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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_구약 시편 103:1-11/ 감사생활을 회복합시다. [절기]
  • 조회 수: 672, 2013.10.07 07:26:03
  • 모든 미덕 가운데서 가장 귀하고도 어려운 것이 감사하는 미덕이 아닌가 합니다. 그만큼 감사생활은 어렵고도 힘이 듭니다. 부모가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은혜와 사랑을 생각해 보면 마땅히 백번 천번 감사하고 부모에게 극진히 효도를 할텐데, 오늘날 자녀들 가운데서는 효도하는 자녀도 많이 있지만 부모를 원망하고, 욕하고, 심지어는 주먹질을 하고 죽이기까지 하는 자녀들도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 받은 은혜들을 생각해 보면 믿음을 지키고 주님께 충성을 다할텐데 그저 이 것 주세요, 저 것 주세요 하고 아쉬운 소리나 하지 내가 가지고 있는 축복을 바라보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만큼 감사생활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성도로서 하나님께서 배풀어주신 은혜와 복된 삶을 누리려면 감사가 있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이시간에는 왜 감사생활을 하기가 어려운지 그 이유를 다같이 생각해 보고 감사생활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첫째, 은혜를 받았다는 사실을 쉽게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우리 속담에 원수는 돌에 새기고, 은혜는 물에 새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원망과 불평의 일들은 깊이 새기고 은혜를 받은 일들은 쉬 잊어버린다는 뜻이겠지요. 다윗은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으므로 시편 103편 2절에서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찌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이 부모가 베풀어 준 은혜와 사랑을 기억해 준다면 이 사회에 얼마나 아름다운 가정들이 많겠습니까? 젊은 세대들 가운데서는 부모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는 자녀들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사실 자녀들이 이 부모, 저 부모를 비교해 보면 조금 더 나은 부모도 있고, 조금 더 그렇지 못한 부모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부모들은 나름대로 자녀들에게 잘 하는 편입니다. 배움의 깊이와 성품에 차이가 있어서 관심과 사랑의 표현이 다를 뿐이지 부모의 마음은 다 한가지로 내 자식이 잘 되고, 내 자식이 더 행복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식들은 커서 철이 들어 알만도 할텐데, 커서도 여전히 부모가 잘 해준 것은 다 잊어버리고 잘 못해준 것만 기억해서 부모를 섭섭하게 하는 일이 많습니다. 부모 자식 뿐만 아니라 부부, 친구, 이웃 간에 이러한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축복, 은혜를 열거하자면 한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욕심이 한이 없으므로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에 자꾸만 무엇인가를 더 보탤려고 하니 문제입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잊어버린 은혜들을 찾아내야 합니다. 그리고 받은 은혜에 족하고 감사할 줄을 알아야 합니다. 부모님을 생각해 보세요. 내 남편, 내 아내를 생각해 보세요. 내 자녀들을 생각해 보세요. 하나님께서 나에게 베풀어주신 은총들을 하나 하나 헤아려 감사를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너무 많은 은혜를 입다 보니 은혜를 은혜로 여기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속담 이야기를 합니다만 외아들이 밥투정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혼자 있는 자식이라고 금이야 옥이야 하면서 어두육미에 온갖 맛난 것을 다 해 주는데도 밥투정을 합니다. 복에 겨워서 그러지 뭡니까. 중국의 역사에 요 임금이 다스리는 때가 있었습니다. 중국 열왕 중에서 요 임금처럼 나라를 잘 다스려서 평안한 때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당시에 격양가라고 하는 노래가 있었는데 그 내용인 즉 “경전이식(耕田而食)하고 천정이음(穿井而飮)하니 제은(帝恩)이 어아(於我)하야 하관언(何關焉)고?” 하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우리가 밭갈아서 먹고 물을 파서 마시는데 임금의 은혜가 나와 무슨 상관이냐?”라는 뜻입니다. 너무 임금이 나라를 잘 다스려서 백성들이  평안하니까 왕이고 뭐고 필요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70년, 80년 대에는 가족과 형제의 우애가 깊었습니다. 친구를 생각하는 우정이 깊었습니다. 작은 물질에도 감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복이 많으니까 복을 차버리느라고 부모 자식간에 싸우고, 법정에 세우고, 죽이고 그럽니다. 우리 부모님들이 밤마다 하나님께 부르짖어 하나님이 이를 불쌍히 여겨 축복을 주었더니 이제는 그 축복을 차버리느라고 신앙을 저버립니다. 이렇게 되라고 우리가 축복 받은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아직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실 복이 많은데 입니다. 지금이 어려운 시기입니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더 감사하세요. 앞으로도 너무 먹을 복이 많아서 소화불량이 될까봐 하나님이 염려해서 탈나지 않게 운동시키는 것으로 믿으세요. 범사에 감사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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