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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마태복음 19:16-30/ 물질과 구원에 대한 가르침 [수요]
  • 조회 수: 745, 2013.11.17 20:06:10
  •   구약시대에 물질은 삶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한 부자 청년을 가리키면서 부자는 마치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 만큼이나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어렵다고 말씀하셨다. 이러한 말씀은 종종 쉽게 오해되어 물질을 소유하는 것은 죄로 오해되어 공산주의는 사유재산을 허락하지 않았다. 구약시대와 같이 분명 하나님께서는 충성된 당신의 백성들에게 풍족한 물질을 주신다. 이 물질은 복이 된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접하는 청년에게 있어서 물질은 하나님의 복이 되지 못하였다.

    1. 청년의 고민
     청년의 고민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는가 하는 문제였다.  이 세상에는 쓸데 없는 고민이 있고, 때로는 해야 하는 고민이 있다. 고린도전서 9장에 보면 멸망으로 인도하는 고민이 있는가 하면 축복으로 인도하는 고민이 있다고 하였다. 이 시대의 많은 청년들이 고민하고 있다. 좋은 배후자를 만나는 고민, 좋은 직장에 취업하는 고민,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고민, 또는 자신의 주체성에 대한 고민, 말하자면 내가 이렇게 사는 것이 바른 길일까 하는 등등.... 이러한 고민들은 결국 사람들을 발전하게 만든다. 흔히 철학자들은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기를 원한다”고 했다. 이러한 철학자들이 있었기에 문명이 발달하고 풍성한 삶을 누리게 되었다. 이런 측면에서 이 청년이 하고 있는 고민은 복 받을 고민임이 틀림없다. “내가 어떻게 해야 영생을 얻을까?” 이러한 고민은 믿음으로 인도하는 고민이고, 영생으로 인도하는 고민이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영생에 대해서는 확실한 믿음이 있다. 그러나 이 시간에 우리의 믿음을 돌아보자. 과연 복 받기에 합당한 삶이고, 믿음인가? 이런 고민은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해 준다.

    2. 율법의 문제
     이 청년이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겠느냐고 물었을 때 예수님은 그에게 율법을 지키라고 하셨다. 이것은 율법으로 말미암아 구원받고, 영생을 얻기 때문이 아니라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기 전에 율법으로 말미암아 죄를 깨달아야 하기  때문이다. 율법은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라고 하였다. 율법은 거울로서 역할을  하여 이 청년으로 하여금 참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보여줄 것이다. 특히 이 부분에서   예수님께서는 다른 계명은 다 언급되어 있으나 하나님을 섬기는 부분을 다루는 1-4계명까지는 없다. 그 이유는 예수님이 도덕률로서의 율법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3. 도덕적 자만심
     예수님께서 율법을 지키라고 했을 때 이 청년은 자기는 어릴 때부터 이미 율법을 지켜 왔다고 하시면서 그 외에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냐고 자랑스러운 듯이 예수님께 물었다. 물론 외면적으로는 이 청년이 율법을 다 지켰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의 완전한 율법에 직면하여 탐심의 문제라든지, 우상숭배의 문제들에 대하여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한다. 이 청년에게 있어서 물질이 그의 신인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예수님은 제물을 팔아 가난한 자들에 게 나누어주라고 한 것이다. 물론 그렇게 하는 것이 구원받는 길은 아니다. 그러나 예수님께 서는 이렇게 함으로서 이 청년에게 탐심의 문제를 지적하고자 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청년은 영생에 관한 문제를 제시하고 그 답을 알았지만 마치 롯의 처와 같이 놓아야 할 것을 놓지 못함으로 근심하며 돌아갔다고 말씀한다. 인생의 문제에 접근하는 3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문제의식 조차 없는 사람이 있고, 문제의식으로 답을 찾으나 이미 잡고 있는 것을 놓지 못하므로 결단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고, 문제 속에서 답을 알고 결단하는 사람이 있다. 두 번째 사람이 첫 번 째 사람보다 더 나은 것이 없다. 고민만 하다가 결국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므로 문제의식이 없이 살아간 사람과 똑 같다. 오직 결단하고, 행동하는 것만이 우리를 변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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