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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 시편 14:01/ 어리석은 자 [주일낮]
  • 조회 수: 401, 2013.11.16 21:37:03
  •   시편 14편을 읽다가 문들 성경에는 어리석은 자에 대하여 참 많은 표현이 나오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이 말하는 어리석은 자는 어떤 자들인가.... 좀 조사를 해 보았습니다. 그 중에서 좀 교리적인 토대를 가지고 정리를 해 보았는데 이 시간에는 성경은 어떤 자들을 향해 어리석다고 하는지 한 번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1. 하나님이 없다 하는 자들입니다. 오늘 본문에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고 말씀합니다. 바보 중에 제일 큰 바보는 하나님이 없다는 사람입니다. 한때는 과학자들이 하나님도 믿지 않고, 하나님의 창조도 믿지 않은 때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모든 것이 과학적인 방법으로 존재하게 되었다고 믿었죠. 그러나 오늘날 많은 과학자들이 점점 더 하나님의 존재를 믿고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하셨다는 것을 믿습니다. 물리학에서 노벨 평화상을 탄 ‘아서 컴튼씨’는 말하기를 “나에게 믿음이란 어떤 절대적인 지능이 있어서 세상을 존재하게 하고 인간을 창조했다고 이해하는데서 시작된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질서정연하게 펼쳐진 우주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가장 위엄 있는 사실을 증명해 주는 것입니다. 어떤 제일원인이 없이 어떻게 창조를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성경을 믿고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들은 그 제일원인이 바로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예를 들어서 여기 정밀한 시계가 있는데 이 시계가 저절로 쇠조각들이 부딪히고 연결되어서 생겨날 수 있습니까? 이 정밀한 시계를 설계하고 만든 사람이 없이 시계가 존재할 수 없죠. 

      우리가 한 번 영광스럽고 아름다운 이 세상을 바라봅시다. 절서정연한 우주와 별들을 바라봅시다. 수백만, 수천만 종류의 법칙과 작용에 의해서 생존하고 있는 생명체들을 바라봅시다. 또한 이 세상에서 가장 정교한 조직체인 인간을 바라봅시다. 인간이 박테리아가 진화되어서 우연히 존재하게 되었다는 말은 정말 바보같은 말입니다. 피조물 배후에는 위대한 첫째 원인이 되시는 지능적인 존재 곧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3장 4절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원정을 나선 나폴레옹이 어느날 밤 이집트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밤하늘의 별들을 가리키면서 “다른 이유 없이 저 별빛만 보아도 하나님이 계심을 나는 확신한다.” 이렇게 감탄했습니다. 나폴레옹 뿐만 아니라 평범한 우리 조차도 맑은 날 밤하늘을 반짝이는 별들, 달, 은하수를 바라볼 때 전능하신 손이 저것들을 저기 두시고 그 능하신 손이 수천년 동안 저기 머물게 했다고 말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또한 역사가 하나님이 계심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진주만을 폭격했을 때, 히틀러가 영궁의 수도 런던에 진격했을 때는 그들이 세계를 제패할 것 같았으나 배후에 하나님의 손이 그들을 제지하였고, 붉은 용의 사상인 공산주의가 세계를 적화하고 말 것 같았으나 공산주의가 붕괴되고 북한의 김일성, 김정일도 죽고 말았지요. 이런 역사들이 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역사적인 사건들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어리석은 바보들은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셔서 이 자리에 임재하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자기 의를 믿는 자들입니다.  잠언 28:26에 “자기의 마음을 믿는 자는 미련한 자요 지혜롭게 행하는 자는 구원을 얻을 자니라” 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자기 마음을 믿는 자는 미련한 자요, 자기 마음을 믿지 않고 조심하는 자가 지혜롭다는 말입니다. 자기 마음을 믿고 자기의 의를 믿는 자는 대단히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성경은 만물보다 거짓된 것은 사람의 마음이요 무엇보다 악한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 하였습니다. 인간의 마음과 선행이란 믿을 것이 못됩니다. 가장 선하다고 하는 사람에게도 죄악으로 가득 차 있죠. 인간의 마음과 선행은 다 부패하고 타락한 것이라 하나도 믿을 것이 못되고 인간의 의로는 구원받을 자가 하나도 없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오히려 성경에 의하면 의인은 지옥가고 죄인은 천국 간다고 가르칩니다. 이 말이 틀린 것 같으나 맞는 말입니다. 자기의 죄를 깨닫고 예수님의 공로를 믿으면 구원받고 천국에 가지만 자기가 죄인인 줄 모르고 자기의 의를 믿는 사람은 틀림없이 지옥 간다는 것이죠. 

       어떤 여자가 목사님에게 “내가 거듭날 필요가 어디 있습니까? 나는 선한 여자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이에 목사님이 되묻습니다. “그러면 당신이 행동하는 것이나 마음에 생각하는 것을 전부 스크린에 비쳐서 동네 사람들에게 보여 준다면 괜찮겠습니까? 그러니 이 여자의 대답이 ”그건 안되죠. 사생활 침해죠.“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우리의 사생활이라는 게 뭐 대단해서 침해니 뭐니 하겠습니까? 다 부끄러운 게 남한테 들어나면 그동안 가면 쓰고 의로운 채, 거룩한 채, 착한 채 하며 산 것이 다 드러나니까 사생활 침해... 이러면서 흥분하는 거죠. 성경은 솔직히 자기가 죄인임을 인정하고, 고백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을 얻지만 자기의 의를 믿는 자는 스스로 속이는 자요, 어리석은 자라고 가르쳐줍니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내가 미안해요, 내가 잘못했어요... 이렇게 고백하는 것이 가장 존경 받는 것이고, 가장 지혜로운 처신인 줄 믿습니다.
     
       3. 죄를 심상히 보는 자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잠언 14:9에 미련한 자는 죄를 심상히 여긴다고 말씀합니다. 심상히 여겨도.... 라는 표현은 문자적으로 '비웃다', '조롱하다'란 뜻이 있습니다. 죄는 거짓된 약속으로 사람을 조롱합니다. 죄는 하와에게 약속하기를 금지된 열매를 따먹는 날에는 하나님 같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따먹고 난 뒤에는 쓴맛과 고통과 불행밖에 남지 않았죠. 오늘날도 죄가 처녀들을 속여서 남자 친구와 사귀면서 죄를 지어도 괜찮다고 합니다. 그러나 결국에 가서는 수치와 멸시와 파멸이 자기에게 찾아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것쯤은 남자로서 괜찮은 일이다... 이렇게 속이지만 결국에 가서는 수치와 파탄이 옵니다. 요즘 정치권에서 대선을 앞에 두고 각종 음해성 소문들이 무성하지요. 그런데 어떤 분이 신문에다  일본 수상이었던 다나까 수상의 이야기를 언급했더군요. 큰 정치를 하려는 사람들은 남자의 배꼽 아래에 대해서 소문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 이 무슨 말이냐 하면 큰 남자는 여자 소문에 너무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이런 말을 하는 지도자가 어떻게 한 국가의 지도자가 되겠습니까? 이러한 인식이 일본을 타락하게 만들었지요. 이런 말은 스스로를 속이는 말이죠. 지도자일수록 스스로를 깨끗하게 지켜야 하겠습니다. 

       세계 제1차 대전 후 인디에나 주에 있는 군인 정신병원이 있었는데 그 병원 원장이 말하기를 정신병 환자의 95%가 성병균 때문에 발생했다고 했습니다. 젊은이들이 남들도 다 그렇게 하는데 뭐 남자답게 살려면 그런 짓도 해봐야지, 뭐 하고 별짓 다 해보며 만용을 부립니다만 죄의 결과는 비참합니다. 그까지짓 거 아무것도 아니야, 잊어버려... 하지만 죄와 사망의 법은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개미지옥이라는 게 있습니다. 명주 잠자리의 애벌레는 둔하지만 개미를 모래구덩이에 끌어들여 잡아먹죠. 사발모양의 모래구덩이를 파 놓는데 이게 바로 개미지옥이라 부릅니다. 이 모래구덩이에 개미가 빠지면 경사진 구덩이를 개미가 빠져나가려 해도 개미가 발을 딪는 곳마다 모래알에 굴러떨어져 결국 힘만 빼다가 나중에는 이 개미지옥에게 잡혀 먹게 되지요. 이것이 바로 죄의 한 그림입니다. 죄의 배후에는 마귀가 숨어서 조종하여 결국은 삼켜버리고 맙니다. 죄가 얼마나 무섭길래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까지 십자가에 못박혀 죽도록 하였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작은 죄라도 가벼히 여겨서는 안 되겠습니다. 죄를 심상히 여기는 자, 죄를 쉽게 여기는 자는 정말 어리석은 자입니다. 

       4. 세상 물질만 아는 자들입니다. 눅 12:20에 “하나님이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라고 묻습니다. 예수님은 성공으로 시작했다가 비극으로 끝나는 이 사람을 바보라고 했습니다. 이 사람은 큰 농장을 가지고 큰 풍년을 맞이했는데 추수하다 보니 곡식이 많아서 다 쌓을 수가 없어서 창고를 뜯어 고치고 더 크게 지었죠. 하나님이 햇빛과 비를 주셔서 모든 일이 잘되었는데 털끌만치도 하나님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은행에 돈도 많고, 좋은 집도 있고 해서 장래에 하나도 걱정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의 영혼은 곡식을 먹을 수도 없고, 돈으로 즐거워할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내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고 노래를 부릅니다. 그날 밤에 하나님은 그의 영혼을 불러 가시면서 “어리석은 자여 오늘밤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것이 되겠느냐” 되묻고 계시죠. 이 부자는 세상 물질적인 것만 알았지 하나님도 모르고 영생의 길도 몰랐습니다. 육신의 장래를 위해서는 잘 준비했으나 영혼을 위해서는 하나도 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 세상에서는 부자인지는 모르나 이생과 저 생을 연결해서 볼 때 이 사람은 더 이상 부자가 아니죠. 결국은 모든 것을 남겨 두고 죽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무관심했던 하나님을 대면하고 심판을 받아 영원한 형벌로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다고 성경은 그 어리석음을 꼬집고 있습니다. 오늘날도 이 세상에는 물질만 아는 바보들로 꽉 차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마음 어느 한 구석에라도 자리를 잡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이들에게도 죽음의 사자가 찾아옵니다. 좋은 관에 넣어 넓은 땅에 잘 묻으나 그게 끝입니다. 세상만 위해서만 살았기 때문에 내세에서는 영원한 슬픔과 고통 속에 지내야만 한다는 것이 이들을 향한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을 부인하고 자기 의를 믿는 바보들이 되지 맙시다. 죄를 심각하게 여기지 않고 이 세상 것에만 빠져 지내는 바보들이 되지 맙시다. 지금이라도 진정으로 회개하고 하늘의 하나님을 우러러 봅시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십시다. 그리하면 영생을 얻고 천국의 영생복락을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가 세상 지식은 많이 가졌으나 하나님 앞에는 어리석은 자들이 될 까 두렵습니다. 자신의 것으로 교만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지혜로운 자들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이 모든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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