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페이지
  • 신약 요한복음 08:21-30/ 나를 찾다가 죽고... [새벽]
  • 조회 수: 459, 2013.11.17 20:54:49
  • 1.  21절에는 예수님이 참 충격적인 말씀을 하십니다. 너희가 나를 찾다가 죄 가운데서 죽고 내 가는 곳에는 오지 못하리라...... 바리새인들이 신앙생활을 합니다. 하나님도 알고, 메사아도 압니다. 그러니 그들은 메시아의 이름을 부릅니다. 그런데 그게 생명이 있는 일이 아니라 헛발질만 하는 결과가 난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세 가지 길을 갑니다. 첫째는 아예 길을 찾지 않습니다. 그냥 자기대로 사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고, 예수님을 찾지만 바른 신앙이 아니니까 그냥 찾기만 하다가 죄 가운데 죽고 멸망합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도 나더러 주여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대로 사는 자라야 천국에 들어갈 자다고 말씀한 바가 있습니다. 셋째, 우리가 믿는 것처럼 믿음의 도리를 굳게 붙잡고 가는 길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어도 이렇게 불쌍하게 예수를 믿어서는 안 됩니다. 내가 믿음의 도리를 확실히 붙들고 있는지, 스스로를 시험해 보며.... 이 말은 깊이 생각해 보라는 말씀이겠지요? 

    2. 22절에서 27절까지는 예수님과 유대인들이 서로 동문서답을 하는 것처럼 답답합니다. 예수님이 “내가 가는 곳에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 이러니까 유대인들은 “저 사람이 자살하려는가...?” 이러고 예수님이 “내가 그인줄 알지 못하면....” 이러니까 유대인들은 “네가 누구냐?”.... 이렇게 또 묻습니다. 우리가 이 대목에서 한 번 생각해 봐야 합니다. 예수님과 유대인이 논쟁을 한지 얼마나 오래 되었습니까? 이제는 알만 하잖아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믿었습니다. 오늘 본문 30절에도 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믿더라.... 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계속 엉뚱한 소리를 합니다. 우리가 사람과 대화를 해 보면 금방 그 사람의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아.... 이 사람이 거절은 안 하지만 자꾸 엉뚱한 소리를 하니까 아무래도 내키지 않나 보다..... 그런데 눈치 없는 사람은 자꾸 말하거든요. 지금 유대인들은 말 뜻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일부러 모르는 채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예수님과 유대인들 사이에는 동문서답만 오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26절에는 예수님께서 이렇게 마무리를 하십니다. 내가 할 말이 많고 판단할 것도 많으나 아버지는 참 되시니 내가 아버지 즉, 하나님으로부터 들은 것만 말한다.... 이 말이 무슨 뜻이겠습니까? 하나님의 참 진리된 말씀.... 이것만 전하고 그만 두겠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진리의 말씀에 너희들을 맡기겠다... 이런 뜻입니다. 여기에서 성경에 대한 예수님의 믿음은 두 가지 면에서 확실합니다.

    첫째, 아버지의 말씀.... 오늘날 우리의 성경... 이것은 진리이다, 참되다는 사실을 분명히 믿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인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성경의 약속을 붙들어야 합니다. 그러면 언젠가는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둘째, 성경만이 사람을 변화시켜 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에게 판단할 것이 많고, 하고 싶은 말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참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에 그들을 맡긴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도 자신의 말 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더 신뢰했습니다. 우리가 사람을 변화시키는 데는 아무리 천사의 말을 한다고 하더라도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이럴 때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맡겨 두어야 합니다. 말씀을 그대로 전하고 아무 말 없이 기도하다 보면 의외로 마음이 변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충성된 종들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이 새벽에도 하나님의 말씀은 참되다는 믿음을 가지고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로 부르짖어 응답받는 귀한 새벽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댓글 0 ...

번호  분류  제목  조회
notice 공지사항 93725
649 새벽 717
648 새벽 283
647 새벽 421
새벽 459
645 새벽 339
644 새벽 674
643 새벽 464
642 새벽 643
641 새벽 500
640 새벽 677
태그