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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 시편 81:08-11/ 내가 채우리라 [주일낮]
  • 조회 수: 573, 2013.11.14 19:46:55
  • 부모들은 자식이 잘되는 것을 인생의 낙으로 삼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부모는 자신의 지혜와 경륜을 다하여 자녀들을 교훈하고 그 자녀들이 그 교훈을 따라서 바르게 살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가 잘되고 형통한 삶을 살기를 뜨겁게 원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이스라엘이 객관적인 관계와 적극적인 관계에 비추어 하나님과 땔래야 땔 수 없는 관계에 있음을 말씀하면서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믿고 순종하여 복 받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중에“너희 중에 다른 신을 두지 말고, 우상 앞에 절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왜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했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이요,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에는 이 세상에 아무 것도 없었어요. 다른 신이 어디 있습니까? 그래서 하나님만 믿으라는 것입니다. 또한 역사적으로는 하나님이 신음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셨습니다. 이스라엘의 구원자, 인도자는 다른 신, 나무로, 금으로, 돌로 만든 우상이 아니라 바로 이스라엘 역사와 인격적인 관계를 맺고 계신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그 어떤 다른 신이 이스라엘을 이렇게 인도하셨습니까? 따라서 다른 신을 두지 말고 우상 앞에 절 하지도 말고 하나님만 믿고 순종할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믿고 순종하는 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노라면 어머니가 어린 자녀에게 밥을 먹이는 장면이 떠오르죠. 어머님이 어린자녀들에게 밥을 먹일 때 '자 입을 벌려라,  맘마다.  옳지, 옳지"하면서 입에 밥을 넣어줍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들에게 은혜와 약속이 가득 담긴 하나님의 숟가락을 들고 "자 입을 벌려라. 적게 벌리지  말고 크게 벌려라, 옳지 크게"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네 입을 넓게 열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사 은혜와 사랑으로 우리를 먹이고 축복을 해 주시려는 애뜻한 심정을 우리에게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입을 크게, 넓게 벌려야  됩니다. 

      모세가 열 두 명의 정탐꾼들을 가나안 땅에 보내어 40일 동안 정탐하게  했습니다. 정탐꾼들 중에 열 명은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그 거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거기서 또 네피림 후손 아낙 자손 대장부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와 같다."고 겁먹는 말을 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했습니다. 갈렙은 모세 앞에서 "백성을 안돈시켜 가로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고 고백했습니다. 또한 여호수아와 갈렙은 "우리가  두로 다니며 탐지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민 14:7-9)고  외쳤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꿈을 상실하여 불평하는 백성들을 광야에서 40년 동안 방황하다가 죽게 하시고 오직 꿈을 간직했던 여호수아와 갈렙, 그 후손들만을 인도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게 하신 것입니다. 이러므로 우리들도 하나님의 은총을 받으려면 꿈을 달라고 기도해야합니다. 하나님께서 꿈을 주시면 그 꿈을 따라 눈에는 아무 증거 안보이고 귀에는 아무 소리 안 들리고 손에는 잡히는 것 없어도 입을 넓게 열고, 두려워하지 말고 믿음의 행보를 해야 합니다.

     성경은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히 10:38)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기적을 믿음으로 받아드릴 뿐 아니라 입을 넓게 열고 앞으로, 또 앞으로 나아가야 됩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셔서 우리 인간의 모든 상상을 초월한 하나님의 역사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너는 네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내게 보이리라" (렘 33:3)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적극적인 태도로 하나님을 향해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비밀한 역사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는 못 한다' '나는 할 수 없다' '나는 병들었다' 라고  부정적인 고백을 하면서 꿈을 가지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아무런 역사도  나타내시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꿈을 달라고 기도합시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이고 창조적인 사람들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흑암에서 광명을 가져옵니다. 가난에서 부요를 가져오고 죽음에서 생명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스스로의 노력만으로 인생을  살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아버지인 하나님은 인생들의 삶 가운데 모든 것을 채워주시기 원하십니다. 아담과 하와를 지으시기 전에 하나님은 우주와 만물을 지으시고  하나님의 창조세계 속에 여러 가지를 채워 놓으셨습니다. 에덴동산의 각종 아름다운 것들은 아담과 하와가 채운 것이 아닙니다. 채우시는 것은 하나님이요, 우리는 아멘으로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저 넓은 우주 공간에 별들로 가득 채우고 드넓은 바다 속에도 각종 아름다운 꽃과 나무, 풀들로 장식하시고 계절을 따라 형형색색의 옷을 갈아입히지 않습니까? 이 모든 것이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하나님께서 빈 공간을 보시고 가만히 계시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도 빈 껍질 인생이 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의 타락이후 인간사 속에는 의와 사랑이 비어져 버렸고 거룩함이 사라져버렸습니다. 건강도, 생활의 축복도, 소망도, 그리고 생명과 인간 삶의 모든 가치와 목적도 텅 비어버렸습니다. 타락의 결과는 풍족함을 잃어버리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텅 빈 인생을 채워주시기 위해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셔서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악을 담당하도록 하셨습니다. 죄악과 미움, 불안과 공포와 절망, 그리고 질병과 가난과 저주, 죽음과 멸망을 예수께서 갈보리 십자가의 죽음으로 모두 청산해 버렸습니다. 그리고는 축복으로 대신 채워 주셨습니다. 용서와 의로 채우시고 생명과 사랑과 거룩함으로 채우셨습니다. 그리고 치료와 건강과 부요함을 부어 주셨고 생명과 영원한 천국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또한 사랑과 희락과 화평,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로 가득가득 채워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십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은 채우시는 일을 계속하고 계십니다. 성령은 우리 안에 함께 계셔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의 빈 인생의 배를 항상 하나님의 아름다운 것들로 가득 채우십니다. 우리가 우리 죄를 회개, 자복하고 믿음으로 입을 넓게 열고 주님께 부르짖으면 보혜사 성령께서 바람같이, 불같이, 생수같이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고, 우리의 마음을 채워주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영혼과 우리의 생활을 풍성하게 넘치도록 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텅 빈 인생을 사는 것은 거짓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곳에는 언제나 영광과 축복이 가득합니다.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의 것들로 온 창조세계를 채우신 하나님께서 오늘도 변함없이 그 창조의 능력으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성경은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20),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 18:20)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시면서 끊임없이 하나님의 것들로 채우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해내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약속을 지키는 하나님이시오, 구원과 능력과 권세의 하나님이시며 사랑과 은혜와 축복을 내리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입을 넓게 열어 하나님을 향해 꿈을 달라고 부르짖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개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고 우리를 향해 말씀하실 것입니다. 그리고는 하나님 아버지의 능력과 권세로 우리의 텅 빈 인생을 온갖 복된 것들로 가득 채우실 것을 믿습니다.  [기도] 우리를 채워주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가인처럼 스스로 채우려고 하나님을 떠나 방황하는 인생이 되지 말게 하시고 하나님 아버지께 절대적 순종 가운데 우리의 입술을 크게 열어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복을 다 받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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