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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고린도전서 2:10-16/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영으로 [새벽]
  • 조회 수: 1087, 2013.10.29 11:36:06
  • 오늘 본문에서는 신령한 것을 배우는 기본적인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신령한 것은 신령한 사람에게 보여준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는 것은 성령 이외에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아는 깊은 지식으로 우리를 인도할 수 있는 분은 성령입니다. 인간의 생각이 아무리 깊다고 해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의 가르침을 받아야만 합니다.


    여기서 바울은 사람을 두 가지로 구분해 말합니다. 하나는 성령으로 사는 사람, 성령에 민감하고 성령을 순종하고 그의 삶이 성령에 인도되는 사람, 모든 결단과 판단을 성령의 지도에 따르려고 힘쓰는 사람입니다. 다른 하나는 육신적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이런 사람은 육체적이고 물질적 가치만을 가치로 생각하며 육체적, 물질적 기준에 의해서 모든 것을 판단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영적인 것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성욕을 만족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순결의 의미가 이해될 수 없습니다. 축재를 인생의 최고의 목표로 삼는 사람은 자선의 의미를 모릅니다. 욕망이 인간 행동의 궁극적인 원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겐 순수성이란 것의 가치가 이해될 수 없습니다. 오직 이기는 것만 생각하는 사람은 져 줌으로 이긴다는 원리가 도무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이 세상 것만 생각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육신적으로 사는 사람에게는 영적으로 산다는 것이 어리석은 일로 보일 뿐입니다. 우리는 이런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심령 속에 하나님의 영에 목말라 하는 동경심이 있는데 이것을 계속 억압하고 무시해 버리면 그러한 인간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한번 그렇게 되어 버리면 하나님의 성령이 말씀하셔도 그때는 귀를 기울이지 않게 됩니다. 이 세상 것에 골몰하여 이 세상밖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육체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은 중간에서 멈추지를 못합니다. 왜냐하면 죄는 가속도가 붙기 때문에 이것에 브레이크를 걸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을 보고 있노라면 어디까지 가야 끝이 나는지 참 안타깝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기 위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마음속에 살아 계실 때만이 우리는 세상적이고 육신적인 욕구의 파괴적인 침략으로부터 보호받을 수가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처음 고린도를 방문했을 때의 일을 기억해보게 됩니다. 바울은 단순한 말씀을 가지고 갔었습니다. 본문 1~2절을 보세요.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내가 너희 중에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했습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아니 하고는 사람에게 참 진리, 참 복음을 전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세상의 지식이 귀합니다. 우리 인간 생활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그것이 아무리 훌륭하다고 해도 인간의 영혼을 구원하는 지식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영이 역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이 없이 성경을 읽으면 어이가 없고 메마른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원의 지식을 가지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으면 시편에 기록한 시인의 간증처럼 꿀과 꿀송이보다 더 달고, 우리가 드리는 기도도 생동하는 호흡임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아름다움을 보십니까? 복음 안에서의 사랑을 보십니까? 하나님 안에서의 놀라움을 느끼십니까? 주님이 예비해 놓으신 하늘의 처소가 분명히 보이십니까? 솔직히 말해서 우리가 전에는 이 놀라운 사실들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의 심령에는 어두움뿐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우리의 눈을 밝혀 주셨으므로 지금은 봅니다. 믿음의 눈으로 분명히 봅니다. 보면서 더욱 지식을 얻고, 지식을 얻을수록 더욱 만족하게 됩니다.


    에스겔은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점점 깊어져 강을 이루고 좌우에 나무가 심히 많고, 이 흘러내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이 소성함을 얻고,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고 그 고기가 각기 종류를 따라 큰 바다의 고기같이 심히 많더라. 강 좌우에는 각종 먹을 실과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실과가 끊이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실과를 맺으리니 그 물이 성소로 말미암아 나옴이라. 그 실과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재료가 되리라”는 환상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오늘날 스마트한 시대에 살아가지만 사람들은 더욱 더 바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기계들은 더욱 더 똑똑해지지만 사람들의 머리는 텅팅 비게 되는 그런 시대에 산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차에서 과감하게 네비게에션을 뗘 내고, 휴대폰의 전화목록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 친지들 정도는 번호를 삭제하고 외우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생각합니다. 머리가 비니까 그 영은 얼마나 더 텅텅 비게 될까.... 이게 이 시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더욱 더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해져야 악한 마귀 문화의 늪에서 생존하는 법이라 믿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한 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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