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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 전도서 11:01-10/ 네 식물을 물위에 던지라 [새벽]
  • 조회 수: 329, 2013.10.23 13:15:51
  • 오늘은 전도서 11장의 말씀을 함께 살펴보면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전도서 11장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귀한 물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1. 왜 물질을 값있게 써야 하는가? 1절 말씀을 같이 한번 읽겠습니다. "너는 네 식물을 물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무슨 말씀입니까? 이스라엘에는 바다가 많이 있습니다. 왼쪽에는 지중해가 있습니다. 밑에는 홍해가 있습니다. 내륙에는 무슨 바다가 있습니까? 갈릴리 바다도 있고, 사해도 있습니다. 솔로몬은 지혜로운 임금이었습니다. 나라를 부강시키기 위해서는 해상 무역에 힘을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시켜서 배를 많이 건조했습니다. 그리고 난 뒤에 이스라엘에서 나는 식물들인 밀, 보리, 포도주, 기름과 같은 것들을 배에 잔뜩 실어서 세계 곳곳으로 무역을 하기 위해서 내보냈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위험하다고 만류하는 신하들도 있었습니다. 배가 폭풍우를 만난다든지, 또 암초에 걸려 좌초되어보세요. 문자 그대로 식물을 물위에 던지는 것처럼 다 못 쓰게 되어 버리고 말지 않습니까? 그때마다 솔로몬은 확신을 가지고 말했을 것입니다. "너는 네 식물을 물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과연 솔로몬의 기대는 어긋나지 않았습니다. 여러 날 후에 배가 돌아올 때 그 배 안에는 금은보화를 비롯해서 세계 각국의 진귀한 물품들이 가득 실려 있었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이 이스라엘을 다스리고 있는 동안 이스라엘은 날이 갈수록 점점 부강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가만히 앉아 있으면서 돈을 벌 수 있습니까? 땀을 흘리면서 뛰어다녀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식물을 물위에 던지는 심정으로 모험도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식물을 물위에 던지면 여러 날 후에 도로 찾는다는 원리가 꼭 돈을 버는 일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물질을 쓰는데도 역시 이 원리가 적용이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은 솔로몬을 통해서 여기에 있는 우리 모두에게도 말씀하십니다. "너는 네 식물을 물위에 던지라." 하나님께 헌금을 드리고, 또 손을 펴서 불쌍한 이웃을 구제하는 것도 어떻게 생각하면 식물을 물위에 던지는 것처럼 무모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셨습니다. "여러 날 후에 너희가 그것을 도로 찾으리라."


    2절 말씀에 "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줄지어다 무슨 재앙이 땅에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함이니라." 성경에 일곱이라고 하는 수는 완전수입니다. 꽉 찼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덟이라는 것은 그 수치보다도 하나가 더 많습니다. "일곱 사람에게 도와주었으니까 이 정도 하면 완전하겠지. 충분하겠지." 그렇게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숫자에 구애됨이 없이 베풀면서 살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Give all you can." 할 수 있는 대로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베풀면서 사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왜 그렇습니까? 2절 하반부에 보니까 이유가 나옵니다. "무슨 재앙이 땅에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함이니라." 우리가 아무리 물질을 손에 꽉 쥐고 있으려고 해도 재앙이 임하면 소용이 없습니다. 펴기 싫어도 손을 펴야 합니다.


    어떤 분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일 년 동안 병원에서 꼼짝하지도 못하고 누워 있게 되었습니다. 교인들이 심방을 갔습니다. 그때 이분이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나는 옛날에는 물질에 너무 인색했습니다. 지금은 나를 도와주는 사람에게 간병비만 한 달에 100만원씩 꼭꼭 지불해야 합니다. 이럴 줄 알았다면 하나님께 헌금 드리는 일에 인색하지도 말고, 이웃을 돕는 일에도 더 열심을 내었을 텐데." 그러면서 후회를 하더라는 것입니다.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재앙이 임한 후에 후회하지 말고, 재앙이 임하기 전에 미리미리 손을 펴십시다.

     

    우리 인간이 재앙 앞에서 얼마나 약합니까? 3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구름에 비가 가득하면 땅에 쏟아지며." 하늘에 구름이 가득 찼습니다. 하늘이 어둡습니다. 그러면 비가 쏟아지지 않습니까? 우리 인간이 무슨 수로 그것을 막겠습니까? "나무가 남으로나 북으로나 쓰러지면 그 쓰러진 곳에 그냥 있으리라." 바람이 세차게 붑니다. 큰 나무도 뿌리째 뽑히지 않습니까? 무슨 수로 우리 인간이 그것을 막을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니 재앙이 오고 나서 후회하지 말고, 미리 미리 손을 펴라는 것입니다. 기회가 주어졌을 때 선한 일을 많이 하라는 것입니다.

     

    4절 말씀에 아주 재미있는 말씀이 있습니다. "풍세를 살펴보는 자는 파종하지 아니할 것이요 구름을 바라보는 자는 거두지 아니하리라." 농부가 풍세를 살펴보면 씨를 뿌릴 수가 없습니다. 농부가 구름을 바라보면 거둘 수가 없습니다. "지금이 어떤 시대야? IMF시대이잖아? 당연히 지출을 줄여야지. 헌금도 줄여야 되고." 이것이 바로 풍세를 살펴보는 자입니다. 구름을 바라보는 자입니다. 농부가, 농사짓는 사람이 풍세를 살펴보고 구름을 바라보면 농사를 제대로 지을 수 없습니다. 농부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시기가 되면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여러분 총각이든, 처녀든 30대 중반이 넘어서면 열정, 감정보다는 생각이 많기 때문에 결혼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혼을 잘 하려면 20대 때, 철모를 때, 사랑이라는 말만 들어도 달아오를 때... 그 때 결혼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걸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풍세를 살피면서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오직 의인은 무엇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했습니까?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구름을 바라보면서 살지 않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사는 사람들입니다.

     

    5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바람의 길이 어떠함과 아이 밴 자의 태에서 뼈가 어떻게 자라는 것을 네가 알지 못함같이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네가 알지 못하느니라." 우리는 바람의 길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바람이 분다는 것은 알고 있지 않습니까? 또 아이 밴 자의 태에서 뼈가 어떻게 자라는지 우리는 모릅니다. 그러나 태아가 어머니 뱃속에서 숨을 쉬며 자라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섭리해 나가시는지는 인간의 지각을 뛰어넘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지금도 살아 계셔서 우리를 위해서 역사하시고, 우리를 위해서 일하신다는 것은 우리가 알지 않습니까? 그러니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우리의 식물을 물위에 부지런히 던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 날 후에 반드시 도로 찾게 하실 것입니다. 후히 되어서, 누르고 흔들어서 넘치도록 해서 여러분의 품에 안겨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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