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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 시편 110:1-7/ 예수님은 누구십니까? [시편]
  • 조회 수: 803, 2013.10.07 07:33:45
  •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입니다. 기독교 신자들은 당연히 예수님에 대해서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이시냐고 물어보면, 인간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달리셔서 우리를 구원하여 주신 분이라고 대답합니다. 어떤 목사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목사님의 교회에 집사님이 한 분 계셨는데 사업을 하다가 사기죄로 철장 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이 면회를 가셨는데 다른 할 말이 없어서 그냥 고생이 많다고 위로해 드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집사님이 뭐라고 하느냐 하면 “주님은 저를 위해 이보다 더한 고생도 하셨는데 제가 받는 고생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고  하면서 웃으시더랍니다. 이 이야기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아직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잘 못 알고 있는지를 잘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 오늘 함께 읽은 시편 110편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정확하게 알기를 원합니다.

    시편 110편은 메시야 시편이라고 불리웁니다. 시편에는 총 7개의 메시야 시편이 있는데 그 중에서 시편 110편은 메시야 시편으로서 제일 마지막에 속합니다. 그러면서 모든 메시야 시편들 중에서 신약 성경에 가장 많이 인용되고 있습니다. 초대 교회에서 그리스도에 대한 논쟁이 뜨겁게 일어날 때에도 가장 많이 인용되었던 유명한 시편입니다. 우리가 흔히 그리스도의 3직을 말할 때 선지자, 제사장, 왕이라고 하는 3직으로 이해합니다. 시편 110은 이 중에서 제사장과 왕직에 집중적인 강조를 두고 있습니다.

    선지자 직이라고 할 때에는 백성들이 잘못했을 때 책망하고, 가르치고, 또한 하나님께서 계시해 주시는 방법으로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예언하는 직분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예수님의 선지자 직은 예수님 공생애 3년 동안 유대인들을 책망하고, 가르치고, 미래의 다가올 종말을 예언했다는데서 그 의미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사장 직은 시편 110:4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예수님을 가리켜서 멜기새댁의 반차를 따라 영원한 제사장이 되셨다고 말씀합니다. 원래 이스라엘의 제사장은 레위 지파의 24 반차를 쫓는 것으로 성경 말씀에 나타나 있습니다. 어떤 제사장이라도 이 반차를 따라 나오게 되어져 있습니다. 여기에서 반차라고 하는 말의 뜻은 무엇입니까? 이 반차라는 말은 족보의 항열과 같은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멜기세댁의 반차는 무엇을 뜻합니까? 히 7:1-3 말씀에 보면 살렘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요, 아브라함에게서 십일조를 받고 축복해 준 자요, 아비와 어미도, 족보도 존재하지 않는 자요, 생명의 시작도, 끝도 없어서 마치 하나님의 아들과 방불하여 항상 제사장으로 있는 자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멜기세댁의 반차를 따른 제사장 직은, 흠이 많고 불완전한 레위 지파의 반차를 따른 제사장 직과 비교해 볼 때 완벽하고 완전한 제사장 직임을 나타내 줍니다. 원래 제사장 직은 백성들의 죄를 대신해서 하나님 앞에서 짐승을 잡아 제사를 드려 백성의 죄를 사하는 중재의 직입니다. 그러나 레위 제사장들은 하나님 앞에서 백성들의 죄를 중재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죄와 허물 때문에 백성들 보다 먼저 자신들을 위한 제사를 하나님 앞에 드려야 했습니다. 그리고 매년마다 빠짐없이 백성들을 중재해서 하나님께 제사를 올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모든 면에서 죄가 없으셨으므로 자기를 위한 제사가 필요 없었습니다. 그리고 매년마다 드리는 제사가 아니라 단번에 자신의 몸을 하나님께 대속 제물로 드려서 우리 믿는 자들의 죄를 사했습니다. 이른 측면에서 예수님은 우리의 영원한 제사장이십니다.

    예수님의 왕직은 시편 110편 전체에 걸쳐 나타나 있습니다. 예수님의 선지자 직과 제사장 직은 예수님이 이 세상에 계셨던 3년 동안의 공생애 기간에 걸쳐서 이미 실현되어 졌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왕직은 예수님이 이 세상에 계셨던 공생애 기간이 아니라 다시 오실 예수님의 재림 때에 실현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선지자직과 제사장직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바탕된 것이었다면 예수님의 왕직은 하나님의 두려운 공의에 바탕을 둔 것입니다. 그 때에는 열왕들이 그 위엄 앞에서 두려워 떨 것이며, 모든 죄인들은 자신의 죄 때문에 스스로가 낮아져서 멸망의 지옥불로 들어갈 것입니다. 그리고 주의 택한 백성들은 새로 회복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다섯 고을, 열 고을씩 주님과 더불어 하늘과 땅 모든 우주를 다스리게 될 것입니다. 

    메시야의 선지자 직과 제사장 직은 이미 역사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므로 메시야의 왕직도 당연히 이루어 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그 날을 기다리면서  마땅히 깨어 있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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