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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추울 겨울날 밤에 술이 잔뜩 취한 한 남자가 교회의 문을 소란스럽게 두드렸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날 따라 교회를 지키는 사찰 집사님도 교회에서 화나는 일이 있어서
술을 잔뜩 마셔 만취해 있었습니다.
문 두드리는 소리를 들은 사찰 집사님은 취중에 소리를 질렀습니다.
“누구시오?”
“난 신도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입니다.”
“왜 신도가 되기를 원하시오?”
“저에게 슬픔이 많아서 기쁨을 찾고 싶습니다.”
“기쁨을 얻고 싶은 사람이 하필이면 왜 예배당에 오셨소?”
“예수님이 기쁨을 주신다고 해서 왔습니다.”
이때 사찰 집사님의 대답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예수님은 이 교회에 계시지 않소”
2021.03.2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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