별이 있지만 하나님을 소유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읍니다. 이들은 굶주린 사자와 같읍니다. 정글의 왕자인 사자와 같으나 배가 텅텅 비워져 있읍니다. 그렇기에 먹이를 찾으며 울부짖다가 결국은 허기딘 배를 채우지 못해 배고파하며 쓰러지는 불쌍한 사자와 같은 것입니다. 둘째, 재능이 없고 우유부단해 보이고 지모가 없어보이지만 반면에 하나님을 소유한 사람들이 있읍니다. 이 사람들은 뭐라고 할까요. 모든 육식 짐승들의 사냥거리가 되는 불쌍한 토끼와 같지만 전능하신 이의 보호 아래서 풍성한 초원 위를 뛰어다니며 즐거워하는, 배부른 토끼와 같읍니다. 언제나 먹을 것이 있어서 즐거워하는 토끼와 같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만일 여러분에게 하나님이 없다면 여러분은 어떤 좋은 것을 가지기 원합니까? 진정 여러분에게 좋은 것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일까요? 만일 여러분에게 하나님이 없다면 여러분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어떻게 대할 수 있겠읍니까? 하나님이 우리의 분깃이 될 때 우리의 전 역사는 죄와 온갖 악하고 해로운 것으로부터 가리움을 받게 됩니다. 과거의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악을 씻어버리셨고, 현재의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해서 일하시고, 미래의 하나님은 때를 따라 아름다운 길로 우리를 선히 인도하실 것입니다. 우리를 결코 버리시지 않을 것이며, 떠나시지 않을 것입니다. 야곱의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야곱이 벧엘에서 호위병 한사람 없이 편안히 누워잤던 것처럼 우리도 아무런 위험없이 잠들 수 있읍니다. 또 사백명의 용사를 거느리고 우리를 쫒아오는 원수가 있더라도 우리는 두려울 것이 없읍니다. 비록 원수가 우리의 피에 굶주려 있다고 하더라도 그 원수 앞에서 우리는 결코 해를 입지 않읍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나의 기름부은 자를 만지지 말며 나의 종을 상하지 말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시면서 이르시기를 “나는 하나님이라.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정녕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라”고 하였읍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므로 어디로 가든지 염려할 필요가 없읍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을 다시 한번 말씀으로부터 상기할 필요가 있읍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우리가 읽은 본문을 통하여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우리의 하나님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자 합니다.

    야곱이 하나님을 모시고 있었으므로 아주 어려운 역경에 처하게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 그를 찾아오셨읍니다. 사실 분노로 가득찬 형 에서로부터 어떻게 피할 수 있었는지 야곱은 도무지 좋은 방도가 생기지 않았읍니다. 야곱은 에서가 자기를 깡그리 멸망시키러 오는 줄 믿고 있었읍니다. 그래서 인간으로 해야 할 것들로서 최선을 다한 뒤에 야곱은 하나님께 부르짖기 시작했읍니다. 하나님을 분깃으로 누리고 있는 성도는 위급할 때에 하나님께서 자신을 돌보실 것을 믿읍니다.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어떤 유익도 받지 못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흔히 많은 그리스도인들을 볼 것 같으면 자기가 믿고 있는 하나님을 멀리 모셔놓고서 어려운 일을 만날 때 도무지 구원을 요청하지 않고 있읍니다. 우리가 언제든지 하나님께 찾아갈 수 있고 우리 마음 속에 있는 것을 온통 쏟아 놓을 수있는 것은 참으로 큰 축복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지금 큰 곤란 중에 있으면서도 자신의 하나님을 모시지 않고 있읍니까? 여러분에게 하나님이 계신다면 하나님께 기도하여 여러분의 형편을 낱낱이 아뢰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집에 랍사게의 경고장과 같은 위기가 주어져 있읍니까? 그러면 곧 히스기야 왕처럼 하나님 앞에 나아가 그 위기를 내 놓으십시요. 혹시 요나처럼 깊은 수렁에 빠져 있읍니까? 그러면 그 깊은 곳에서부터 여러분의 기도가 터져 나오게 하십시요. 여러분의 마음 속에 형용할 수 없는 괴로움이 있읍니까? 다 하나님 앞에 쏟아내어 놓으시기 바랍니다. 

    야곱은 하나님을 모시고 있었고, 기도로써 하나님을 움직였음을 봅니다. 야곱의 기도가 맹렬한 분노의 화신인 애서를 부드럽게 껴안고 우정을 다지는 야곱의 형 애서로 변하게 했읍니다. 우리는 위급할 때 이 야곱의 기도를 배울 필요가 있읍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변개할 수 없는 약속에 매달리는 야곱의 기도가 돗보입니다. 기도 할 때에는 이 하나님의 약속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움직이는 기도는 말씀의 약속에 근거한 기도입니다.  야곱이 실제로 하나님과 함께 씨름하게 되었을 때 “주께서 말씀하셨나이다”라고 외쳤읍니다. 하나님을 굳게 붇잡는 방법은 “주께서 말씀하셨나이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야곱은 결점 투성이의 사람이었지만 그래도 기도하는 데에는 뛰어난 인물이었읍니다. 그를 일컬어 “기도하는 야곱, 하나님과 씨름하는 야곱”이라고 할만한 인물입니다. 그는 “당신을 가게 하지 아니 하겠나이다”라고 하면서 결사적으로 하나님을 붙잡고 매달렸읍니다. “주께서 말씀하셨나이다”라는 말씀으로 하나님을 굳게 붙잡았던 것입니다. 그는 점점 힘이 사라지고 있었지만 이 말씀으로 하나님을 장악하였읍니다. 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 이 언약의 말씀을 아는게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저는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공부할 것을 권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가정에 다소의 수표를 가지고 있다면 그 내용과 가치를 모르는 채 오랫동안 있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내 집에는 상당한 수표가 있는데 그 수표의 가치가 얼마인지 일년이 지났는데 아직 알아보지 않았어.”라고 하는 말을 상인에게서 들었다면 우리는 그 상인을 정상적인 사람으로 볼 수 있을까요? 여러분이 이 땅위의 보물을 얻는데 부지런하듯이 하늘의 축복을 얻는데에도 좀 부지런하면 좋겠읍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지극히 보배롭고 큰 약속들”이 있는데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서 상당수가 이 약속들 가운데 무엇이 있는지 알지 못하고 있읍니다. 그래서 자신들에게 주어진 축복의 약속들을 알지 못하고, 또한 자신들이 당면하고 있는 개인적인 현재의 고민거리들을 해결해 주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베풀어 줄 은총들에 대한 약속에 관해서 전혀 무지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알고 기도해야 합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왜 그렇읍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을 꼼짝 못하게 하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신실하고 참된 사람을 얽메이게 하는데에는 본인이 발설한 말보다 더 좋은 것이 없읍니다. 약속을 하는 사람은 반드시 자신이 세운 약속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읍니다. 만약 그것을 이행하지 않을 시는 우유부단하고 변덕스러운 사람으로 취급을 받게 됩니다.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는 자기가 세운 약속을 꼭 지켜야 합니다. “내가 반드시 하겠소”라고 장담했으면 자기의 진실을 포기하지 않는한, 자기의 명예를 포기하지 않는한 이 약속을 저버릴 도리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에는 이 약속들이 너무나도 소홀하게 취급당하고 있읍니다. 진실이 무참하게 짖밟히는 현실 가운데 우리가 살아가고 있읍니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약속하고 쉽게 그것들을 깨뜨립니다. 정치도 그렇고, 경제도 그렇고 모든 면에서 이 진실성이 사라져가고 있읍니다. 조금이라도 나에게 이익이 주어지면 그까짓것 약속 하면서 밥먹듯이 약속을 깨뜨립니다. 우리가 7공화국의 전반적인 개혁을 기대에 차서 바라보고 있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의혹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읍니다. 혹시나 과거 3,5,6공화국 때와 같이 단회성 큰 소리로 끝나버리고 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들이 국민들 가운데 있읍니다. 이것은 과거 정부들이 너무나도 쉽게 약속들을 저버렸기 때문에 생겨난 불신풍조인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지 않읍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영광을 취하시는데 흠이 생길만한 일은 하시지 않읍니다. 그의 피조물들로부터 진실되지 못하다는 소리를 듣는다면 이것만큼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것이 어디 있겠읍니까? 하나님은 참되시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들을 붙잡는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붙드는 셈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진실성에 의해서, 하나님은 자신의 불변성에 의해서 약속을 반드시 지키십니다. 하나님은 변개하심이 없읍니다. “나 여호와는 변개치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가 결코 소멸되지 아니하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며 모든 하나님의 언약들은 하나님 안에서 예가 되고 아멘이 됩니다. 모든 빛들의 아버지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이 신실한 약속으로 우리의 무가치함에 대한 변호의 무기로 삼아야 하겠읍니다. 야곱은 이렇게 외쳤읍니다. “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리를 조금이라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정녕 네게 은혜를 베풀리라 하셨나이다” 야곱의 이러한 외침은 정말 야곱과 같이 무가치한 사람에게 훌륭한 기도가 되지 않겠읍니까? 야곱은 티끌 가운데 없드려 하늘을 향하여 이 기도의 소리를 높였읍니다. 이런 방식으로 우리도 하나님께 외치 수 있읍니다. “하나님, 나는 주의 벌밖에 밭을 것이 없사오며 주의 도우심을 바라기에는 천부당 만부당한 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여, 주께서 말씀을 통하여 나에게 약속하셨나이다. 주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나이다. 참으로 주께서 말씀하셨나이다” 이렇게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간구하면 여러분의 기도가 꼭 이루어질 것입니다. 만일 누가 나와 약속을 맺은 것이 있다면 내가 보잘 것 없는 사람이란 것을 들어서 그 약속을 파기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만약 그가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그의 인품에 손상이 가는 일이지 나에게는 결코 아무 문제도 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미쁨이 없을 찌라도 주는 일향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리라”고 말씀한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먼저 자신이 범한 죄로 용기가 없는 사람들은 이사야 55장에 있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같을찌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찌라도 양털같이 되리라”는 약속의 말씀을 기억하시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상한 갈대를 꺽지 아니하시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또한 생활고로 인하여 걱정하시는 분들은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이라”는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또는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너를 지키며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또 “그 양식은 공급되고 그 양식은 끊기지 아니하리라”, “영원한 팔이 네 아래 있도다”, 라는 약속의 말씀도 있읍니다.  이 약속의 말씀을 하신 하나님은 변함이 없으시기에 이 약속을 이행하실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을 만드신 분으로서의 최상의 지혜를 가지고 그의 약속을 이행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기에 추하고 무가치한 존재이지만 하나님의 변할 수 없는 이 본성에 매달려야 하겠읍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간구할 수 있읍니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나에게 이 은혜를 약속하실 때에 주는 결코 식언치 아니하시는 분이심을 잘 압니다. 주께서는 모든 일어날 일들을 미리 아시매 나의 어리석음과 죄를 이미 보셨읍니다. 그러므로 이제 용납하시고 약속하신 바를 주의 기쁘신 뜻을 쫓아 속히 이행하여 주옵소서” 아무쪼록 여러분이 알고있는 하나님의 약속을 쫓아서 기도와 간구로 저 엄청난 하늘의 문을 열고 그안에 있는 모든 축복들을 여러분이 차지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댓글 0 ...

번호  분류  제목  조회
notice 공지사항 94198
129 주일낮 928
128 주일낮 1051
주일낮 431
126 주일낮 716
125 주일낮 705
124 주일낮 444
123 주일낮 497
122 주일낮 580
121 주일낮 896
120 주일낮 332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